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19 (수) 5·18 주먹밥 먹으며… 송영길 · 김기현이 함께 한 이야기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광주를 찾았습니다. 기념식 참석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주먹밥 조찬' 을 했습니다. 주먹밥은 광주항쟁 당시 노점상인 등이 시민군에게 건넨 음식으로, 5월 정신과 연대, 나눔의 상징이 됐습니다. 국회에서는 날 선 발언을 주고받은 여야지만, 주먹밥 회동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 "다툴 때 다투더라도 뭉쳐야 할 때는 주먹밥처럼"
송영길 대표는 5월 18일 오전 SNS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대행, 강민국 원내대변인, 광주 출신 민주당 이용빈 대변인과 함께 식당에 앉아 대화하는 사진을 올리고,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시장하던 차에 요기라도 하자며 두 분을 모셨다"고 썼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정치적 입장이 조금씩 달라 자주 다투는 것처럼 보이는 여야 지도부입니다만 그래도 오늘, 의미 있는 행사에 동행한 것만 해도 얼마나 좋은지요"라고 조찬 회동에 대한 감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툴 때 다투더라도 뭉쳐야 할 때는 이 주먹밥처럼 해보자고 속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대표는 "5·18 기념식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김기현 대표 대행은 "저 역시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을 했고 우리는 동지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송영길 대표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려 하는 데 도와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민주당… "5·18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힘쓰겠다"
5·18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아 민주당은 5·18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18 민주 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정의와 공정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나아가 정치 민주화, 경제민주화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더 확장하고 발전시키겠다면서, 5.18 민주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용빈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도, "41년의 긴 세월 동안 5.18은 진실이 왜곡되고 국론분열의 도구로 악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조사위원회가 조사를 개시한 지 1년이 지나고 있다"며, "조사위는 당시 계엄군이 광주에서 자행했던 민간인 학살, 암매장, 사망·상해·실종 사건,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과 고문 사건 등 반인륜적인 만행들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이어 "지금 미얀마에서는 5.18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있다"며, "미얀마의 참담한 상황을 보며 같은 경험을 했던 광주는 분노하고 있다,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국민의힘… "호남과 동행…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
국민의힘은 5.18 민주 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5.18의 정신을 되새기며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오월의 광주’는 지금도 41년 전의 아픔과 비극을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그동안 꾸준히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것도 5.18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받들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5.18민주유공자유족회에서 41주년 추모제에 국민의힘 의원을 처음으로 공식초청한 데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지난 97년에 5.18을 국가기념일로 승격시키고, 또 근래 공익법인 단체 설립을 위한 법 개정 등 저희의 꾸준한 진정성에 화답해 주신 결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오월의 광주'가 갈등을 완전히 이겨내고,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숭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그 날까지 역사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도 "국민의힘은 호남과 동행할 것"이라며, "몇 번의 방문과 사과가 아니라,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진정성으로 다가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18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은 특정 정당·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국민의힘 또한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가족들에 대한 책임 있는 예우를 다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정의당… "헬기 사격 명령, 땅이 알고 하늘이 안다"
정의당은 5·18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미얀마 민주화운동 연대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를 지휘한 사람이 누구인지, 헬기 사격을 명령한 사람이 누구인지 땅이 알고 하늘이 안다"며, "전두환 씨, 재판 좀 미룬다고 진실이 덮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돌아가신 선열들을 기만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는 멈추고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5.18 조사위에서 그날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규명해 반드시 단죄하는 것이 열사들을 위해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아시아의 오월 광주’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한다며, 미얀마 시민들이 하루빨리 민주주의와 인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계 시민들과 함께 연대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역사의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를 잇는 5.18정신을 우리 후대가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文대통령 임기 만료… '2022년 5월 9일 24시'로 확정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만료 시점이 2022년 5월 9일 밤 12시인지 10일 밤 12시인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22년 5월 9일 24시’라고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만료일을 둘러싼 정부 부처 간 혼선이 정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직선거법의 관련 조항이 불명확한 점이 문제의 발단이 된 만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5월 18일 선관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만료일을 묻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국민의힘) 의원실의 질의에 대해 “2022년 5월 9일 24시”라고 답변했다.
선관위는 박완수 의원실에 보낸 답변에서 “19대 대통령의 임기 개시일은 ‘공직선거법’ 제14조 제1항 단서에 따라 당선인 결정일인 2017년 5월 10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법제처 등 관련 정부 부처는 대통령 임기 만료 시점과 관련해 “부처 소관 사항이 아니다”며 답변을 거부하고, 선관위도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혀 대통령 임기에 관해 혼선이 빚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치러진 2017년 5월 9일 조기 대선에서 당선돼, 선거 다음 날인 5월 10일 바로 취임했다. 당시 선관위는 5월 10일 오전 8시 9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했다.
이 때문에 임기 만료 시점이 5월 9일 24시인지 5월 10일 24시인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논란들은 전임 대통령의 탄핵 등 궐위로 치러진 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의 임기 만료 시점을 관련 법령에 명확하게 정해놓지 않아 비롯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공직선거법 제14조 제1항은 “대통령의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 만료일의 다음 날 0시부터 개시된다. 다만 궐위로 인한 선거에 의한 대통령의 임기는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개시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완수 의원은 “이러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선관위와 협의해 조속히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억 윤여정 반지 사겠다"… '억대' 초고가보석 불티나게 팔린다
배우 윤여정씨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착용했던 고가 다이아몬드 팔찌와 사파이어 링에 대한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금액은 팔찌와 반지를 더해 16억 상당이다. 전세계 단 하나뿐인 시계도 2억5000만원에 판매가 완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반 명품뿐 아니라 고가의 주얼리와 시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 5천만원 이상 시계 매출 2배↑
5월 18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마스터피스존 전시회'를 진행한 결과, 약 2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행사는 이날 오후까지라 판매 금액은 더 늘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달 국제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Watches&Wonders) 2021'에서 선보인 명품시계와 국내 단 하나뿐인 하이주얼리와 시계 상품 34개를 특별 전시했다. 총 금액은 70억원으로, 3분의 1 상당이 매출로 이어진 것이다.
메인 전시품은 윤여정씨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착용했던 쇼파드의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팔찌, 사파이어 링이다. 국내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지는 21.15 캐럿 오벌형 사파이어링으로 가격은 7억7000만원대에 달한다. 50.8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팔찌도 7억2000만원이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윤여정 컬렉션'에 대한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계 중에서는 바쉐론콘스탄틴 트래디셔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이 9억8000만원으로 가장 최고가다. 전세계 단 하나뿐인 쇼파드의 디아망 사파이어워치도 2억5000만원에 판매됐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특히 5000만원 이상 주얼리와 시계 매출이 예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며 "30대가 주 소비층으로, 20대 고객도 점차 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롤렉스 수익 2배… 리셀도 한몫
고가 주얼리와 시계 등 명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건 보복 소비 심리때문으로 풀이된다. 보복 소비는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을 뜻한다. 실제 갤러리아에 따르면 올해 1~4월 명품시계와 보석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신혼 여행을 포기한 예비 부부들의 예물 씀씀이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재테크 열풍도 한몫했다. 명품 가방과 시계를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리셀 테크'다.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그린(126610LV)'의 경우 품귀현상을 빚으며 2500만원 안팎의 가격에 되팔리고 있다.
이는 매장가(1165만원)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주요 백화점 앞에는 '샤테크'(샤넬+재테크)를 노리고 핸드백을 구매하려는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보복 소비에 3대 명품인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비통은 지난해 국내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에르메스코리아의 매출은 4191억원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1조467억원으로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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