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혼, 앞으로 결혼도 해야 하고 주택을 마련해야 할 입장에서
아주 유용했던 내용들이 많았다.
초반에는 쉬운 예제로 인해 재밌게 읽어 나갔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실전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어려웠다.
현재 나의 관점에서 인상깊었던 부분만 기록해보려 한다.
주택 = 거주 + 투자
지금까지 나는 주택을 투자보다는 거주의 관점에서만 보고 있었다.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어디에 살건지 여기저기 알아보는 과정에서
지금껏 내가 살았던 곳(주관적 기준, 살기 편함 ) 아니면 회사 근처(출퇴근 시간 단축)
이런 주관적인 기준으로 살펴보고만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생각의 기준, 시선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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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집마련은 신혼 전세집에서 결정된다
어떤 동네에 먼저 둥지를 트느냐에 따라 인생의 몇 년을 앞서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는 것이다.
2.자라온 곳을 떠나라
내집마련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겪는 실수가 '내가 편한 곳'과 '투자 가치가 있는 곳'을 혼동하는 것
이다.편하다는 것은 그곳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일 따름이다.
3.주관적 기준을 버려라
개인적 사정을 일반화해서 투자할 경우, 곤란한 상황
투자가치가 있는 내집마련을 미인대회에 비유
내눈에 아무리 예뻐도 다른 사람 눈에 예뻐 보이지 않는다면 미인대회에서 선발 될 수 없다.
4.잔 파도를 보지 말고 흐름을 읽어라.
소형 평형의 강세는 일시적 현상일 뿐 중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변한 것은 아니다.
여건만 되면 보다 넓은 주택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 욕구.
여유가 생길수록 자기 공간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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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전세집의 중요성
주택은 쉽게 사고 쉽게 팔 수 있는게 아니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함은 말하면 입아픈 문제.
하지만 나의 사례로만 봐도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저 위에 나열한 조건을 중심으로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집을 구하려 했을것이다.
'내가 편한 곳'과 '투자 가치가 있는 곳'을 주관적인 시선을 버리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평가를
해야함을 알았다.
요즘 여기저기서 소형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데 앞으로의 인구변화,가족의 변화로
인해 소형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건 알겠다. 하지만 만약 내가 돈이 있다면 난 넓은 집에서 살고
싶은데 중대형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라는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아기곰님의 '잔 파도를 보
지 말고 흐름을 읽어라' 라는 섹션의 글은 나의 의문에 답을 해 준 듯한 내용이여서 반가웠다.
다들 좋은 내용이였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경제초보자인 나에게는 마인드에 관한
내용들이 더 와닿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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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깨어있으라
상당수는 눈을 감고 일을 하고 있는것, 한마디로 습관적으로 살아간다.
진정 깨어 있는 삶이란, 스스로 지금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것.
자신이 지금껏 휘두른 곡괭이질이 금을 캐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습관적인 몸부림이었는지.
깨어있다면 기회는 언제가 오며, 깨어 있어야 기회가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깨어 있어야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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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 강의를 통해서도 들었던 부분이고 그때도 충격이였지만
다시 한번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던 글이다.
나는 지금 습관적인 몸부림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텐인텐 마지막 강의 뒤풀이 자리에서 부동산 업종에 종사하시는 한 분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던게 떠오른다.
여러가지 중에서 기억에 남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우선 자신이 사는곳 주변부터 관심을 가져라.
둘째. 가상투자를 해보라.
가상투자의 개념은 현재 자금이 없어서 실투자를 할 수 없으니 만약 나라면 어디어디에 투자를
할것이다 라고 정해놓고 추이를 지켜본다는것이다.
이 말을 듣고 아하! 왜 모든걸 다 갖추고 놓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것일까?
보는 눈을 키우면 되는건데.
결론은 모든게 다 비슷하겠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
깨어있으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공부만이 살 길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윤정아-
팟캐스트 - 손에 잡히는 경제 이진우입니다.
아시는 분들 많으시겠죠? ㅋ 전 아직 초보자라 첨에 이거 듣는데 아주 좋더라구요 ^^
출퇴근길에 아주 유용하게 듣고있어요.
혹~ 모르시는 분 계시면 한 번 들어보세요
첫댓글 미혼에 주택을 마련입장에서 완존 공감!! ^^
저두 올해 11년 연애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하는데...
전세집부터 어떻게 구할까 고민해 보았답니다.
여친에게도 이책을 권하고서 읽으라 했구요 ㅋㅋㅋ
저희 고향 주변을 가상으로 해서 투자도 해보았더니 재밌더라구요^^
아.그리고 팟캐스트! 우선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어케 들어요??? ^^::
아! 전 아이폰이라서 아이폰에서 사용법은 itunes > podcast 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잘 모르겠어요 ^^;
아..새로오신 작가님 이군요.
서평이 아주 좋습니다...한권의 책을 짧게 요약해 주셨군요.
아마도 결혼을앞둔 당사자로서 관심분야가 많다보니 와닿는것이 많았나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이폰에서는 itunes > podcast 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
통통튀는 독서후기 감칠맛이 나네요~~ 내용중 [요즘 여기저기서 소형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데 앞으로의 인구변화,가족의 변화로 인해 소형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건 알겠다. 하지만 만약 내가 돈이 있다면 난 넓은 집에서 살고 싶은데 중대형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라는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아기곰님의 '잔 파도를 보지 말고 흐름을 읽어라' 라는 섹션의 글은 나의 의문에 답을 해 준 듯한 내용이여서 반가웠다.] 의 부분은 현실에 대한 인식은 하고 계신데....좀더공부하고. '2012생존'모임을 1년쯤가진후에 부동산내공이 쌓이면 판단하면 어떨까하고 조심스럽게 제안합니다 ^__^
네 명심하겠습니다.^^ 부동산은 넘 어려워요 ㅠㅠ 꾸준히 공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ㅎ....요약된 후기 잘 읽었어요.....제가 말씀드린것을 기억하고 계셨네요....열심히 하셔서 많은 성장을 하신다면 더 없이 기쁘겠네요......^^*
앗! 반갑습니다 ^^ 네 열심히 해볼께요. 우선 책 열심히 읽으려구요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어떤 분이신지 궁금해요. ^^
저도 궁금해요~ 오프모임에서 뵙게 되길 바랍니다.^^
저도 이런 류의 책을 미혼때 접했더라면..일찍 깨어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자의 반열에 올라서신 거 같아요. 손에잡히는 경제 이진우 이거 8시25분인가 아침마다 라디오에서 하는거랑 같은 내용인가요?
네 같은거 맞아요. 나이 마아아아니 먹은 미혼이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볼려구요!! 감사합니다 ^^
지속적인 관심과 공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재테크에서 어느 것 하나 쉬운게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하나 둘씩 배우다 보면 조금씩 눈이 트이겠죠.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