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장착한 블랙박스에서
메모리를 꺼내는 것은
블랙박스 전원이 꺼진 후 최소 1분이
지난 후에 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모두의 상식이 되었다.
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에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메모리의 종류…
블랙박스에서 사용하는 메모리는 ‘
SD메모리’와 ‘마이크로SD메모리’가 있다. 이제까지 블랙박스는 대부분
‘SD메모리’를 사용했으나 요즘 새롭게 장착되는 고화질 HD블랙박스는
‘마이크로SD메모리’를 사용한다.
따라서 지금 블랙박스 메모리를 추가 구매해야 하는 사람은 꼭 ‘마이크로SD메모리’를 구매해야만 나중에 블랙박스를 신형으로 교체해도 메모리를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SD메모리 구매 시
주의할 점이 있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는
‘클래스⑥’ 미만의 제품들이 있는데,
HD영상 정보를 다 처리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클래스⑥’ 또는 ‘클래스⑩’의 제품을
구매해야 된다.
▷블랙박스 잔류전원의 중요성…
교통사고 처리 등으로 블랙박스에서
메모리를 꺼낼 때 전원 종료 후
1분 이상이 지난 후에 하라는 이유는
그때까지 저장된 영상을 저장하는
마감 과정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블랙박스의 영상정보 저장은
블랙박스 또는 메모리 종료에 따라서
30초, 2분 또는 4분 단위로 저장을 한다.
따라서 교통사고 직후 바로 메모리를 빼낼 경우 앞의 영상은 모두 있는데,
마지막 사고 순간만 없을 수가 있다.
전원 종료 후 1분여를 기다리는 동안 블랙박스가 30초, 2분, 또는 4분이 안되었더라도 그 순간까지의 영상을 마감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대형사고로 전원이 갑작스럽게 차단되어도 블랙박스 내부의 잔류전원에 의해 그 순간까지의 영상을 마감처리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블랙박스 사용기간이 3~5년이 넘으면 블랙박스 내부의 잔류전원을 관리하는 부속품인 ‘커패시터(capacitor)’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흔한 말로 콘덴서 고장 또는 성능저하다.
이럴 경우 잔류전원이 없어 영상을 저장하는 마감처리를 못하게 된다.
블랙박스 전원이 꺼진 후 영상을 마감한다는 메시지가 나오지 않거나 영상을 저장하는 깜박거림이 없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첫댓글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즐거운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