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8 주일설교
본문: 히 4:12-14
제목: 활력의 말씀
1.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12)
주님의 말씀대로 ‘내 말은 곧 영이고 생명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영이 되고 생명이 되지 못하면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을 수 없다.
영으로 마음판에 썼느냐, 먹으로 돌판에 썼느냐의 차이는
말씀의 살아 있음과 활력이 있음의 유무를 판가름하는 열쇠이고 시금석인 것이다.
먹으로 돌판에 쓴 편지는 죽어 있고 활력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입으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나
그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는 것이다.
사람의 계명을 교훈으로 삼아 가르치면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성령의 역사로 먼저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는 코페르니쿠스적 회심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우리도 사도들처럼, 물과 성령으로 먼저 거듭나고, 오순절 불과 성령의 세레를 받아야 한다.
회심하는 것, 마음이 새롭게 되는 것,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
따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속으로부터 변화되고 재창조 되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회개와 변화가 없다면 그는 옛 사람일 뿐이다.
집사 권사 장로 목사가 되어도, 다 저주받은 옛 사람일 뿐이고 사탄의 자식일 뿐이다.
이스라엘처럼 ‘그 나라의 본 자손’인 줄 알고, 천국을 따논 당상인 것처럼 여기지만,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신세가 될 뿐이다.
죽어서, 천국 문 앞에 온 줄 알았는데, 지옥문 앞에 온 것을 알고서는 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먼저 성령으로 거듭나고 말씀으로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
성령의 역사만 강조하면 말씀 없는 신비주의자, 오순절주의자가 되고 말고,
말씀의 교리만 강조하면 성령 없는 먹물 인생,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이 되고 만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2:1,4-5)
초기교회와 발도교회의 모습이 그러했다.
왜? 초기교회와 발도교회의 모습이, 성품과 삶의 열매가, 온갖 박해와 고문과 화형에도
굴하지 않고 목숨을 내거는 능력 있는 믿음의 모습이, 오늘날 교회에는 없는가?
어떻게 그렇게 다를 수가 있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참 교회와 거짓 교회의 차이가 그러한 것이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하나님의 그 큰 사랑과 은혜로 살리셨다.
은혜와 선물로 주신 믿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른다.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다.
유혹과 정욕이 올 때마다 우리는 성령으로 말씀으로 싸워 이겨야 한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다닌다.
살아 있고 활력 있는 말씀으로 우리 마음의 생각과 뜻을 분별하여
육신의 소욕은 물리치고 성령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
살아 있는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가져온다.
성령의 사람, 성경의 사람이 되는 일에 게으름이 없어야 한다.
성경은 사도들에게서 들은 것을 전통을 따라 가르치는 스승에게서 배워야 한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셨다. 배워서 지켜 행해야 한다.
베뢰아 사람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매일 성경을 상고해야 한다.
영과 혼 사이도 찔러 쪼개는 예리한 검으로 미혹의 영과 진리의 영을 분별해야 한다.
2. 그리스도의 심판대애서 우리의 일생을 결산 받아야 한다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3)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결산을 받아야 한다.
한 해, 한 해 추수를 결산하여 잘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일생의 추수를 감사함으로 잘 결산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지으신 것이 하나도 하나님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다.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결산을 받으실 하나님의 눈 앞에 드러난다.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눅8:17)
인간의 선행도 악행도 심판대 앞에서는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행한 대로 행함에 따라 보응과 심판을 받게 된다.
그가 계신 것과 그가 반드시 상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이 있다.
그것이 우리 인생의 푯대가 되어야 하고 그 상을 위해 달려 가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도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다.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것이다.
3. 그리스도를 믿는 도리를 굳게 잡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14)
믿는 도리 또한 말씀이다.
말씀은 곧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곧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요1:1)
말씀이시고 영원한 하나님이시고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주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지 않고는
우리는 살아 있고 활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살 수 없다.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10:19-20)
주님의 말씀과, 사도들이 들은 것을 전하여 준 말씀에, 우리는 귀 기울여야 한다.
그 가르친 전통을 목숨 걸고 피흘리며 지켜온 참 교회 역사를 대를 이어 가야 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도리이다.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신 사람이
말씀을 새 언약으로 마음과 뜻에 새기고 준행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다.
우리 마음의 생각과 뜻을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게 찔러 쪼갠다.
숨긴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을 심판대에서도 후회나 부끄럼이 없도록 하자.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을 알고, 믿는 도리를, 말씀으로 영으로 굳게 붙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