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MAC x The Simpsons
지금 인간들은 끊임없이 인간과 더 닮은 로봇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인간과 꼭!닮은 로봇은 우리에게 호감을 줄까?
이야기 하기에 앞서 먼저 여러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들을 살펴봅시당!!!
텔레비젼이나 인터넷에서 우리가 접하는 이런 귀여운 휴머노이드 ♥
오구오구 팔도이써여~~~ 고개도 갸웃해쪄여~~~짜란다짜란다
이런 친구들이 팔다리를 움직이고, 걸음마 아장아장, 춤도 씰룩씰룩 추면
신기하고 박수치고 우와~~~구ㅣ엽다 씹덕 ㅠㅠㅠㅠ 하잖아요
그.런.데
뭔가 이때부터 조금씩 징그럽기 시작하다가.....
길거리에서 이 언니 인사받다가 놀라서 소리지르고 주저앉을뻔한 경험 다들있자나여 ㅜㅠ큽
이건 리얼돌 혹은 마네킹이긴 하지만.. 저외모로 막 말하고 걸어다닌다고 생각해봐!!!
물론 신기하기도 하지만, 쟤네가 저런외모로 천연덕스럽게 여시에게 걸어와
"저길좀물을게요~ 이근처에 국민은행어딨어요?"
이러면 여시들 울꺼쟈나ㅠㅠ
그러다가!!!!
(영화 속 장면이지만 로봇이라고 칩시다)
영화 <A.I.>에 나오는 울 애긔처럼 진!짜! 인간이랑 100%의 가까운 싱크로율이라면
또 우리는 호감을 느낍니다 ㅠ_ㅠ 아구 울애기 찌통....
얜 로봇아냐....인간이라고해줘 ㅠㅠㅠㅠ애기자나애기ㅠㅠㅠ
실제로 이영화를 통해서 감정있는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토론을 많이 했었죵
근데 똑같이 감정이 있더라도 저 위에 무서운 마네킹언니들이었다면
감정이있던말던 쟤네 인간아니야ㅠㅠㅠ뮤셔엉 ㅠㅠㅠㅠㅠㅠㅠㅠ했겠져!
뙇!!!
자, 그럼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이론>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는
인간이 로봇이나 인간이 아닌 것들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관련된 로보틱스 이론.
이것은 1970년 일본의 로보티시스트 모리 마사히로에 의해 소개되어써요
모리의 이론에 따르면,
로봇이 점점 더 사람의 모습과 흡사해질수록,
인간이 로봇에 대해 느끼는 호감도가 증가하다가,
어느 정도에 도달하게 되면, 갑자기! 강한 거부감으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로봇의 외모와 행동이 인간과 거의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면,
호감도는 다시 증가하여 인간이 인간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수준까지 접근하게 된다.
이거를 간단하게 표로 정리하면,
이때 '인간과 흡사한' 로봇과 '인간과 거의 똑같은' 로봇 사이에 존재하는 로봇의 모습과 행동에 의해 느껴지는
거부감이 존재하는 영역을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라고 해용....겁나머리아프져 ㅠㅠ설명고자라 죄송해여
예를들면
인간과 60% 닮은 로봇 <<<사이에 존재하는 로봇<<<인간과 99% 닮은 로봇
호감<<<<<<<<<비호감<<<<<<<<호감
'거~~의 인간에 가까운' 로봇이지만, 인간이라고 하기엔 뭔가 위화감이 있는....느낌?
그렇담 우리들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ㄲㅏ요?????
여시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아욧ㅎㅎ)
여러 가설이 있는데,
첫번째!!!
가령
"유인원 vs 인간"
<인간 싱크로율 60프로 로봇이라고 가정>
(씨저ㅠㅠㅠ ㅠㅠㅠㅠㅠㅠ찌통)
우와 동물인데 두다리로 직립보행!!!!!도구사용!!!!
완전 인간이랑 닮아써!!!!!!싱기방ㄱㅣ!!!!!!
"서양인 vs 동양인"
<인간 싱크로율99프로 로봇이라고 가정>
헐 완전 다르게 생겨짜나!!!! 하나도안똑같애
완전달라완전!!!
인간과 비교했을 때
다른점>>>>>>>>같은점
인 유인원을보면 우린 같은점을 찾아내려고 하고
같은점>>>>>>>>>다른점
인 인간끼리는 다른점을 찾아내게 하져!!
인간과의 공통점이 적은 로봇의 경우에는 인간과 닮은 부분이 부각되어 보임다.
그러나 거의 흡사할 정도로 닮은 로봇은,
닮은 부분보다 오히려 닮지 않은 점들이 눈에 더 잘 띄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위화감을 조성함다.
따라서 인간의 눈에는 인간과 흡사하게 행동하는 로봇으로 판단되지 않고 ,
정상적인 사람과 닮은 사람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다.
라는 주장이 있어요.
그리고 두번째!
인간들은 본능적으로 집단에 이롭지 못한 병자나 정신이상자를 골라내서
집단에서 왕따시키고 배제시키면서 살아왔어여
(크흡 ㅠㅠㅠㅠ)
그런데 그렇게 따돌려온 병자나 정신이상자들이 보이는 이상한 (부자연스러운) 행동들이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경계심이나 혐오감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당.
뭔가 2프로 부족한 로봇들의
무표정함, 풀린 눈동자, 차가운 피부 등의 미묘한 이질감 때문에
사람의 시체를 연상시키면서,
오히려 거부감, 두려움, 섬뜩함 등의 감정을 유발하는거져ㅠㅠㅠ
로봇에 대한 혐오에는 명백한 이유가 없는 데 반해
시체를 보는 것에 대한 혐오의 감정은 휠씬 더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에용
하.지.만
이 불쾌한 골짜기 이론에 반대하는 주장도 있어요!
몇몇 로봇공학자들은 인간과 비슷한 로봇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은 최근의 일이므로
모리의 그래프 중 가장 오른쪽 부분은 근거가 없다며 이 이론을 반박하고 있답니당.
지금 점점 기술이 발달해서 로봇이 인간과 구분할 수 없을정도로 닮아가고 있어요
로봇이 인간을 돕는 '기계'가 될 것인지,
인간과 함께 대화하고 공감하는 '인격체'가 될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ㅅㅎ
하...
시험기간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런 쓸데없지만 흥미돋는 글을 몇시간 째 작성했네여
여시들도 잠깐 쉴겸 이야기 나누고 가요~~~
첫댓글 이거 교양 때 배웠던 기억이 난다 ㅋㅋ 그래서 혼다나 인공지능에 주력하는 회사들이 사람을 닮은 로봇보다는 똑똑한 기계를 만든다고함 ㅇㅇ 혹은 강아지 혹은 아주 단순화된 기계를 선택해서 인간이 느끼는 불쾌함을 낮추려는 전략을 선호한다는
우왕 진짜 흥미돋!! 갠적으로 사람이랑 완전히 똑같은 기계는 안나왔으면 좋겠어ㅜㅜ 왜 굳이 사람형태로 만드는건지도 잘 이해가안감....
되게 시적으로 표현했네 불쾌한 골짜기..
근데막 난 로봇이랑친구처럼 살고싶엉 인셉션에나오는 개그치는 로봇마냥!!!!그런로봇있으면좋겟당
모르겟다 아직. 저 세번째 푸른색 로봇? 저것만 좀 혐오감 느껴지고 나머지는... 저건 진짜 극혐일 정도로 무서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