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산(無隻山(702.5m)
1.산행구간 : 무척산 주차장-흔들바위-무척산-천지-모은암-무척산 주차장
2.산행일자 : 2015. 07.26(일요일)
3.산행거리 : 4.98km
4.산행참가자 : 동서와 처제
5.코스별 산행시각
◎ 언양 출발(09:30)
◎ 김해 생림면 생칠마을 무척산 주차장 (10:20)
◎ 출발/무척산정상 2.2km,흔들바위0.7km,무척산 정상3.0km,천지2.0km,연라지 소나무1.2km(10:35)
◎ 흔들바위(10:55~11:15)
◎ 삼쌍 연리지(11:55)
◎ 천지 갈림길/천지0.6km,무척산 정상0.6km(12:10)
◎ 백운암 갈림길/흔들바위1.4km,(12:25)
◎ 무척산 신선봉(702.5m)/생철리3.9km,백학교5.0km,여덟말 고개2.7km(12:30)
◎ 백운암 갈림길/흔들바위1.4km,(12:40)
◎ 식사(12:50~13:50)
◎ 무척산 기도원(14:05)
◎ 천지연(14:10)
◎ 천지 폭포(14:20)
◎ 연리지/부부 소나무(14:30)
◎ 큰선 바위(14:45)
◎ 행운바위(14:47)
◎ 석문(14:50)
◎ 모은암(14:55~15:30)
◎ 무척산 관광안내소 주차장(14:10)
6. 산행기
언젠가 인터넷에 올라온 무척산(無隻山의 산행............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김수로왕릉과 연관이 있다는 무척산 천지연
그리고 기암벌벽이 어우러져 있는 김해의 소금강산이라는 산 무척산 입니다.
자료를 보면
식산이라고도 한다는군요
정상은 신선봉이라고 하는데요 해발 700.1m지만 김해평야에서 우뚝 솓은 산으로 여느산봉우리보다 제법 높아 보이는 산군입니다.
더구더나 산세는 기묘한 바위들이 서로 어우러져 있어 높이에 비해 계곡이 깊고, 산세가 험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산정의 천지연는 수로왕의 국장 때 장지에 물이 고여 정상에 못을 파서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을 담고 있고 또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모은암과 가락국의 불교 중흥을 위해 창건했다는 백운암도 있다니 가히 무척산은 가야시대의 전설을 안고 있는 산이래도 과언은 아닌것 같습니다.
또 무척산은 불모산, 신어산과 함께 김해의 3대 명산으로 한 쌍이 될 짝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산 또는 산 모양이 밥상을 닮아 북풍을 막고 김해를 먹여 살린다는 의미로 식산(食山)이라 부른다고 하는군요
그밖에 부부 소나무 연리지, 남근바위, 삼쌍 연리지, 장군바위, 여인상 바위, 큰 선바위, 연꽃 바위, 행운 바위, 공룡알 바위, 장군바위, 모암 바위 등 곳곳에 있다니 작고도 옹골차다라는 말이 어우릴 만큼 구경거리도 많은 산
그산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모처름 동서들과 처제들과의 산행 카톡에 무척산을 예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댓글.........
무척~~~~~~힘든산인갑슴돠
무척~~~~~~조은산
무척~~~~~~재밌는산
이런 저런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물어 세째동서만 빼고 전원 참석하기로 합니다.
◎ 언양 출발(09:30)
2015년 7월 26일..........
12호 할롤라 태풍이 올라온다는 예보입니다.
그러면서 26일 저녁부터 27일까지 대한 해협을 빠져 나간다는데....
태풍 전야인지 조용하기도 너무 조용한 날....
두둥실 뜬 흰구름에 파란 하늘까지 더하니 영락없는 가을 날같구먼 태풍전야라니....
어째거나 출발합니다.
◎ 김해 생림면 생칠마을 무척산 주차장 (10:20)
24번 국도를 따라 밀양 IC에서 삼량진 IC를 빠져 나와 목적지인 김해시 생림면 생칠리 무척산 관광안내소가 있는 주차장까지는 출발한지 50분 정도....
