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 14일 명단발표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선발과정에서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 맞지 않는 선수를 선발한 점에 대해 겸허히 인정하고 향후 행정체계 정비를 통해 유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지난 2021년 9월 U-22 대표팀에 해당 선수를 처음 선발한 이후 총 세 차례 U-23 및 U-24 대표팀에 선발했다. 해당 선수는 지난 2020년 5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그해 8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17조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과 관련한 행위로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고, 그 형이 확정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돼 있다. 따라서 규정상 이 선수는 2023년 8월 4일까지는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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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황선홍 감독이 이상민 대신 다른 선수를 당장 최종 엔트리에 넣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앞서 15일 최종명단 제출을 마감했다. 최종명단을 변경하기 위해선 부상 또는 의학적 사유가 있어야 가능한데, KFA의 행정 사고는 곧 엔트리 1명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KFA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관련 사안을 문의한다는 입장인데 그야말로 초유의 행정 사고를 저지른 셈이다.
첫댓글 ㄹㅈㄷ ㅋㅋㅋㅋㅋ 규정으로 금지된 애를 명단에 올린거임?
형집행시기를 하나하나 확인할 수 없어서 협회차원에서 걸렀어야 했는데 그게 안됐대;
아겜 명단 중에 죄 지은 애 얼마나 잇다고 그걸 확인 못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