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8. 토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산자가 복될까? 죽은 자가 더 복될까?" 전도서 4장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라고 내가 글로 쓴 묵상을 녹음으로 하려면 일단 목소리가 맑게 깨어있어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묵상하고 녹음하면 목소리가 깨는 데 시간이 걸려서 한국에 와서는 거의 밤이 늦거나 아니면 새벽 한 시나 두 시가 되어서 묵상을 마치고 잠들기 전에 묵상을 녹음한다. 그러니 내 취침시간이 거의 새벽 두 시가량.. 이렇게 될 때가 많다. 그러나 그렇게 묵상을 해 두고 그리고 녹음을 해 두고 잠이 들면 아침에 7시에 일어나도 안심(?)이 된다.
일단 묵상을 올려놓았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어제는 집회 설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밤 11시가 이미 넘은 것 같은데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일단 잠을 자야겠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야겠다! 목소리는 어떻게 하든 일단 어제는 빨리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오늘 아침에 선한목자교회 젊은 청년들 수양회 인도가 집에서 약 두 시간(교통체증 생각해서) 걸리는 곳에 있는지라 하루가 새벽부터 짜임새 있는 시간표 가운데 움직여지려면 나의 체력관리를 잘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에 어제는 무조건 잠을 청했다.
나는 계속 새벽 두 시나 세 시가 되어야 잠자리에 들었는지라 사실 요즘 숙면도 잘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어도 금방 잠들지 못했는데 어제는 묵상 쓰는 것을 새벽에 하기로 하고 무조건 피곤한 몸을 침대로 향하였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할렐루야!
그리고 알람은 4시 반에 해 두었는데 4시 즈음 되어서 저절로 일어났다.
미국하고 한국인 이곳은 시차가 미국의 주마다 다르지만 거의 14시간가량 나는 것 같다.
미국이 한국보다 더 느리다.
내 멘티 중 미국에 사는 멘티가 세 명이다. 그중에 한 명한테서 온 문자가 있었다.
***
사랑하는 언니~
한국에서는 더 바쁠 수밖에 없으실 텐데, how are you doing? ^&^
언니 덕분에 저는 이틀 검사 잘 마치고 좀 전에 집에 왔어요~
복도에서 기다리면서, 검사하면서 그간 지나온 자리를 보니.. 참 어찌 지나가게 하셨구나.. 은혜구나 다시금 새삼 정리하게 되더라고요.
( 만원) 보내주신 것을 받으면서.. 제 마음속에 새해 또 병원비가 set 되어 내야 하는구나 남편에게 내색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지도 못한 목돈을 받으면서.. 참 우리 주님 앞에 어떤 상황에서도 걱정하는 마음, 눌린 마음을 올려드리지 말아야겠구나..
다시금 다짐해 보았어요.
제 배움의 레슨비를 멘토님이 대신 내어 주시네요. ^&^
정말 목돈 플로잉 쉬운 게 아닌데, 사랑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해요. 언니.
언니의 면류관으로 잘 살아가겠습니다~
오늘도 소망 찬 하루 되셔요. 언니~~
***
미국은 한국 같지 않게 병원 보험비가 정말 비싸다. 차라리 아예 가난하면 병원비 혜택이 많고 중간층 사람들은 병원비가 여지없이 비싸다. 멘티가 병원을 요즘 자주(?) 다녀야 하는 상황인데 새해가 되었으니 또 병원 보험비를 크게 내야 할텐데... 학교 다니랴 교회 사역하랴 아버님 병원비 대랴 내가 멘티 사정을 왜 모르겠는가... 그래서 병원 보험비에 보태라고 얼마를 보내주었다.
그랬더니 온 문자가 위의 문자인데 나는 엊그제인가 묵상에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이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 기도와 함께 드리는 기도가 있다면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깨달음이 있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품성"에 대한 것을 나를 만나 나를 알면서 배우기를 원하는 것이다.
어제는 어떤 분에게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
(앞부분 생략)
그리고 하나님의 계산은 어쩜 저보다 더 정확하신지요..
오전의 예상했던 것보다 정말 더 필요한 상황이었고 하나님은 저보다 미리 앞서서 그걸 아시고 선교사님 통해 보내 주셨나 봅니다.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개가 아니다 보니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선교사님이 주신 돈 남편에게도 간증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사랑의 손길을 느끼게 하며 남편의 영접 기도도 감히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이분에게는 엊그제인가 주님이 흘려보내라는 재정이 있어 그대로 했는데
위의 문자가 온 것이다.
나는 이렇게 내가 한 어떤 일들을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주는 것도 감사하지만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미리 가 계심! 모두 아심! 우리를 인도하심!"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들을 배웠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 나에게는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다.
