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 주변을 그렇게도 앙칼지게 울어대던 눈에 익은 검은 들고양이
무슨 영문인지 축 늘어진 몸매로 나의 눈치를 가만히 살피더니 대문 밖으로 달아난다.
아마 수컷이 분명한데 잡혀가서 거세를 당한 모양이다
좀 잔인한 짓인 거 같은데 이웃에서 신고해서 지금은 가끔 울어대는 놈 말고는 앙칼진 들고양이 암내 내는 숫자가 80% 줄었다
조용해서 좋긴 하나 짐승을 보는 시선은 그리 좋은 마음은 아니다
바람난 인간 남녀를 어떻게 구실을 못 하게 하는 방법은 왜? 연구하지 않을까?
인간의 존엄성(?) 때문인가? 다른 나라에서도 주인 없는 짐승을 잡아다가 번식을 못 하게
수놈에게 거세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천지개벽이 일어나는 것처럼 날뛰는 바람난 남녀들을 어떤 방법으로 윤리 도덕의 틀에
가두어야 할까?
절 법당 보시함 자물쇠를 부수고 절도 짓을 한 어린 학생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는 가끔 집에
오고 어머니는 식당에서 일하다가 다른 남자를 만나 도망을 갔다고 한다
할머니가 두 형제를 키우며 어렵게 지내는데 넉넉지 못한 용돈이 부족해서 그런 짓을 했단다
돌려보내면서 다시는 그런 짓을 하면 후일 아무 일도 못 하는 나쁜 사람이 되니 절대로 하지 말라
하고 보냈다
그 애의 아버지는 회사에서 부하 여직원과 눈이 맞아 진주에서 살고 있단다
남자든 여자든 바람나면 눈에 보이는 게 없다고 하던데 그래서 잘 못 하면 치정살인으로까지
가는 일을 보기도 하지 않았는가? 어찌 인간이 주인 없는 들고양이보다 나을쏘냐?
들고양이는 종족 번식을 위한 행위지만 인간이 하는 짓은 가정파괴를 위한 짓이다.
흔히들 여인들이 모이면 남편 말고 애인이 없으면 3급 장애인이란다
어찌 된 일인지 꼬락서니만 사람이지 행동은 개 짓이다.
개는 형제간도 모르는 무질서한 동물이다 어찌 사람이 개만도 못해서야 될까?
그래서 인간이 윤리나 도덕을 지키기 위한 벌칙으로 거세하는 일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첫댓글라고 전화가 오는군요
서울 어느 곳에가도
들고양이는 참으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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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숫자에
나중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염려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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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은
그런곳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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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갔다와서
몇일 좀 쉴까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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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로
근무하는 곳에서
당장 내일부터 나와
근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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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볼일도
많은데...
다 접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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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월) 부터 23일 (일)요일까지
주구장창
아침 9시에 나가면
밤 9시 이후에나 귀가하는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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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도
벌칙이 있어야 함을
찬성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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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정님
건안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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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가 무너진 세상...
부끄러움도 모르는 세상인듯 합니다
그러나 윤리 도덕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