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디폰테와 허삼관은 닮은 듯 하다.
허삼관 매혈기의 주인공 허삼관은 생계를 위해 피를 팔아가며
가족을 부양하고..
시식시종의 우고는 독이 들었는지를 시식하며 하루 하루
불안한 삶을 지탱하고...
두 소설은 비슷한 면이 참 많다.
자전적 소설같은 픽션...
결말은 희비가 전혀 다르게 전개되어 가지만.
소설속에서 주는 교훈은 비슷하다.
삶은 치열하고 전쟁같지만
가족이라는 끈이 주는 희망과 그 의미만으로
하루하루 연명하는 삶일지라도
소속되어 있는 기댈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임에 분명한거다.
한번 읽어보시길..
대략, 화장실에서 다독하여..
책속에 향내가 나지 않을까 ...ㅋㅋㅋ
첫댓글 독신이 흡연자보다 단명할 확률이 높다는군요..나를 이끌어줄 가족이 있단건 삶의 다른 보물인가 봅니다..하루 하루 위태롭게 연명할 수 있는 이유도 아마 가족이 있기 때문이겠죠...^^ 매혈기는 읽었는데..시식시종도 재미있겠네요..감사합니다...^^
전 시식시종만 읽고 매혈기는 안읽어봤는데....우고도 딸이 살아가는 이유였지요...허삼관매혈기 함 읽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