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열심히 발품을 팔다가
인연이 되어 귀농지를 구입한 안동 임동면을 다녀왔습니다.
영월도 좋고, 봉화도 좋고, 문경도 좋고, 단양도 좋고, 제천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부동산 붐이 불어 땅값이
너무 올라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소위 기획부동산(?)의 손이 닿지 않은
안동시 임동면과 예안면을 좀 더 파고 들었지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던가요?
안동시 임동면에 가격과 위치적으로 마음에 딱 드는 땅을
만나서 인연이 되었습니다.
승용차 두대가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 토지와 붙어서 탁 터져있고요.
마을 바로 뒷산이고요.
마을 물탱크가 있어서 물 걱정 안해도될 것 같고요.
전기가 윗마을에 연결하고자 길따라 지나가고 있고,
전화선, 인터넷 광케이블이 길따라 지나가고 있고요.
마을에 KT. SK. LG 휴대폰 중계기가 있어서 휴대폰 빵빵하게 터지는 곳.
남향, 남동향, 동북향, 북향이 모두 나오고,
경사도가 5도 이내인 땅으로 과수원으로 만들기가 아주 좋은 해발 350미터의 땅입니다.
그동안 같이 공동구입의 마음을 열어준 다른 몇분과 함께 공동으로
구입을 한 2만여평의 등기가 나왔습니다.
정말 [공동구입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많은 분들이 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음을 열고, 개인적인 욕심보다 공동의 객관성을 상호간에 보장한다면
저희의 경우처럼 공동구입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 드린 이야기인데요
공동으로 구입을 할 경우
개인적으로 구입할 땅보다 규모가 훨씬 커지므로
평당 단가가 많이... 아주 많이 줄어든다는 것이고,
좀 더 저렴하게 땅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안동 임동면은
안동시내에서 30분 (약 30-35km)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차량통행이 그리 많지 않아서, 봉화보다 오히려 공기가 훨씬 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위 발전 가능성(?) 별로 없어 보이는 곳입니다.
그래서 선택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2021년에 KTX가 서울에서 1시간 10여분...에 달릴 예정이라고 하는 곳이고요.
현재 대구에서 안동까지 1시간 거리이고요.
안동은 여러 가지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는 중소도시입니다.
저의 다음 행보는
안동 임동에 임시 거처를 하나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땅을 만들어서 내년에는 유실수를 심을 수 있는
농장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제3의 인생을 열어갈 좋은 집터를 찾아
지금부터 다시 명당 터를 찾아 나서려합니다.
평생에 한번 만나기 어렵다는 명당 터의 인연이 저와 함께할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기대하면서...귀농귀촌의 첫걸음을 내밀어 봅니다.

첫댓글 여러사람이 같이하면 가벼워 질겁니다..그리고 이웃사촌도 생기고,서로믿고 의지하며 아름다운 여생을 보낼수 잇으리라 생각합니다..
축카 -- 축카합니당----
축하는 감사드리구요...
알면서도 쉽지 않고, 마음은 향하지만 행동이나 말이 상대와 화합하지 못하면 안되겠지요...
마음을 열고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세요...
좋은 터전에 어울리는 곳 찿을것으로 믿읍니다....고향 갈때 한번들리겠읍니다...
원하는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좋은 터 만나면 함께하죠...
고생하셨내요. 쉽지않은일이였을텐데 성공 하셨군요. 그정도 경사지 임야 많지않습니다.
개발후 제가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더라구요... 제가 먼저 방문을 해야 하는데 이거 죄송합니다 ㅎㅎ..
앞으로 서로 왕래하면서 이웃으로 즐겁게 지내지요 뭐...
마음에 드는 땅과 인연이 되었슴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해발 350m 땅이라 풍기에 있는 제 임야와 같은 고도 이군요 서울서 주말마다 대중교통으로 4년째 주말농사(?) 핑계로 다니고 있습니다
풍기.. 좋은 곳에 자리 잡으셨네요.. 풍기도 땅값이 많이 올랐던데... 4년째 같으면 이제 어느정도 정착이 되셨겠습니다. 풍기온천이 좋아서 그쪽으로 가는길이 있으면 들리곤 하죠... 가까우니까 언제 한번 뵈올 수 있기 바랍니다.
풍기TG에서 나오자마자 좌측 예천방향으로 3Km 도로 왼편 돌망태 언덕배기위 콘테이너입니다. 주말에 방문하시면 자연수에 커피라도 한잔 드리지요~
초대 감사합니다. 다음에 내려가는 길에 인사드리지요. 쪽지 드립니다.
순수 귀농을 목적으로 하면 아직도 싸고 좋은 땅 많이 있습니다 ... 교육, 문화, 의료 따지면 터 구하기 쉽지 않구요 .
그렇군요. 전 아직은 혼자 생각입니다만,
우리가 농촌으로 들어가서 제3의 인생을 살면서
단지, 여생을 즐긴다는 것으로만 국한 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과 문화에 있어서 어느정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또한 그러한 보탬이 되어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요...
의료부분도, 어렵긴 하지만, 뜻이 있는 의료인이 함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더 적극적인 생각이 필요치 않을까요?
한 예를 들어,
의사인 친구들이 매월 1회 정기 방문을 하도록 하여
의료봉사를 할 수 있는 방안도 있을 것이고요...
등등...
좋은 곳에 터를 잡으셨네요. 안동이 마음에 드는데...
저의 인연은 의성 점곡면으로 정해 졌습니다. 지역은 의성군이지만 안동 시내까지 25Km 이내 입니다.
정년 후에 귀농 예정입니다. 아직은 자녀들 졸업과 출가를 시켜야하니....
점곡면 제가 태어난 곳이군요. 사촌에는 3정승이 태어난다는 풍수인데 아직까지 2명이 나오고 한명이 나오지 않았다고 아버지가 그리로 이사가서 저를 낳으셨다는..... 살다 보니 그리로 가지 않았나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한달에 한번은 그리로 지나갑니다.
참 좋은 곳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안동이나 영주나 의성쪽에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는 중입니다. 좋은 정보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행운이 항상함께하시길 좋은정보도 올려주시고요
시인과 촌장님 잘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일단 출발은 순항의 징조가 보입니다. 화이팅하세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나님 저도 안동인데요. 준회원이라 쪽지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