인천보훈병원 탐방기/ 죽률 김윤진
인천의 6.25참전국가유공자들의 (숙원)宿願이었던 인천보훈병원이 드디어 개원됐다. 인천지역출신 윤상현 국회의원이 수년전에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꾸준히 추진해온 인천보훈병원 건립이 성사되어 2018.8.31일부터 시범진료 개시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9.3일 병원을 찾아갔다.
병원 문을 들어 서기전 병원안내원들이 바깥까지 나와 친절하게 안내하는 모습에 감동도 되었다. 일반병원에서는 볼 수없는 색다른 친절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친절봉사가 일회성이 안 되기를 바란다.
우리 6.25참전 노병들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조차 매우 어려운 형편들이다. 이런 분들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친절한 치료가 마음이 안정되어 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됨을 알아야 한다.
여러모로 궁금한 사항(事項)을 알기위해 통합서비스부 박 진(女) 담당을 만나 자세한 사항을 알게 되었다. 일반병실 5,6,7층에 130병상과 중환자실 7병상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총15개 진료 과를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치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외과, 진단검사의학과 8개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속 유능한 의사를 찾고 있다고 한다. 개원 첫날 접수 470여명에 250명이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전화예약을 해야 진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화예약은 (032) 363-9800)이다.
진료비용은 참전유공자는 90% 면제이며, 상이가 있는 경우 감면적용률이 올라간다고 한다. 국가유공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해상도 MRI 및 CT등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인천보훈병원은 441억2천만 원의 국비를 투입해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건립된 병원이다
지하1층, 지상7층(대지 2만8,680㎡, 연면적 1만979㎡규모로 건립됐다.
인천보훈병원 초대 병원장(62세)은 연세대에서 의학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인천적십자병원장등을 역임한 바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