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위를 하면서...그리고 여러가지이유로 국민감독의 이글스 감독은 물러납니다.
그러면서 후임감독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죠..
그분은 훗날 야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글스의 명장대열에 합류합니다.
첫해..
김태균이라는 4번타자와 꽃범호라는 거포(?) 5번타자를 일본으로 넘기면서...
전해의 8위의 멍에를 채 씻기도 전에....2연속 8위라는 타이틀을 개막하기도 전부터 얻어가며...
한시즌을 보냈습니다.
아주 힘겹게...
김태완과 최진행의 등장으로 조금은 수월해지는듯했고..
의외의 3할타자 두산의 방출선수 정원석까지 추가되고 ...국민에이스 현진이가 분발하던 2010년이지만...
예상순위 8위와 진짜 순위 8위를 적중하는(?) 한해였습니다.
당시 시즌초 감독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남들이 꼴지라고 하고 저도 압니다. 하지만 끝까지 물고늘어지다보면 한두경기 잡지않겠습니까.."
라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몇몇 이글스 팬과 감독님의 심정은 ..2009년은 회상하고싶지않았을겁니다.
그렇게 큰 변화없이 2011년을 맞이했고..
한켠 여유가 생긴 감독님은 시즌초 조금 수정된 말로 개막전 인터뷰를 했습니다.
"작년에 물고늘어지기만 한다고 해서 이기진못했지만 올해엔 물고늘어지면서 이기는경기를 하겠습니다!"
라고 외치던 감독님;;;
4월엔 ....정말 실망실망 대실망의 시즌을 보여주며....올해도 3연속 8위를 예감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두용병의 교체시즌과 맞물리고...그 교체된용병이 자이언츠에서 클린업트리오였던 카림가르시아를 영입하면서...
분위기는 와전됩니다.
가장많은 역전승을 기록하고...매순간 번트와 런앤히트로 작전지시가 많아지고...
그 작전에 선수들이 부응하기 시작합니다.
연승은 없었지만 연패가 없어졌다는 위안으로 순위하나씩하나씩 야금야금 올라가려했습니다.
예전의 뻥야구때의 명성은 아니지만 끝내기 횟수도 많아지고 경기후반으로 갈수록 알게모르게 기대가 되는게임들이
많아졌습니다.
주전유격수에 3할이라는 S라인 선수가 유격수에서 안정감을 줬고...
미스터 스리런이라는 열혈남아 선수가 우익수로 왔으며...
부상에 시달리던 스나이퍼도 1루복귀...
군에서 제대한 한상훈과 고동진이 알토란같은 활약
그리고 1번타자로써 전경기를 출장한 강동우와
신바깥이라는 욕먹던 위치에서 안방마님이라는 인정받는 위치의 신경현포수...
등등이 최진행.류현진.김태완의 빈자리를 메우기 시작했고. 메우다못해 더 엄청난 활약을 했고...
부상이라 시즌을 띄엄띄엄해도 10승채운 이글스의 에이스 현진이를 필두로...
박정진-바티스타라는 필승조가 생겼고...
마정길-허유강을 이은(?) 신주영의 등장과..
볼만던지며 삐질삐질 땀만흘리던 양훈이 선발의 한축을 담당하며....
안승민-장민제-김혁민으로 꾸역꾸역 선발을 맞춰나가며 한시즌을 보냈습니다.
첫시즌 8위...예견된 완전 꼴지!
두번째시즌 ....예상외 꼴지 탈출!
자 이젠 2012년은 욕심을 내볼만 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영입이될지안될지는 모르지만 박찬호와 김태균이 기다리고 있고..
개구리마크를 받은 연경흠선수가 기다리고있습니다.
시즌중반에 들어온 바티스타가 한시즌을 뛰어보기위해서 내년을 기다리고있고...
한해동안 푹쉬었다고 하는 류현진이 내년시즌 이를 갈고있습니다.
물론 타구단들은 감독교체로 이를갈고있고...
