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만에 이렇게 화끈하고 재미있는 kbl오프시즌은 오랫만입니다.
서장훈 kcc로fa로 간다고 해서 이상민삼성가는해이후로 가장 얘기도 많고 이동도 많은 시즌인거 같네요
물론 오피셜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90프로 정도 윤곽은 나온거 같습니다
작년에 제가 자주 언급했던 얘기고 욕도 많이 먹었던 주제이지만 바로 리그내 고액 연봉 가드들의 승리기여도입니다
또 욕먹을 겁니다. 왜냐면 kcc와 김태술을 깔꺼거든요. 그러나 저는 정말로 김태술 개인에게 1g도 감정이 없습니다
김태술 팬분들에게는죄송합니다
작년 리그를 기준으로 흔히 연봉값 못하는 선수 꼽으라면 거의 가드들입니다
kbl은 포인트가드가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기점으로 팀내 고액연봉 포인트가드들이 엄청 욕먹고
현재는 서로 트레이드 시킬려고 난리아닌 난리입니다
그이유를 몇개 적자면
1. 가드들이 슛을 못넣는다.
솔직히 팀내 주전 포가중 3점슛을 넣는 선수는 양동근,전태풍(이친구는 슈가했죠 ㅠㅠ) 그리고 환골탈태한 김선형
두경민(이친구를 포가로 봐야할지...)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심지어 슈가도 슛이 없습니다. 진짜 한심합니다 우리 가드들...3점만 좋은 한국??이건 옛말인거 같습니다
2.외국인 가드출전
작년 신장 제한을 통해 외국인 가드들이 나왔죠. 예전에는 센터-센터만 뽑았는데 지금은가들 또는 단신포워드를 뽑을수 밖에
없습니다.단신포워드라도 국내가드보다 리딩이좋습니다....이게크죠. 리딩해야하는데 가드들은 하프코트 볼셔틀 그리고 외각
코너에서 3점슛 이게 다입니다
흔히 커뮤니티나 팟캐에서는 가드용병을 뽑아서 국내가드들이 쩌리가 되었다 하는데 저는 이의견에 동의 못합니다
양동근이 쩌리되나요? 그냥18년전으로 돌아가서 각팀내 포가들이 지금처럼 볼셔틀만 했었나요? 절대 아닙니다
그냥 국내가드들이 못하는겁니다....
이런이유들로 인해 현재 고액연봉 가드들을 처분할려고 팀내에서 노력하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게 맞다고 봅니다. 오리온스를 보십시오.....플옵시리즈를 보면 포가가 있었습니까?? 챔피언전에서
이현민,정재홍은 거의안나왔습니다. 리딩은 포워드들이 돌아가면서 했죠. 이게 현재 트랜드입니다
리딩은 포가가 슛은 슈가가 이런게 깨졌습니다. 작년 오리온스의 우승은 nba에서 골스가 우승한만큼 농구인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이게 현실로 반영되고 있죠
박성진을 서로 안받는다고 서로 거절아닌 거절합니다. 과거였으면 한희원 - 박찬희 트레이드를 전랜의 윈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거의 한희원이 아깝다 하죠. 개인적으로는 kcc가 참 한심합니다. 오리온스에게 그렇게 깨지고
나서도 저런 구식농구를 추구할려는게 답답합니다. 다른팀들은 채질개선이다 뭐다 현재 트랜드에 맞추어 노력하는데
여전히 용병만 잘뽑으면 끝이다 이름값있는 애들이 최고다란 안일한 현재의 한화같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2억대 김태술이라면 데리고 갈만하다란 의견이 많습니다.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언제 시간내서 nba식 세이버매트릭스(?)법으로 리그 선수들 승리기여도를 작성해볼려고 합니다
분명한건 연봉을 떠나서 승리기여도가 너무 낮다는겁니다. 그리고 이선수로 인해 김민구,박경상,김지후 등등 젊은 선수들
출장시간까지 잡아먹는다는거죠. 몇번이고 말하지만 김태술 본인을 위해서도 김태술이 많이 뛸수 있는 팀으로 트레이드해줘어야
합니다. kcc는 김태술이 타팀으로가면 부매랑으로 돌아올 그거하나 생각하고 트레이드를 까는거 같습니다
기승전등신kcc이네요..글을 쓰니....참 답답한kcc이고 한심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가드들은 분명 변화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리딩은 개나 줘버리고 일단 슛이 되어야합니다.
