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설을 앞두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 고물가, 한파와 폭설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 약 220개 관공서를 통해 겨울이불 4,720채(2억 5천만 원 상당)를 기탁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남과 용인, 광주, 이천, 여주 등 경기권에서는 1,465채가 전달된다. 지난 16일 성남 모란 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성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불 25채를 지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답고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 이웃 모두 활기차고 건강하게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덕담했다.
관공서 관계자들은 경기가 어려워 지원이 줄고 있는데도 꾸준히 이웃들을 돕고 있는 교회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남동 행정복지센터 김성기 동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이 넘치는 후원에 감사드리며 후원해주신 물품에 대하여 저소득 1인 가구에게 마음의 온기를 담아 전달하겠으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하여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신자들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서경희 씨(41)는 “저희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설 명절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여주 여흥동, 광주 초월읍 행정복지센터에도 각각 이불 20채와 25채가 전달됐다. 오는 16일에는 용인 기흥구 상갈동·처인구 동부동, 성남 수정구 태평1동·중원구 성남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온정 어린 선물이 기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