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회 새 기술위원장에 조영증씨
대한축구협회 새 기술위원장에 조영증(50) 현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임됐다.
축구협회 노흥섭 전무는 10일 움베르투 코엘류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중도하차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진국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후임으로 조 부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인선은 조 부위원장이 김 전 위원장과 함께 대표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결국 위원장만 사퇴하는 선에서현 기술위가 다시 면죄부를 받은 셈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노 전무는 이날 오후 이사회 전형위원회를 열어 조 부위원장과 이회택 부회장,강신우 유소년분과위원장, 축구인 박이천씨 등을 후보로 놓고 인선을 한 결과 조 부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노 전무는 "업무의 연속성과 다양한 축구 경험, 세계 축구 흐름에 대한 감각,외국어 능력 등을 기준으로 삼아 새 위원장을 뽑았다"며 "외부에서 사람을 찾아봤지만 무엇보다 업무의 연속성을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 위원장을 뽑는 전형위원으로는 노 전무를 비롯해 이회택 부회장, 조정수 상벌위원장, 장순필 경기분과위원장, 강신우 유소년분과위원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신임 조 위원장은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되지만 잘 해보겠다"며 "전임위원장이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전임 위원회는 할 일을 다했고 이번 위원회는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조 위원장은 중앙대를 나와 지난 지난 75년부터 87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고 프로축구 럭키 금성과 미국프로축구(NASL)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도자로는 LG 코치, 현대 코치, 안양 감독, 청소년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김진국 위원장 체제에서 기술위원과 부위원장을 계속해온 조 위원장은 지난 2월노 전무의 후임으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센터장을 맡아왔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축구협회 상임이사회에 참석해 대표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노 전무는 "김 위원장이 사의를 표시한 뒤 이사회 구성원 중 3분의 2 정도가 만류했으나 본인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일월드컵 직후인 2002년 7월 이용수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기술위원장을 맡은 김진국 위원장 체제는 코엘류 감독 퇴진과 함께 1년10개월만에 조영증 위원장 체제로 바뀌었다.
● 조영증 신임 축구협 기술위원장 "중책 맡게 돼 얼떨떨하다"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은 예전 기술위의 결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하겠습니다."
10일 신임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영증 파주NFC 센터장은 "갑작스레중책을 맡게 돼 얼떨떨하다"면서 "이왕 맡겨줬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조 신임 기술위원장은 빠르면 이번 주내로 새로운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기술위원 인선을 마무리 지은 뒤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차기 감독 인선을 5월말까지 마칠예정이다.
다음은 조영증 신임 기술위원장과 일문일답.
--소감은.
▲갑작스럽게 맡게 돼 얼떨떨하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기술위원장의 직책을 주셨으니 잘 하겠다.
--현 기술위원으로서 책임을 느끼지 않느냐.
▲현 기술위 부위원장으로 이미 사표를 냈고 김진국 기술위원장도 사임해 이로써 우리 위원회는 할 일을 다했다. 이번에 내가 기술위원장에 선임된 것은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된 것이기에 예전 기술위와 연계하는 것은 옳지 않다.
--기술위원들을 교체할 것인가.
▲아직까지 그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현 기술위원들이 축구 흐름을알고 있다. 물론 일부 위원들은 새로 선임돼야 할 것이다. 이번 주 내로 기술위원들을 선임한 뒤 5월말까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생각이 있다.
--향후 기술위 착오를 줄이기 위한 내부 반성은.
▲기술위가 코엘류 감독을 선임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반성을 많이 했다. 이런착오가 향후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본인이 세계축구의 흐름에 정통하다고 생각하나.
▲그렇다. 사실 세계축구를 100% 알 수는 없지만 국제축구연맹 기술위원들과 접촉을 많이 하고 경험도 많으며 또 현장에서 직접 월드컵을 치러봐서 내 나름대로 세계축구의 흐름을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기술위 보완 방향은.
▲기술위는 유소년, 청소년부터 기술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플랜을 구사해야한다. 대표팀 성적에 연연하다 보면 이런 플랜이 이어질 수가 없다. 국가대표팀이 톱이라면 유소년, 청소년, 여자축구 등 중간 과정이 잘 될 수 있도록 기술위가 중점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본다.
