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더위도 아닌데 무더위가 보통이 아니다-
나이 탓으로 더위을 못 견디는것 같다-
우리 총무님 더운데 고생이 많다-
1955년 입학하여-1960년에 졸업했다-
6.25 사변의 상처가 아물기도전에 우리는
일제때부터 있던 목조건물인 초등 (그땐 국민학교) 학교을 다녔다-
졸업한지 51년 -반세기을 지난 -지금 생각하면 --萬感이 교차한다-
더구나- 진도군 군내 초등학교- 그때 서울 올려면 걸어서 -버스타고-
배타고- 기차타고- 이렇게 이틀을 -걸려서 왔다-
그 때 학교 규모가 커서- 나의 부모님들- 형님들-모두 선배며- 학생수가
8백명을 넘었으며- 내가 졸업한 횟수가 1960년도가 26회 였으니-
이상은 나의 초등 학교 이력서이고-
초등 졸업후- 서울-광주-목포-부산- 전국으로 흩어진 우리 동창들을
수소문하고 찿아서- 재경 동창회을 만든것 -지금 총무 일을 보고있는
박아무개다- 참고맙다- 전직이 경찰였는데- 중풍으로 스려져 퇴직하고-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친구다-
어제저녁에 집에 와 있는 편지도 총무가-동창회 모임 편지다-
내용을 이렇게 이렇게 시작한다-
벌써 6이란는 달력의 숫자 앞에서-'" 조금만 더 최선을 다 해 볼걸-"" 하는
지나간 반년의 아쉬움이 묻어나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재경 인원이 40명정도 대는데-- 나오는 친구들이 20명-- 그중에 여자 동창이 나와야 재미있다--
다들 힘들게 살지만 -만나면 소주 한잔에 51년전 이야기을 한다--
모든것이 우리 박총무 덕분인것 같다-- 모임에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는사람이 있어야
운영이 됀다--군내 초등학교 26회 동창들 모두 모두 얼굴한번 보고싶다- 이미 숫가락을 놓은 친구들도 있지만-
초등학교 동창회 안내장을 받을때마다- 새롭게 초등학교을 가는 감정이다-
오는 토요일에 모임이 있읍니다- 꼭 참석하여- 초등학교때 좋아하던 여학생 옆에 앉아
곽0심아- 소주 한잔 채워라 하고 할겁니다--
첫댓글 ㅎㅎㅎ마음껏 동심의세계에서 추억거릴 담아오시고 즐기십시요^^**
감사합니다-초등동창회 가시나요-?한번 가보세요- 별이야기 다합니다-
오는 토요일이라면 내일이군요.
만나서 허심탄회(虛心坦懷) 하게 터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초등동창생인가 싶습니다.
많이 웃고, 많이 즐기시고, 기분좋게, 잘 다녀 오세요.
1963년 3월
제가 사범학교를 졸업한 해입니다.
그 시절엔
전국 방방곡곡으로 교사 발령을 받아 임지에 가 근무했었지요.
난 경기도 가평군 상생면 두밀분교(지금은 폐교 되었고 폐교될 무렵 전국적으로 매스컴의 조명을 받아 유명해진 학교)
나와 제일 친한 친구가 진도군 군내 초등학교로 발령 받아 갔더랍니다.
수십년 후 진도에 그 친구랑 함께 갔을 때
꼭 그 학교에 들려 보자는 그 친구의 부탁으로 군내 초등학교에 갔던 일이 있습니다.
그 때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엉겅퀴님- 1963년에 사범학교을 졸업하셨으면-18살에 사범학교졸업-회원정보가 잘못이지 모르지만? 좀 않 맞는것 같군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18살에 선생 할수있었나요?? 자우당지간- 나의 초등학교을 방문하였다니- 감샇ㅂ니다-
그때 발령 받으신분의 존암이 어떻게 돼시나요--?
맞습니다. 회원정보(주민등록에도 그렇고 실제도 그렇습니다)에 45년인데 45년 1월생입니다. 그 시절엔 만 18세 이상이 돼야 교사 발령 받을 수있었지요.
그래서 3월 1일자로 정확히 18세 이상이라 연령미달에 해당되지 않고 임용되었지요. 진도에 근무했던 분은 s라는 분인데 여기다 밝히기는 좀 그러네요.
**야 소주한잔 채워라 ㅋㅋㅋ
참 재밌으시네요.
만나서 즐건 추억 많이 만드세요^^*
지금도 만나면 약간의 감정이 있고- 지금도 몸매는 괜찬치요- 그데- 생활이 그렇고- 근자에는 영감이 빠이빠이해서 혼자라 얘처롭지요
재미있겠어요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드세요~
동창회는 역시 초등동창회가 최고지요~~~~ 동창회도 안가는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사는지 몰러~
맞어요- 동창회중에 시골에서 나온 초등학교 동창회가- 제일 재미있어요- 고등학교-대학교- 동창들 만나면 왜그리 층층인지?- 고등학교 동창은 어떤 친구는 아왜 연락을 끊고 연락도 하지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