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튼병원에서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관리법 안내드립니다.
수술 직후, 수술이 끝나면 환자분은 수술실 내 회복실로 옮겨지며, 30~40분 정도 환자의 회복 상태를 관찰합니다.
회복실을 나오면 영상의학과로 이동하여 수술부위 X-ray 촬영(10~15분)을 한 후 병실로 이동합니다.
병실에 도착하면 환자분의 혈압, 맥박, 체온, 호흡을 확인하고 수술부위의 혈액순환, 감각, 운동 정도를 확인합니다.
척추 마취의 경우 머리를 들지 않고 누워 있어야 하며, 수술 당일에는 다리를 ‘A’자로 벌리고 베개나 삼각 스펀지를 다리 사이에 끼워 놓습니다. 특히 다리를 안쪽으로 모아서 돌리거나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도뇨관은 수술 직전 삽입하며 보통 다음날 제거합니다.
척추마취의 경우 수술 후 3~4시간 경과 후에 물 > 죽 > 밥 순서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식욕을 잃거나 메스꺼움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나 증상이 심하면 금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통증 관리는 조기 회복에 중요합니다. 수술 후 통증을 완전히 예측할 수 없고 조절에 변수가 있지만 대부분 약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무통요법(정맥주사)으로 통증을 조절하며, 환자 본인이 양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침상에 누워 있는 시간에는 하지로 가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발목 운동(교육)을 시행하며, 수술 4시간 후에는 운동 치료사(방문)의 도움으로 걷기 연습을 시작합니다.
입원 기간 동안에는 121 회복 프로그램에 맞춰 물리치료실, 재활센터를 방문하여 운동 치료를 받습니다.
운동 치료는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환자의 회복과 수술 결과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걷기 연습은 고관절의 힘과 운동 회복에 도움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수술 후 환자는 병실 안에서 조금씩 걷기를 시작하며, 처음에는 보조기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걷기를 시작하고 조금씩 체중을 실어 나갑니다.
근육힘줄보존 수술을 받은 경우 탈구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 자세가 자유롭고 재활도 가능하지만 수술 초기 탈구에 매우 위험한 자세를 무리하게 취해서는 안되며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웰튼병원은 인공관절 대퇴기구 엑시터(Exete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개발된 엑시터 기구는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되어 5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스트라이커사의 대표적인 인공관절 기구입니다.
오랜 기간 수많은 수술환자의 결과로 검증이 되어 왔으며 다리길이, 오프셋, 기구 위치의 미세조정 등 해부학적인 복원력이 뛰어나 탈구와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골시멘트를 이용한 고정 방식의 유연성으로 재수술 비율이 낮고 쉬우며, 수술환자 중 93.3%가 33년 동안 기구를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논문 결과를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한 기구이기도 합니다.
엑시터 기구는 골시멘트 기법(Bone Cement Technique)을 적용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인공관절 기구입니다. 일반적인 수술과는 달리 수술기법에 대한 전문의의 높은 이해와 숙련도가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꼭 필요합니다.
수술 4시간 후 조기보행
웰튼병원에서는 수술 4시간 후 걷기 연습을 시작으로 재활운동을 실시합니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초기 안정성(탈구)의 문제로 재활치료가 불가능한 수술로 여겨져 왔으나, 근육힘줄 보존으로 탈구의 위험을 해결하여 조기에 근력강화를 통한 빠른 회복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수술 4시간 후 보행 연습은 인공관절수술 후 걷기에 대한 환자의 심리적 두려움을 해소하고 재활에 대한 의지를 높여주어 조기재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의료선진국에서는 이미 효과적인 재활방법으로 시행을 하고 있으며, 본원에서도 수술 후 성공적인 재활을 위하여 수술 4시간 후 조기보행을 200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