--한국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을 꼽는다면.
▲감독은 이미 사임했기에 더 이상 책임을 물을 필요는 없다. 가장 큰 문제점은선수들이 동기 의식이 약해짐에 따라 정신력, 체력적인 문제 등이 겹쳐 기량을 끌어내지 못했다.
● 김진국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전격 퇴진
대한축구협회 김진국 기술위원장이 움베르투 코엘류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중도 하차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축구협회는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임이사회를 열어 최근 대표팀 성적 부진과 관련해 현 기술위원회의 진퇴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김 위원장이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노흥섭 전무는 "김 위원장이 사의를 표시한 뒤 이사회 구성원 중 3분의 2 정도가 만류했으나 본인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아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한일월드컵 직후인 2002년 7월 이용수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기술위원장을 맡은 김진국 위원장 체제는 코엘류 감독 퇴진과 함께 1년10개월만에 새로운 체제로 바뀌게 됐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 전형위원회를 열어 새 기술위원장을 선임하기로했다.
새 기술위원장을 선임할 전형위원은 노 전무를 비롯해 이회택 부회장, 조정수상벌위원장, 장순필 경기분과위원장, 강신우 유소년분과위원장 등 5명이다.
노 전무는 "시간이 촉박한 만큼 곧바로 기술위원장을 뽑아 감독 선임 작업 등앞으로 남은 중대 현안을 차질없이 처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위원장과 함께 겸임하고 있던 축구협회 기획실장직은 그대로 맡는 김 위원장은 "모든 상황이 빨리 해결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진국이나 조영증이나....다들 조중연 부회장 똘마니 들인데...또 지들끼리 해먹겠다는거군요...이번아시안컵은 불보듯 뻔하군요..ㅉㅉ
참고로 조영증의 업적입니다
.90년대 중반 LG를 맡았지만 팀은 창단이래 최악의 성적을 냄..본인의 말로는 어린선수육성
.99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98년 아시아 선수권에서일본을 두번 연파하며 우승. 당시 사령탑은 박창선 현 경희대감독.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감독이 조영증씨로 교체. 그리고 출전한 세계대회. 이동국,김은중,설기현,박동혁,송종국,김용대등 역대 최강의 멤버로 나섰지만 결과는 1승2패 예선탈락
.1년반뒤 2000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어찌된일 또 조영증이 감독. 당시 이천수,최태욱,조재진,박용호,김동진,최원권등 지금 승승장구하고 있는 올림픽대표멤버들이 주축..중국한테까지 지며 4강에도 오르지못함
.기술위원회을 맡으면서 부산아시안게임3위.17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탈락, 20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6강 탈락, 성인대표팀의 몰락
.2002년 u-14 를 맡았던 브람감독을 해임
(당시 브람은 선진축구를 애들한테 가르치며 실질적으로 브람이
가르친 애들이 u-17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
더군다나, 자신도 더 감독직을 수행하고 싶다고 애원했으나
말도 안되는 이유로 끝내 해임 )
브람감독 해임이유.
조영증 부위원장은 "브람이 한국축구 발전에 큰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우리 한국지도자가 그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끌어 갈 시기가 됐다"
첫댓글 젠장 조중연;;; -_-;; 차라리 김흥국을;;;;
김흥국에 올인입니다~ㅋㅋ 조중연은 한국축구 최대의 악의 축입니다..조영증은 김진국과 하나도 다를바가 없는 인물입니다..한국축구가 어찌 될려구..ㅠㅠ
[으아아~~] 김흥국에 올인입니다. 브레인 서바이버에서 김흥국이 [으아아]를 몇 번 하는가 라는 문제가 나왔었는데 엄청 웃기더군요. 더빙은 김학도 였습니다. ^^;;
그나물에 그밥 -_-;;
조영증은 '부' 위원장이었져.. 뭐 크게 대립을 해서 문제화된것도 아니었는데.. 완전 물갈이라면 완전 갈아야할테데여.. 그리고 김진국씨 기조실장의 직위는 유지하더군요..
ㅋㅋ 결국 김진국만 물러나고 하나씩 다 위로 올라간거 아닙니까? 젠장할이군요 다시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