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고용량 150 먹고왔어요
늦게 후기를 올리네요
작년 11월 중순에 수술하고 3월15일 핵의학과 입원해서 150 먹고 토일 걸쳐있는 날로 일부러 입원했어요 3박 4일 ㅋ
첫날은 아무런 증상없이 지나가고 둘쨰날 물조금씩 먹고 신 과일 신 사탕 도 두어시간간격으로 먹고 둘째날 저녁이 돼니 증상이 오더라구요 헛구역지 꼭 임신했을때 입덧하듯 미식미식 신물이 올라왔어요.... 결국 참지 못해 토하는 약좀 달라고해서 한알 먹으니 거짓말처럼 토하는 느낌이 사라지네요............. 집에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퇴원하자마자 근처 한방병원으로 갔어요 미리 예약했구요 나갈때 측정해보니 1.2 나오더라구요 거의 다 나간듯 그래도 한방병원가서 1인실 안에서 5일 동안 나오지 않았어요 다른사람에게 피해갈까 저녁시간에 이용해서 산책하고 새벽시간에 산책했어요 ㅋㅋ 오일 지나 다시 핵의학과가서 스캔하고 측정해보니 0.2 나오더라구요 거의 다빠진것인듯................ 입원한날 잴때도 그정도나왔거든요 약먹기전에도...................
하지만 혹시나해서 집으로 안가고 계속 한방병원에 머물렀어요 .................
피검사결과 TG 수치가 그러니까 이수치는 옥소 치료전에 저요드 식이 할때 잰수치 3.7 나왔어요 흑흑.............................
핵의학과 교수님은 높다고 0.1 미만 나와야 하는데 하시면서 말을 아끼셨어요.....................
그래도 전 초 긍정적 마인드로 다가 잘먹고 운동잘하고 핵의학과 퇴원하고 병원서 주는 밥을 4일정도 못먹었어요 속이 미식거려서 하지만 저요드 식이 마치고 나서 입맛이 돌아와서 정상생활했어요 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은 소화가 영...................
2주가 지나 근처 편백나무 펜션가서 푹쉬고 등산도하고 조은공기마시고 집으로 컴백했어요 첫애는 데리고 와서 생활하지만 아직 어린 둘쨰는 못데리고왔어요 저질 체력이라 운동 조금 더하고 체력만들고 해서 담주나 데리고 올려구요...............
전 등치는 산만하지만 저질체력이라 걱정 마니했으나 동위 치료 그냥 그런데로 넘겼어요 사실 힘든거 가족들과 떨어저있는게 힘들었고 약먹는 자체는 견딜만 했어요
치료 앞두고 계시는 분 넘 걱정마세요 별거 아니네요 ㅋㅋ 가족의 사랑을 더 한번 절실히 느끼고 결혼하고 직장생활 아이낳고 처음으로 정말 맘편히 쉬었네요 ㅋ 어떤 교수님께서 자넨 한번 인생을 두번 사는거니 얼마나 행운인건가 ........... 한 평생이 아닌 자넨 두평생을 사는거니 앞으로 행복하고 맘편히 잘 살아보게 하시는 말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모든 암환자분들 두번인생 두번의 삶을 사니 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편백숲에 폐암 말기 아주머니 가 생각이 나네요 다들 3개월 못넘긴다고 하였으나 본인과 가족들은 새로운 삶이 다시 시작됐다고 생각하시면서 하루하루 감사히 지내다보니 벌써 5년전일이라고 ...............웃으며 하시는 말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함께있음을... 욕심내지 않고 감사히 살아갈려구요 ㅋ
첫댓글 글잘보았습니다. 전아직 차폐실.. 아이들이넘보고싶어요ㅠ.ㅠ 님말씀처럼 새로운 각오로 살꺼예요. 나도 내몸 더 사랑해주고 건강해야 울 가족도 사랑해줄수있다는걸 왜 이제야 알았는지.. 운동도 열심히하고 저도 님도 두번사는 인생 축복으루 알구 우리 홧팅해요^^
넹 우린 다 축복 받았어요 아프지 않으면 몰랐을 가족에 대한 소중함 남편의 대한 사랑 애들 에 대한 나의 감정들 한순간 다정리 해주었네요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ㅋ 아이들 넘 생각마시고 이시간을 즐기세요 아이들 없는 자유라 생각하시고 즐기세요 애들 생각빠지면 더우울해져요 ㅋ 홧팅
나도 4월23일 피검사한후 동위 결정 될텐데 님 글에 많은 위안이 되네요~~
아무쪼록 쭉 건강하시길요~^^*
피검사후에 동위 결정 하시는군요 전 피검사 전에 수술하고 바로 동위 결정됐어요 임파선 전이가돼서요 ㅋㅋ 넘 걱정마시구요 이삼일 좀 미식거린다 생각하면 끝나요
저두 3월25일에 전북대에서 수술하고 임파선전이되어 방사선동위 기다리고 있어요 24일에 핵의학과 교수님 만나서 날짜정해요 다른분들 올려주신 후기 읽으면서 제마음도 추스리고 생각도 많이하며지내고 있어요 근데 또리님은 퇴원하고 한방병원에 가셨다고했는데 전주에 있는 병원인가요? 전 군산사는데 동위치료후 집에 바로 오는건 꺼림직해서병원을 알아보는중데 어떻게해야할지 마음만 바쁘네요
댓글이 넘늦었네요 ㅋㅋ 전주 원대 한방병원이요
전 원대한방병원이 집옆인데 전 왜 그생각을 못햇을까요~^^
ㅎㅎ
우리 욜심히 운동두하구 건강 챙기자구요~^^
고생많으셨어요,얼마나위안이되는지요 꾸벅 전금욜날 동위들어가요
어느교수님이신지 뵙고싶네요 몸관리잘하세요
저두 잘 갔다와서 후기올리겠슴다
한방병원 교슈님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