바람 한점 없는 후덥지끈한 날씨가 오늘의 더위를 예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척산의 첫산행인만큼 이것 저것 나름 공부는 하고 왔지만 현지와의 다는 분위기는 때론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안내소에 있는 무척산 완전정복
안내소에 소개 되어 있는 무척산 천지연못
출발.........................
들머리 이정표
◎ 흔들바위(10:55~11:15)
잠시 관광안내소를 둘러 무척산의 명승지를눈에 담고는 출발합니다.
아직은 덜 달궈 졌지만 그래도 강한 햇살에 연신 땀방울이 삐적거리는데....
포장도로인 모운암 갈림길인 무척산정상 2.2km,흔들바위0.7km,무척산 정상3.0km,천지2.0km,연라지 소나무1.2km의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서 흔들바위쪽으로 올라섭니다.
더위가 숲속으로 들어서면 조금 나아질라나 했지만 습한 기온에 줄줄 흘러내리는 땀방울...
게다가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길이 가져다 주는 무력감이 금새 옷을 적시게 만듭니다.
흔들바위에 올라섭니다.
전망대 데크시설도 있고 ....
또 까닥도 않는 흔들바위....
그 왼쪽에 무척산 흔들바위 이야기가 있네요
약 40~50년전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할때 나무꾼들이 잠시 쉬어 가는 장소였던 무척산 흔들바위는 무게중심 지점에 엄지 손가락만으로도 흔들수 있는것이 특징이랍니다.
또 앞면은 다이아몬드 형태를 하고 있어 해가 질무렵에는 더욱 선명하게 보이며 뒷면에서 보면 여인상을 조각한 인물 조각품과 같이 이목구비가 뚜렸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마치 여자가 다시 남자로 바뀌는 모습을 볼수 있다는 안내문....
그리고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라는 이야기도 덧붙혀 놓았네요
다이아몬드(?) 흔들 바위
삼량진쪽 조망.............콰이강의 다리(?)
마현 산성...................주변은 공원묘지 임다.
진영뜰...............조망
삼쌍 연리지
삼쌍 연리지
조망....................
무척산 가는길................
◎ 무척산 신선봉(702.5m)/생철리3.9km,백학교5.0km,여덟말 고개2.7km(12:30)
다시 이어지는 산길....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
아마도 올들어 가장 더운날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태풍이 온다면 바람이라도 불낀데 바람도 전혀 없고....
다시 이어지는 길.........
쉬다 가다 반복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없는바람을 탓하며 올라서는데.....삼쌍 연리지라고 소개한 쪽동백나무가 있는곳에 올라섭니다.
뿌리부분,줄기부분,가지부분이 세그루가 연결 되어 있는 희귀한 삼쌍 연리지 입니다.
걸어 놓은 안내판이 다소 성에는 차지 않지만....
다시 이어지는 산길....
벤치에 앉아 막걸리도 한잔 하고 가기도 하고.....
그렇게 가파른 길에 이어 올라선 x652m......
그리고 내려선 안부....
천지 갈림길이군요
600m남았다는 천지와 무척산 정상까지의 산길....
놀메 놀메 가기에 그져 그만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능선에 올라서는데......
무척산의 능선길에 백운암 가는 갈림길입니다.
이정표에 흔들바위1.4km 이외 백운암, 모은암, 여덟말고개 등 거리 표기가 없네요
중요한건 능선길을 이어가기 위해서 무척산 정상갔다 다시 돌아 와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702.5m의 무척산 신선봉에 올라섭니다.
산세보다 정상석이 더큰듯한 느낌.....
4등급 삼각점도 박혀 있고....
무척산에서 보는 전망은 단연 최곱니다.
신불산에서 영축산 그리고 토곡산 오봉산에 금정산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낸 산세의 치부를 보는듯한 조망입니다.
다시 돌아 섭니다.
영남알프쪽 조망............
이정표
열무 비빔밥
무척산 기도원
.....
무척산 교회
통천정
◎ 천지연(14:10)
잠시전 지났던 이정표
흔들바위1.4km 이외 백운암, 모은암, 여덟말고개 등 거리 표기가 없는 이정표 에서 백운암쪽으로 발길을 이어 갑니다.
