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방송... 저는 무조건 반대만 하지는 않겠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지상파 방송사들이 굳이 MMS(다채널)방송을 하겠다면, 아래 사항들을 먼저 해결하거나 책임을 질 수 있다면, 또는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안을 제시 한다면, 굳이 MMS방송을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간단리 정리를 해보면...
1)MMS(다채널) 방송을 시행하려는 근본적인 취지는 일반 서민들에게도 무료로 다양한 장르의 방송을 보여준다는게 그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지상파 MMS방송을 무료로 보려면, 무엇보다 안테나로 직접 수신해서 시청을 해야 무료 보편적 방송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국내 지상파 방송 시청 환경은 난시청으로 전국민의 90%가 유료방송에 가입하여, 지상파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결국 전국민의 90%는 벌써 유료방송의 다채널을 시청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40년째 해결을 못하고 있는 고질적 문제... 난시청 문제를 100%는 아니어도, FM라디오 처럼 전국 어디서나 안테나 하나로 지상파 HD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정도로 난시청 문제를 먼저 해결 한 후, MMS방송을 시행한다면, 굳이 MMS방송을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단, 난시청 해결이 도서산간까지를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어느정도 모여사는 도심이나, 시골의 중소도시 정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2)2006년 MMS시험방송 당시 상당수의 HDTV에서 MMS방송 수신에 따른 오작동이 발생되어, 주 채널방송까지 제대로 시청을 못한 경우가 발생하였었습니다. 당시 지상파 방송4사에서 시험방송까지 실시해서 문제점이 발생한 MMS방송을 굳이 시행하겠다면, 당시 발생했던 HDTV수상기 오작동 문제점들을, 방통위나 지상파 방송사들이 책임을 지고 해결을 해준다다면, 굳이 MMS방송을 반대 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실 HDTV수상기 오작동 문제는 최근에 "전파진흥원"도 보고서를 내 놓은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오작동 문제가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알면서까지 방통위가 굳이 MMS방송을 허가를 해서, MMS방송을 하겠다면, 실제 HDTV수상기에서 오작동 문제가 발생해 조치가 되지 않는다면, 그 허가의 최종 책임자인 방송통신위회 위원장은 그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한다는 전제를 꼭 달아 주었으면 합니니다.
3)MMS방송 실시 전에, 그에 따른 운영 방안, 방송사별 채널수 및 전송 규약, 콘테츠 편성 내용등을 정확히 공개를 해서, MMS방송 부가 채널이 기존 콘테츠를 재방송이나 해서 광고 수익이나 챙기겠다는 의혹의 불심감을 해소 한 후, MMS방송을 시행 한다면, 굳이 MMS방송을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도 지상파 방송사들은 1개의 정규 채널 콘테츠도 제대로 채우지 못해 평일 낮이나, 주말, 휴일에는 재방송 일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MMS방송 실시에 따른 부가 채널 증설에 대한 의혹은 커질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4)방통위의 MMS방송 추진부서 및 담당자를 사전 고지를 하여, 이번 시행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한 후, 잘못이 있을때는 책임을, 잘 되었다면, 포상을 할 수 있도록 담당자와 담당부서를 사전에 공지를 한 후, MMS방송을 시행한다면, 굳이 MMS방송을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5)MMS방송 HD화질(질감/720p)과 지금의 HD방송 화질(질감/1080i)을 40"이상 대화면에서, AV동호회나, 공신력 있는 시민단체, 각계전문가들과 함께 화질(질감) 평가회를 가져서, HD화질(질감)로서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굳이 MMS방송을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즉, 신뢰할만한 화질(질감) 공청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전세계 HDTV는 고화질, 대형화로 가고 있어, 현재의 HD방송 화질(1920X1080)도 부족한게 지금 혀실입니다.
6)화질 공청회 결과 MMS방송의 화질(질감)이 한계가 있다면, MMS방송은 더 이상 논의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다만, 그래도 MMS방송을 굳이 해야 겠다면, 다른 방안을 모색해 보았으면 합니다.
방안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을 하는 VHF채널(2~13번)은 2013년 아날로그 방송 중단과 함께, 채널(주파수)를 정부에 반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가능만 하다면, VHF채널(2~13번)을 정부에 반납하지 말고, MMS방송 전용 채널로 별도 운영하는 방안은 어떤지요?
다만, 이 문제는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2012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MMS방송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고, MMS방송에 대한 HDTV수상기 오작동 문제도 있기 때문에, 2012년까지 문제점을 보완해서, 대안책을 마련 한 후 시행을 한다면, 혼란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2012년이 결코 긴 시간은 아니라고 봅니다.
암튼 VHF채널(2~13번)을 MMS채얼로 사용이 된다면, 현재 UHF채널(13번~69번)로 HD방송을 하고 있는 채널은 그대로 HD화질(1920X1080i/19Mbps)을 유지하고, 지금의 아날로그 VHF채널은 MMS방송용 채널로 활용 한다면, 적어도 지상파 방송사마다 최소 10개 이상의 SD급 채널은 방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VHF채널이 반납이 되어, 사용할 수 없다면,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은 아날로그 방송을 UHF채널(주파수)로도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2012년 12월 31일 아날로그 방송 종료 이후에는 그 아날로그 방송 주파수(UHF)가 남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해 MMS방송 채널을 별도 운용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경우, 위에서 전제를 했듯이, MMS방송에 따른 HDTV수상기 오작동 문제는 반드시 책임을 지고, 해결을 한다는 전제하에, VHF/UHF 채널을 별도로 운영을 할때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상 6가지 사안들을 방통위나 지상파 방송사들이 먼저 해결하거나 책임을 질수 있다면, 또는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안을 제시 한다면, 굳이 MMS방송을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위 6가지중 일부만 수용하거나, 일부만 해결을 한 후, MMS방송을 하는것은 반대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방송이라 해도 그 서비스가 문제가 있고, 논란이 있다면, 그것은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 아닐 것입니다.
이 상은 그 동안 제가 느낀 여러 가지 정황과 경험을 토대로 MMS방송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두 기관은 자신들의 입장과 이익만을 위해 MMS방송을 생각하지 말고, 진정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MMS방송을 검토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상 사견입니다. |
첫댓글 6가지 사안중 1)난시청 해결, 2)HDTV수상기 오작동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제만으로도 MMS방송 실시는 어려워 보이네요. 역시 운영자님!
좋은 내용이네요. 몇가지나 지켜질런지가 관건이겠네요..
우리가 모두가 어떤 행동을 하면 이런것들이 이루어질까요? 서명운동?
위 내용에서 과연 해결 될수 있는것은 아무 것도 없을듯 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MMS가 미디어법과 연관이 되어서 행 하여 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뿐......
mms의 망령은 없어질 생각을 안하네요...잊을 만하면...mms떡칠 채널들 보느니 그냥 전송률 낮춰서 눈높이 저하를 유도하는 HD현수준 감수하고 사는것이 낮겠습니다. 방송국 기술팀 엔지니어들은 도데체 뭔 생각을 하고 사는 것일까요...그렇게 살고 싶을까.
정책이 올바르게 갈수있도록 하는것이 동호인들의 의무라 봅니다.
40인치 이상에서도 잘보여야 하는게 당연하겠지요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하겠다고 홍보하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