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전 이맘때쯤인 2002년 12월 28(토)~29(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킹일지!

[독일병정]

1.추운날씨로 인해 최상의 설질을 보인 스킹이었다.
토요일 오후3시경 녹원모텔 306호에 여장을 풀고 있는데 점심무렵부터 스킹을 즐긴 이준0,유예0씨가 들어선다.
떡볶이와 간단한 밑반찬등으로 이른저녁을 들고 있는데 김기0씨가 들어서고...
핸폰으로는 용평에 있는 박희성씨가 지금 널려있는 용평의 시즌방이 세채나 되니 언제쯤 들어오느냐고 성화다.아마도 혼자 스킹하려니 심심하고 죽을맛인 모양이다.용평이야 좋지만서두 일박이일 스킹땜에 가기는 너무 피곤두하구...
내주쯤에나 주중에 들어가 휴일까지 있어야지 생각해본다.J군과 스텔라를 화요일이나 수요일쯤에 데리고 들어가 나는 다음날 하루정도 스킹하고서 귀경하고, 야간스킹을 위해 하루정도 더 들어가 볼 계획이다.물론 금요일 오후에는 다시 용평으로 쏠 생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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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야간스킹을 위해 빅베어 슬로프 상단에서 88첼린져쪽으로 넘어가니 한마디로 끝내주는 설질이다.
개비한 스키로 롱과 숏카빙을 하니 알맞은 반발력으로 회전의 끝마무리와 시작부분을 무리없이 소화해준다.
한참 즐기는데 김상0씨와 고2로 올라가는 아들 필0를 만나 안부를 주고 받는다.내일 보기로 하고 헤어져 저녁8시에 스킹을 접고 숙소로 들어와 밤11시에 취침하였다.내일은 새벽스킹을 하리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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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새벽5시에 일어나 생강차 한잔을 들고 리프트에 앉으니 새벽6시 20분이다.디지탈 온도계는 영하11도를 가리킨다.
시간남짓 설면을 가르고 숙소로 되돌아와(07;30) 조식후 다시 슬로프로 나가 여덟시 반부터 열시반까지의 오전스킹,그리고 숙소에서의 중식과 휴식,정오부터 오후 두시반까지의 오후스킹을 하였다.
오후에는 슬로프에서 허한0씨를 만나 신년1월 셋째주에 산악회에서 운악산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다.그러나 그날은 우연케도 우리4남매의 가족모임이 베어스타운의 콘도에서 있는 날이라 확답은 못하였다.
오후 2시50분에 귀경길에 올라 인천에 오후 4시30분에 도착한 베어스 스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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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참석인원;고동0외2,이준0,유예0,김기0등 총6명.(김상0,김필0,조용0,허한0등)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독일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