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도 쓸쓸한 일이다.
가슴속까지 뻔히 들여다보고 물살처럼 빠져나가는
외로움을 작은 가슴하나로 받아내는 일은
때론 눈물에 겨운 일이다.
하염없이 흐드러지며 눈앞을 내뒹구는 햇살
몇 줄기에도 그림자 길게 늘어뜨리고
무심코 불어오는 찬바람에도 몸서리치게
추운 것이기에 어쩌면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무모한 오만인지도 모른다.
그리워할 수 있을 때 그리워해야 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 한다
다하지 못한 말 언저리 깊게 배어내어
주절주절 뱉어도 내어야 한다.
가슴 시리도록 허전해 오면 목놓아 이름도 불러보고
못 견디게 보고픈 사람은 찾아도 보아야 한다.
가끔은 무작정 달려가 부등켜안아도 보고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느껴도 보아야 한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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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갑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생은 혼자살수없지만여럿이어울려살아가는것이
세상살이아닐까해요 행복한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