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한국관광 100선 평창 발왕산 1458m 천년주목숲길, 2025 무장애 덱 산책로 개통,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https://youtube.com/watch?v=jR4OT1f4WdA&si=l49K0-31wUGbS-i6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여행작가본부 실크로드 투어단이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을 찾아간다.
영하14도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곤도라 타려는 인파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곤도라 타려고 줄서서 40여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발왕산 홍보 영상을 보게된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발왕산은 웅장한 산세와 함께 영험한 기운이 입구에서부터 느껴지고 있었다.
발왕산은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으로 예부터 명산 중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과거 발왕산은 8명의 왕이 날 기운이 있다고 해 ‘팔왕산’으로 불렸다.
이후 현재의 이름인 발왕산으로 불리며, 왕이 발현하는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풍광은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지만 백미는 겨울이다.
곤도라를 탑승하면서 4km로 이여지는 1458m의 발왕산 정상을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정상인근에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도깨비’, ‘겨울연가’의 촬영지가 바로 발왕산이기에 곳곳에 홍보물이 설치 되어 있었다.
무장애 덱 산책로 ‘천년주목숲길’을 2024년말에 완공했다.
발왕산 정상에 조성된 3.2㎞ 천년주목숲길 외에정상으로 오르는 탐방로에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는 410m ‘무장애 나눔길’을 추가했다.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 약자들도 발왕산을 한결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정상에서 인증샷 남기고 산행팀은 능선길을 따라 도보로 하산한다.
낭만팀은 천년주목숲길어 들어서 지그재그을 따라 3.2km 거니는 코스이다.
발왕산 정상 능선 사면의 주목 군락을 이동하며 생태와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곳곳에 전망대와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발왕산의 탁 트인 경관과 오대산, 선자령의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주목은 ‘줄기의 껍질과 속 색깔이 모두 붉다’라는 뜻으로 주로 고산지대에 자라는 상록수다.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2시간 동안 살아있는 이야기를 가진 수많은 주목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숲길은 동부지방산림청과 평창군, 용평리조트가 협업해 무장애 데크길을 설치, 장애가 있든 없든 모든 국민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살아서 천년, 죽어도 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세찬 바람을 맞으며 꿋꿋이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경이로왔다.
수령 1800년 추정되는 천년고목 등 고목군락지에 조성된 천년주목숲길 인기 만점이다.
산림청은 발왕산 생태숲이자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었다.
주목숲길의 끝 무렵에는 산에서 솟아난 샘물로 목을 축일 수 있는 ‘발왕수’를 만날 수 있다.
4개의 꼭지에서 맑은 물이 흘러나오는데 각각 △재물 △장수 △지혜 △사랑이란 문구가 써있다.
조심스럽게 ‘4개의’ 발왕수를 마셔보며, 금년도에는 뭔가 이뤄질 것 같은 헛된 욕심이 내면에서 꿈틀거렸다.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스카이워크로 간다.
투명한 유리 바닥을 통해 아찔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칼바람이 불어와 더이상 진입을 통제하였다.
이곳에선 백두대간과 탁 트인 동해를 감상할 수 있다.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부터 서산으로 지는 일몰이 한자리에서 볼수 있도록 하였다.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을 마치고 곤도라를 타고 내려와 산행팀과 합류하여 대관령 눈축제장소 주차장으로 식사하러 가면서 일정을 마무리 한다.
첫댓글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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