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레저총회·경기대회 성공개최 기원…2,000여명 참가
최고의 인라인 마라톤 가을대축제가 춘천 의암호 국제공인마라톤 코스에서 열린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가운데 도생활체육회, 마라존이 공동주관하고 춘천시 등이 후원하는 2009 춘천 월드레저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11일 오전 9시30분 춘천베어스관광호텔(삼천동 중도선착장) 앞에서 출발, 의암호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국의 인라인 동호인 2,000여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대회는 초가을 빛으로 물든 호반의 도시 춘천을 달리며 1년 앞으로 다가온 2010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마당 잔치가 될 예정이다.
최고의 실력과 기량을 자랑하는 전국 인라인스케이트 마니아들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코스를 달린다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춘천은 인라인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는 42㎞오픈, 42㎞비경쟁 남·여, 21㎞1·2부 남·여, 21㎞ 3부 경쟁남, 10㎞ 비경쟁 등 다양하게 세분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시상폭이 넓어져 보다 많은 부문별 입상자에게 시상금이 주어지며 비경쟁에 출전하는 동호인들은 평소 인라인으로 다진 기량을 선보이는 등 동호인들끼리 친목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출발하는 42㎞코스는 춘천베어스관광호텔 앞을 출발, 칠전동사거리를 거쳐 의암댐~춘천시 서면 외곽도로~춘천댐~신동삼거리~소양2교~공지천로터리~강원체육회관 앞을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춘천의 가을정취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42㎞보다 30분 먼저 출발하는 21㎞코스는 춘천베어스관광호텔 앞을 출발, 삼천사거리~공지천사거리~소양2교~신동삼거리를 지나 102보충대에서 유턴,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10㎞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오전 9시 중도선착장에 집결해 셔틀버스로 출발지까지 이동한다.
오전 10시20분 출발하며 코스는 102보충대 앞에서, 신동삼거리~공지천삼거리~삼천사거리를 지나 베어스관광호텔로 골인한다.
입상자 시상과 함께 최연소·최고령상과 서로 단합해 안전하게 완주하는 단체건강상, 레이싱걸상 5명,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하하광대상 남자 5명이 특별상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