어느 한팀도 만만한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온스의 디펜딩 챔피언정신
와이번스의 영원한 4강팀 정신
자이언츠의 팬심을 얻은 정신
타이거즈의 감독바뀐 정신
트윈스네도 감독바뀐 정신
베어스네도 감독바뀐 정신
히어로즈네도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정신
모두가 쉬운팀은 없는건 틀림없습니다만..
올해만큼의 그 투지라면...내년의 목표는 4강으로 잡아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올시즌 ...감독이 많이 바뀌고..코치진도 증편되었지만..
이글스네는 아무소식이 없어서 ...내년의 기대순위를 혼자 생각해보다가...이렇게 게시판에 옮겨봅니다.
첫댓글 목표는 4강을 잡되, 현실적으로 6위정도 예상합니다.. 특히 엘지는 제발 밑에 두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만약 fa로 중간에서 잘던질 투수 한명만 데려온다면 70~72승 예상합니다 강점은 역시 클린업과 에이스에 필승계투(09;;),, 약점(많지만 상대적으로)은 테이블세터, 3루, 포수쪽이 아쉬운데 신포가 내년까진 잘해주겠죠 ㅎ 가르시아 재계약도 좋지만 재계약 안하고 선발데려온다면 그 용병투수에게 한화 4강행이 결정지어지겠네요,,
목표는 4강이죠. 우리팀 전력이 8개 구단중 가장 불확실한 것 같습니다. max 2위 min 7위 예상하고 현실적으로 4강 경쟁 빡시게하다가 막판에 투수력 고갈로 연패하다가 6위 할 것 같습니다. 운이 조금 따라주거나 FA 불펜 하나만 잡아오면 4강 충분히 가능 할 듯 합니다.
객관적 전력으로 6~7위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4강안에 꼭 들었으면 좋겠어요ㅠ
마음은 4강이지만 현실은 5-6위 정도 예상해봅니다
저도 희망은 4강이지만 5-6위해도 만족할 것 같아요. 순위는 상관 없으니 리그 마지막 3연전 같은 힘빠지는 경기만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탈꼴지만 해줘도 뭐, 사실 넥센빼고는 객관적으로 한화보다 전부다 강력한 전력입니다
대부분 이번에 합류할 선수성적에 따라 4강내지 그이상에 내년성적나올거라 생각하시네요^^ 전 그반대이네여.. 합류하는 선수들이야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기에 분명히 전력상승되기야 하겠지만 기존선수들이 더 분발하고 노력해서 스캠가서 어느정도의 실력향상에 따라 결정되리라 생각되네요.. 전현태.. 오선진..
다시한번 기대하렵니다.. 특히 전현태.. 특히 30도루 가능한 이글스의 유일한 야수라봐요.. 올해 실망 많이하고 한잔 하면서 욕도많이했지만.. 올해많이 배우고 느꼈다 보구.. 내년엔 주루센스 업된 전현태 기대하렵니다 ..두산 오재원만같이 되어라 현태야 ㅎㅎ
마음은 우승이지만 4강은 갈수있을것 같아요 ㅎㅎ
전력은 사실 7위인데.. 올해같은 끈기만 보여준다면 4강권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ㅎㅎ
우리팀전력이 뭐가 어때서 자꾸 저런댓글들을다시는지 이해를할수가없네여 선수들이 안커서그렇지 좋은유망주들 많습니다 솔직히 내년엔 한번 1위에서 3위정도는 힘들어도 한4위는 한번 노려볼만한해라고생각되네여
생각보다 부정적이시네요. 전 객관적으로도 내년 4강권이라고 봅니다.
올해 4월같은 페이스만 초반부터 안보여준다면 충분히 4강갈수있을꺼라고 믿습니다^^
4위에 근접한 5~6위 정도 예상해봅니다.
4위에서 5위 예상해 봅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5위지만.... 내년 사기나 상승세로 확인해볼때... 4강에 합류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베테랑들이 체력 저하만 보이지 않는다면 4강안에 충분히 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상선수도 없어야죠~
부상선수없는팀이 강팀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