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마라톤대회...
이번에는 광주,전남,제주지역에서 열심히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의 직원들과 같이 했습니다.
대전 집에서 출발해서 진달래아파트에서 한 분,도마동네거리에서 다시 한 분을 모시고...
달려간 곳은 관저동 지하차도 위....
그런데 약속시간이 다되어도 나타나질 않는 한 분...
전화해도 안 받으시고...
그러다가 연락이 되어 만났는데...지갑이 없으시다고 멘붕상태....ㅋㅋㅋ
이리 뛰고 저리 뛰고...그러시다가 결국 자기 들고 계시는 가방속에 지갑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또 김밥을 산다고 이리저리...결국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대전에서 광주로 이동하는 차량안에서 김밥을 드시고...
거기다가 커피 한잔씩....그리고 마침내는 소주 한 잔도....으~~~~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도착해서는 주차장이 만차상태...
결국 또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길을 막고 있는 무쏘 한대...
운전하던 아줌마는 우리를 보고는 창문을 닫아버린다...뚜껑이 완전히 열려서 크락션을 울려대지만 요지부동...
결국 차량을 하차해서 따지니...아줌마가 여기서 차량을 어떻게 이동시키냐고...더 큰소리...
어떻게 어떻게 차량을 한쪽으로 더 붙이라고 하고는 겨우 빠져나와서 길가에 주차성공....휴~~~
서둘러서 복장을 챙기고...준비를 하고는 광주전남 주재 직원들과 연락을 취하고...프랜카드 달고...바쁘다 바뻐...
녹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사진 찍으면서 화이팅을 외치면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한 분이 계시네요...업무중...
좌측의 벌무늬 바지를 입고 있는 분부터 총6명이 광주,전남,제주의 책임자들...
우선 서서 찍고...입사
다음은 앉아서 찍고...좌사...ㅋㅋㅋ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무료인지...엄청나게 동원되었다는 느낌이...
학생들이 우글우글...
우리도 달리기전에 힘도 빼고...준비운동중
대전에서 내려간 4명은 등에 우성사료 홍보용 천도 부착하고...
운동장에 모여서 다시 한번 화이팅....
모두 10km코스인데 잘 할 수 있을련지...
달리다가 몸이 조금 이상하면 속도를 줄이고 그래도 이상하면 걷고,멈추고,쉰다라고 알려는 주었지만...
워낙 운동하고는 거리가 먼 분이라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다시 음악에 맞춰서 폴짝대면서 준비운동도 열심히...힘 빼면 안되는디...
이쁘고 날씬한 츠자들이 준비운동을 열심히 시키고...그옆에 큰 인형들도 따라서 열심히...
오랜기간 연습이 전혀 없었다고 엄살이신 한 분...
하지만 막상 출발하면 엄청난 화이팅을 보여주시죠...오늘도 기대해 봅니다...화이팅!!!
항상 폼은 멋지지만(???)...
나온 배를 숨길 수 없고...
기록은 더 숨길 수 없이 부끄러운 저...
이번 대회를 위해서 지난주에 약 2회의 연습런을 해서 그런지 큰 걱정은 안했네요.
하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와 그늘이 없는 주로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막상 출발을 하니...생각보다는 달리기가 잘 되더군요...
하지만 그것이 하프코스 후반부에 들이닥칠 엄청난 고통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 조심해서 달렸습니다....
결국 2시간 조금 넘게 뛰어서 골인은 했는데...거리가 조금 짧게 나왔네요...2시간01분18초...
코스는 하천을 따라서 쭉 달리는 코스인데...
중간에 광주공항도 있고...군부대 체력단련장(골프장)도 있는 괜찮은 코스입니다...
특히 언덕이 없어서 참 좋더군요...하지만 그늘이 별로 없는 뙤약볕코스...
제가 마지막으로 골인하니...이미 다른 분들은 모두 골인해 있더군요...
운동장으로 진입하는 순간 모두들 와~~~하는 함성이 저를 더 즐겁게 했습니다...
오늘 10km코스를 기록이야 어떻게 되었든지간에 모두 무사완주하셨네요...
완주메달을 입에 물고 단체로 폼도 잡아보고...
대전에서 내려간 우리들도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기념샷도 남기고...
묵사발과 청국장으로 점심까지 맛있게 얻어먹고는...
다시 대전으로 향했습니다...중간에 정읍휴게소에서 향기로운 커피도 한 잔하고....
귀가후에 장비정리하고...
완주메달과 배번호를 인증샷으로 남깁니다...
제법 멀리 다녀온 518마라톤대회였습니다...
연습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고....
다음달에 있을 느재산악마라톤대호와 7월에 있을 50km대회를 위해서 더욱 열심히 즐겁게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긴~~~~고통 그리고 찰나의 감격이 있는 마라톤대회....
하지만 저는 오늘도 열심히 뛸렵니다...허약 위현동..총총...
첫댓글 와우 대단QBN ㅎ
올해 목표 달성하셔야죠...오엠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엠님...그냥 즐겁게 여행삼아 하는 것입니다...고수분들이 너무 많아요...저는 관광마라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