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빵 Made in USA
(불펌은 조질것)
공유 : 판타지에 대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다들 알다시피 송강호 선배님이 배우로 가지고 있는 역량은 크다.
나는 거기에 집요한 노력이 있는 줄 상상도 못했다.
내가 선배를 더 작게 본 것이다.
현장에서 연기하면서 옆에서 그렇게 대사를 많이 중얼거리는 사람 처음 봤다.
송강호라는 사람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는데
현장에서 일하는 것 보고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었다.
옆 사람이 외울 만큼 신들린 사람처럼 대사를 외웠다.
음절 음절 하나의 디테일함을 계속 말로 하면서 캐릭터를 찾아가는 것 같다.
- 영화 <밀정> 인터뷰 중 –
임시완 : 송강호는 '귀신' 같은 선배님
첫 영화를 송강호 선배님과 하게 돼 굉장히 기뻤다.
그리고 송강호 선배님은 (내가) 느낀
척하며 거짓 감정으로 연기하면
"이것도 좋은데 넌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잖아"라고 귀신같이 알아내신다.
그래서 촬영할 때 긴장을 안 할 수가 없다.
- KBS2 <해피투게더>
중 –
송강호 선배를 처음 본 후 연기에 대한 이상이 높아졌다.
참 다행이다. 나는 연기에 대한 자만을 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영화 <변호인> 찍을
때, 그때 인지했다.
- 스타투데이 인터뷰 중 –
스티븐 연 : 제일 멋있는
배우지만 같이 연기 하기 싫어요(?),
제일 멋있는 한국 배우는 송강호다.
하지만.. (송강호와) 같이
연기하기는 싫다.
(왜냐하면) 내가 연기를
너무 못할까봐 무섭다. 그분은 정말 놀랍고 대단하다.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밀양'이다. 송강호씨 연기는 기가 막히다.
- jtbc <비정상회담>
중 –
류준열 : 숨 쉬는 것만
봐도 배울 게 있는 버킷리스트 선배
송강호 선배는 어마어마하세요. 옆에서 바라보고,
같이 카메라 안에서 움직이는 것 모두가 소중한 순간이죠.
무엇보다 선배들이 숨 쉬는 것만 봐도 배울 게 있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감동받으면서 작업하고 있고요.
한
장면 한 장면 모두 깊이가 느껴져요. 절대 편안하게 가지도 않아요.
매사에 진지하시고 이런 면을 보면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인지 알 수 있었어요.
- TV리포트 인터뷰 중 –
젊은 배우들이라면 송강호 선배님, 유해진 선배님과 작품하는게
이루고 싶은 작은 버킷리스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 중 -
유해진 : 20년만에 라면
CF 이후 함께한 첫 영화 작품, 영광이었다
많은 분들이 송강호 선배와 연기하기를 원할텐데 저 역시 그랬다.
20년이 넘은 관계인데 작품은 라면 광고 외에는 처음이다.
예전 <의형제> 때
양수리 세트장에 직접 가서 연기하는 것을 훔쳐보기도 했다.
이번에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많이 배웠다.
-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 중 -
(송강호에게) 하소연을
했다. "(오랜 시간) 왜 이 형하고 인연이 안
될까"
유해진의 말에 송강호의 대답은
"'택시운전사'라는
의미 있는 작품에서 만나려고 그랬나보다" 였다.
-
KBS2 <연예가중계> 중 -
괴물 관객 수 : 1,091만명, 변호인
관객 : 1,137명, 그리고 택시운전사 천만 관객 ㅎㄷㄷ
진짜 송강호 연기력 하나만큼은 괴물 인정임 스게..
첫댓글 진심 송강호식 연기의 느낌도 있는데 배역마다 느낌이 다 다름.. 감정이입 유도하는거 최고
잘하는건 알고있었지만 택시운전사보면서 또 한번 감탄
송소로송송송
뽕보로봉봉봉
는 음주운전자
정말 대단한 배우....배우들 편에서 목소리도 크게 내주고 진짜
고향 같아서 더 좋아함ㅎ 출신이 김해라서 변호인에서 역할 맡은 것 같기도 하고.!..! 음주운전은 좃에바지만
헐 송강호 음주운전 했어....??
송강호는 이름부터가 연기 고수 느낌 물씬... 옛날에 삼시세끼에서 유해진이랑 차승원이 관상이었나? 그 작품에서의 송강호 연기 칭찬하는 거 보고도 놀랐어 난 유해진이랑 차승원도 연기 되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엄청 칭찬하더라
진짜 연기에 미친 사람 같음 멋있어
음주운전!
진짜 나중에 내가 나이들어서 언젠가 송강호의 죽음을 듣게되면 정말 많이 울 것 같음... 영원했으면
진짜......
예전에 영화 특강들을 때 안성기배우 나와서...이것저것 질문받았는데...송강호에 대해 얄미울 정도로 너무 잘하는 후배라고 하심.
8년쯤 전..대작 찍기 훨 전..
송강호가 왜케 대단한지 궁금해서
연출준비하던 선배한테 물어봤더니 한컷씩 떼놓고 보면 그냥 송강호인데 영화 전체늘 보면 완벽하게 그 인물이 되어있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관객은 연기인지 아닌지 모르게 보다가 그냥 훅 주인공에게 감정이입되는거 같어.
응 다음음주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