알듯 모를듯한 이정표 역시 천지가는 이정표을 지나 x665m를 지나 안부로 내려서는데 제법 떨어지는듯한 느낌....
그 안부를 지나 7~8명이 앉아 식사를 즐길수 있는 암반...
약간 이끼는 끼였지만 그런대로 썩 괜찮은 식탁입니다.
단지 산모기들이 설치는 바람에 모기향을 피우느라 고생한 동서가 있었기에 편안하게 식사를 할수 있었다는.....
열무에 갖가지를 넣어 만든 비빔밥.............그렇게 식사후
조금전 올라온 안부 즉 이정표가 없는 안부에서 내려섭니다.
계곡길내려서는데.......
잡다한 살림살이의 가재도구들이 어지러이 널부러져 있는 기도원입니다.
그리고 그 기도원을 지나 내려서는데 무척산 교회도 있네요
1940년 한상동 목사외 몇몇 목사들이 일제에 항거 무척산 산정을 구국기도처로활용했다는 무척산 기도원역사를 잠시 바라보지만 이런 산정에 누가 올까 싶지만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 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천지연의 물색깔을 보면 기도원이 없어 져야 되는데 그막강한 파워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무척산 주차장 안광안내소의 이야기처름 하루 빨리 환경을 살리는 취지에서 스스로 용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개인소유지라는 개념이 산하가 멍들고 파괴되고 있다는 것을요
통천정이라는 팔각정...
그아래 펼쳐진 천지연...
가락국의 수로왕이 붕어한 뒤에 지금의 왕릉자이에 국장을 치르기 위해 묏자리를 파는데 물이 나와서 못처름 되었다고 합니다.
모두 걱정을 하던터 허왕후의 사신으로 허왕후가 배를 타고 이땅에 시집올때 모시고 왔던 신보가 고을 가운데 높은곳에 못을 파면 이능자리의 물이 없어질거라는 이야기에 김해 고을 가운데 가장 높은산인 이곳 무척산 산마루에 못을 파니 왕릉자리에 수원이 막혀 무사히 국장을 치룰수 있었다 합니다.
천지연과 통천정
조망...............태풍이 온다는데 하늘이 무색하다
천지 폭포
부부 소나무
연리지
연리지 뒷쪽에서.................
암릉...............가을이면 괜찮겠다라는생각입니다.
큰선 바위라나..........암벽 훈련장인듯........
행운바위(?)
통천문(?)
◎ 모은암(14:55~15:30)
다시 이어지는 산길....
폭포바위라는 이정표....
볼품이야 없지만은 그래도 물가라 좀은 시원해질까 싶어 올라서보지만 바람은 커녕...습도가 높어 더위는 더해지는듯.....
다시 내려섭니다.
부부 소나무가 있는곳에 내려섭니다.
줄기가 다른 두 나무가 가지로서 연결한 하나가 연리지라는 설명
부부소나무, 사랑소나무,형제소나무 등으로 불리어져 있다고 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산길...
암릉사이를 내려서는길...
큰선 바위라 하는군요
암벽 훈련장을 조성한 바위.....
안내소에 보았던 행운 바위도 지나고....
그리고 통천문 가는길로 내려섭니다.
물론 돌아가도 되지만....
잠시 암릉길따라 냐려서는데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모은암으로 올라서는 길입니다.
조선 후기작품이라는 석조 아미타여래좌상.....
대좌까지 포함 높이가 55.7cm로 단단한 돌로 만들어 졌다는 불상.....
불상의 머리가 작고 몸도 작아서 어린아이 같은 느낌을 준다는데 어디 있는지 보질 못했네요
극락전에는 금동 불상만이 자리하고 있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 무척산 관광안내소 주차장(16:10)
커피도 한잔씩 하고...
멀리 남근바위도 보고.......
디시 이어지는 길은 아스팔트 길입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길...
달구어진 포장도로 따라 내려서는데...어디한곳 씻을수 잇는곳을 골라 숲속으로 파고 드는데....
잠시라도 차가운 물로 달구어진 육신의 땀방울을 씻어 냅니다.
150726 무척산.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