슛없는 가드는 아무 쓸모도 없는게 kbl의현실입니다(신명호 빼고요 ^^)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김태술, 박성진, 박찬희, 이현민 등의 가드들은 승리기여도가 낮았죠. 그리고 키드짱님의 글을 읽어보니 kcc가 다른 팀에 비해 체질개선, 그리고 트랜드 흡수에 미흡한 부분도 있는 거 같습니다. 특히 김태술은 분명 슛이 있었던 가드였는데 언제 부활할지 감도 안오네요. 아마 조잭슨을 시작으로 다른 팀들이 앞다투어 포가용병을 데려오게 된다면 더더욱 한국가드들의 실상이 파헤쳐질 거 같습니다. 한국 가드들이 외국 가드들을 압도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고 다른 구단들도 오리온처럼 현대농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세계와 교류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스킬트레이닝의 활성화가 희망을 주네요
김태술 왠지 4억원정도 계약할거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듭니다..
하는것봐서는 1억대받는게 알맞아보이는데;;
저는 양희종이 너무한거 같습니다. 그 연봉에 팀내 확실한 주전이라고 할 수도 없다는 것이 참... 프랜차이즈인 것과 과거 국대 경력때문에 스타플레이어로 여겨져서 초고액 연봉을 받으니, 팀에서는 박찬희도 내보내야 하고... 답답합니다
이게 참 애매한데..kgc팬분들에게 욕먹고 혼날 의견이지만
제가 안양프런트라면 박찬희는 지키고 양희종을 보낼겁니다.
일단 너무비싸고 유리몸에 무엇보다
젊은 대체선수들이 안양내 널렸죠...
김태술과 비슷한 맥락으로몸값때문에 그리고 플러스로 프렌차이즈라 트레이드가 어렵지만 만약 kgc가우승을 못한다면 양희종의 거대연봉이 발목을 잡는거라 봅니다
데려갈 팀이 없어서 못보내니 박찬희가 나가게 된거 아닐까요....
아이구... 태술아...
우승 다음해에는 카페에서 KGC의 핵은 김태술이다, 팀전력의 50프로다 라는 글들도 있었는데...
뭐 나름 올해는 조금이라도 기대는 하고 있어요...
실력도 안되고 몸도 안좋은데 매년 국대 끌려다니고.. 올해야말로 제대로 준비 하면 조금이라도 예전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렵니다!
대개 그 선수의 승리기여도는 플옵 특히 파이널 결정전에서 딱 보면 압니다. 김태술 선수가 작년 플옵 파이널 스텟 보시면 이선수가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는 드러나죠.
슛없고 폼떨어지는 노장가드는 그냥 은퇴만 기다릴뿐..
포가는 슛+볼핸들링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평균정도의 리딩능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리딩 부분은 공격전개 가능한 3,4번선수1명 정도 있어주면 보완이 될것같아요... 쓰고 보니 요즘 nba를 너무보긴 했네요ㅋㅋㅋㅋ
정말 구단주 입장에서 이익을 생각한다면 박찬희 양희종 다 없애는 것이 좋지만, 팬들한테 폭탄 맞기가 두려운 거겠죠
저 둘 모두 처분할 수 있다면 이정현-오세근 확실히 잡고
김기윤-문성곤-트레이드로 받아올 젊은 유망주들 키우면서 용병선택에 따라 우승권 유지도 가능할텐데...
전체적 가드질 자체가 예전보다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동근 김선형 김기윤 허웅 최창진, 이재도 군대있는 김시래. 전체적으로 썩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옛 시대에도 특출난 가드외에 못하는 가드는 항상 존재했죠. 오히려 전체적인 질은 좋아졌다고봅니다.
김태술, 박성진등 노장 대우라생각하시고 세대교체되는 젊은가드위주로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지싶네요.
이름값 연차값으로 받는 고약연봉금액이 좀 줄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