개역한글 전도서 4장
2. 그러므로 나는 살아 있는 산 자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를 복되다 하였으며
And I declared that the dead,
who had already died,
are happier than the living,
who are still alive.
새벽에 큰동생으로부터 문자와 사진이 와 있었다.
미국에 동생이 사는 버지니아에는 눈이 많이 왔는 것 같다.
부모님 묘소에 다녀온 사진이었다.
그리고 우리 삼 남매만 따로 있는 카톡 방에 어머님 돌아가시기 전에 막내에게 그리고 나에게 하신 말씀을 녹음해 두었던 음성 파일을 보내주었다.
어머님 천국으로 이사 가신 지 6년이 넘은 것 같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하신 말씀을 녹음 파일로 들으니 갑자기 커다란 그리움이 밀려와서 울고 말았다.
큰동생도 부모님이 많이 그리운지 엄마 아빠 살아 계실 때 조카들과 함께 찍어 놓은 비디오 클립들을 주욱 보내주었다.
한개 한개 보다가 눈물이 나서 멈추고 말았다.
새벽 네 시 즈음이면 엄마는 느을 일어나셔서 화장부터 곱게 하시고
그리고 우리 삼 남매 위한 기도를 제일 처음 하시고 그리고 교회에 가셔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교회담임 목사님을 위해 그리고 교우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직장으로 일하러 가시곤 하셨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고 가시던 엄마의 뒷모습..
새벽기도 나가시면서도 무엇인가 느을 바리바리 싸서 교회의 교역자님들 가져다드리고..
교우들 드리고..
섬김의 귀한 본을 보여 주셨던 엄마의 새벽기도 나가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어제는 내 딸 수진이가 간호학교에서 처음 시험을 본 날인 것 같았다.
시험 잘 봤다고 기뻐하면서 보낸 문자였다.
그래서 수진이에게 넘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이런 문자도 보내주었다.
***
"엄마는 사역 열심히 하고 있어.
그러면서 생각하고
기도해
"주님 내가 열심히 사역하면 우리 딸 주님이 책임져 준다고 하셨죠?
저 열심히 사역해요.
수진이 부탁드려요."
이렇게 말이야.
그런데 우리 주님 이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우리 딸 잘 맡아 주셔서
주님께 넘 감사하구!!
엄마가 항상 사역하느라
너를 잘 못 돌보아 준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엄마는 느을 있단다.
그래서 나는 너가 열심히 살아 주는 거
공부하는 것
하영이 잘 봐주는 거
모든 것이 너무나 감사하단다
좋은 사모님으로 있어 주는 것 역시 감사하구.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엄마도 사역 더 열심히 할께여. ㅎㅎㅎ
***
오늘 성경 구절은 이 땅에 있는 것보다 하늘나라로 먼저 간 사람들이 복이 있다는 말씀이다.
먼저 하늘나라로 이사 간 우리들의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느을 그리움을 갖고 살지만, 하나님과 함께 있는 그들은 이 땅에 있는 우리보다 더 복된 사람들이라는 것이 우리의 그리움에 위로를 가져다주리라고 생각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래서 울고 저래서 우느라고 목소리가 다 깬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선한목자교회 청년들 수양회에서 설교하고 그리고 청년들의 질의 응답시간에 답을 해 주는 순서가 있습니다.
요즘의 청년들이 마음에 갖고 있는 질문들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잘 대답해 줄 수 있도록 지혜와 명철과 순발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녁에는 어제와 같이 신촌 하나비전교회에서 신년부흥회 설교가 있습니다.
수양회 오고 가는 길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오늘 하루 모든 사역도 건강하게 잘 감당하도록 도와주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전도서 4장
2. 그러므로 나는 살아 있는 산 자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를 복되다 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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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1. 1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아들
사랑하는 내 딸
오늘은 대언기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오랜만이죠?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기억할지니라.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나는 산 자의 하나님
이미 죽은 자들의 하나님
모든 사람의 하나님
전지전능한
여호와 하나님이라.
너는 나를 믿느냐?
나를 믿는 것이
너에게 가장 큰
살아 있는 너에게
가장 큰 복은
네가 나를 믿는 것이다.
내가 너를 인도하고 있으며
너의 앞날을 알고 있으며
또한 그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너를 도와주고 있으며
너의 필요를 공급하고 있으며
너를 치유하고 있으며
너를 기다리고 있으며
여호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을지니라.
그리고 임마누엘 하나님
너와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또한 너는 믿을지니라.
믿음이 없이는
나를 기쁘게 못 하나니
사랑하는 딸
사랑하는 아들
믿음을 가질지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리고
하나님을 찾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께서 만나주신다는
그 믿음이 너에게
있어야만 할지니라.”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
복의 복을 더하여 주시고
오늘도 믿음의 진보가
있도록 성령님 인도하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