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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매일 생각하는 자만 구원을 받게 된다. (사순절3)
시 16:8-11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오늘은 사순절 세 번째 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주일에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자기 백성(예수님의 백성), 내게 주신 자(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자)에
과연 내가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오늘은 예수님의 백성 중에 내가 포함되어 있는지
더욱 심도 있게 점검해볼 수 있는 척도인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을 많이 사랑해주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그 날을 준비시켜 주고 계십니다.
그 은혜에 부응하여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좋은 밭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권면의 말씀을 있는 힘껏 받아서
날이 갈수록 점점 영적으로 어두워지며 하나님을 거부하는 세상과는 완전하게 구별되어
소망과 기쁨이 가득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이 될 준비를 잘 마치십시다.
호 12:5-6
(5)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
(6)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우리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은혜들을 받아 기쁨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다가도
어느새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 젖어 세상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 되어버렸다면
우리는 즉시 모든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 돌아가 다시 각성하여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는 모습이 되어
옳은 길, 의의 길로 나아가려는 선택을 스스로 해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의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애쓰는 것,
죄와 유혹과 욕심과 싸워 넉넉히 이기기 위해 자신을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
예수님의 그 엄청난 사랑과 은혜에 대해 수시로 묵상하는 것,
기도로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과의 추억들을 쌓는 것,
예수님께서 주신 대위임령에 순종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복음을 전하기 이전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주변 사람들 앞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등의 신앙생활을
어느 샌가 까맣게 잊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속히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직장인들의 일상으로 예를 들어보면
이른 아침엔 업무 생각,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식사메뉴 생각,
오후엔 퇴근 생각, 퇴근 후엔 여러 가지 잡다한 생각, 혹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런 저런 주제의 대화,
또한 이번 주말이나 연휴엔 무엇을 재밌게 즐길지, 무엇을 구매할지,
혹은 세간의 핫이슈에 생각을 다 빼앗긴 채 바쁘게 지내다보면
방금 말씀드린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과 약간 다른 점을 굳이 찾아보자면
주일아침 교회에 출석을 한다는 점, 밥을 먹기 직전에 습관적으로
몇 초간 행동을 멈췄다가(기도?) 식사를 시작한다는 점,
잠들기 직전에 잠시 기도를 한다는 점만 다를 뿐 (혹은 그마저도 하지 않고)
그 외에는 다른 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자신의 삶이 어느새 타성(매너리즘)에 젖어 버렸다면 현재 가장 큰 위험에 빠진 상황입니다.
그 상태로 예기치 못한 죽음을 갑자기 맞이한다면
의심의 여지없이 분명히 지옥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따라, 영적 상태에 따라 각 사람의 일과는 다른 모습이겠지만
상황에 따라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분노하고, 미워하고, 욕설하고, 수군거리고, 교만하고, 자랑하며,
돈을 가장 사랑하고, 용서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지도 않고, 매번 육신적인 문제해결에만 급급하며,
성경말씀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세워가지 않고
그저 세상풍조와 세상의 가르침만을 진리로 여기며, 음란한 생각을 품거나 행하고,
직장인들이나 청년들은 사회생활, 인맥관리라며 유흥업소나 클럽에 들락거리는 등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완전히 같은 모습을 가진 기독교인들도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과 마음과 생각과 행위들을
전부 다 알고 계신다고 하셨으며,
또한 그 모든 내용이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결산의 그 날이 이르면 존재했던 모든 사람이 모인 앞에서
각 사람의 살아온 인생이 밝히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변명을 하거나 핑계를 댈 수 없을 것입니다.
롬 2:4-16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눅 21:36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겠다고 선포하신 하나님,
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면
매일 자신이 하나님의 눈앞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매순간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사랑하면서
자신에게 임재해주신 성령님의 뜻에 기쁘게 순종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먹고 사는 일보다, 출세하는 인생을 이루는 것보다, 순간적인 기분과 감정보다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그 순간’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순간 무엇을 가장 많이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각자 스스로를 솔직히 돌아봐야 합니다.
하루 중 여러분들의 생각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인생의 출세와 성공, 인간관계, 투자(부동산이나 주식 등 돈을 투자한 것),
혹은 패션, 쇼핑, 음식메뉴, 여행 등의 즐길 거리들 입니까?
아니면 참된 그리스도인답게 ‘예수 그리스도’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모든 소유를 버릴 수 있고,
자신의 생명도 아깝지 않은 참 그리스도인입니까?
이 질문에 ‘단연코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대답을 바로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현재 영적인 문제없이 구원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믿음 안에 있는 상태이고,
바로 그 사람들만이 예수님께서 다시 와주시는 그 날에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눅 12:34
(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눅 14:33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사람들은 평소 갖고 싶어 하던 물건을 좋은 가격에 구매했을 때 즐거워하고,
배송을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세상 것들과는 비교대상조차 되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생겼는데도
별로 기대가 되지 않고, 설레지도 않고, 그저 심드렁하다면
그 사람은 아직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신 그 엄청난 은혜의 가치를 깨닫지 못했거나
혹은 어느새 예수님을 잊은 채 세상을 향해 눈을 돌려 두 마음을 품게 된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각자 좋아하는 물건이나 이제 막 서로 사랑을 시작하게 된 애인을
매일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이 되고, 또한 거기서 삶의 활력을 얻는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매일 수시로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감사해하고,
고난 중에도 다시 일어날 새 힘을 얻으며, 늘 즐겁고,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 되어야 마땅한 이치입니다.
사람은 가장 사랑하는 것을 제일 많이 생각하고,
몸이 어디에 있든지 마음은 항상 그쪽으로 향하게 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예수님을 생각하지 말고 다른 것에 집중하라고 강요를 한다 해도
자연스럽게 자꾸만 가장 좋은 예수님이 생각나며,
천국에서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하게 될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
바로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의 나는 어떤 상태인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각자가 솔직하게 자신의 정체를 살펴보고,
또한 마음이 자연스레 향하는 그 방향이 어디인지를 살펴보시기를 축복합니다.
빌 4:4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살후 3:16
(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히 13:14-15
(14)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저와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 두려운 경각심을 품어야 합니다.
사람의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유일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이기 이전에
신과 피조물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엡 2:8-9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우리가 거저 하나님과 다시 화평하게 된 것이지
우리가 뭔가 잘하거나, 의롭거나, 예쁜 짓을 해서, 혹은 어떤 자격이 있어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늘 잊지 말고, 겸손히 기억해야 합니다.
수 4:24
(24)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신 14:23
(23)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경외(敬畏)라는 말은 공경하며, 동시에 두려워한다는 뜻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경외한다.’하면서도
‘하나님은 사랑이셔... 앞으로도 한없이 나를 사랑해주시기만 할 거야.’하는 생각에 안심하여
경외의 두려운 마음을 버리고, 오히려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게 되었기에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만 살아가다가 결국 매너리즘에 빠지고,
세상 풍조와 군중심리에 휘말려 영혼이 점점 침체되면서 오염되어 가는 것입니다.
이런 심각한 영적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매일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방법(새벽기도와 말씀묵상),
‘나는 매순간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눈앞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그 사실을 수시로 인지하는 방법,
‘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서 구원이라는 소망을 얻었다.‘는 사실을
매일 기억하며 기뻐하는 방법,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든지 하나님께 다 말씀드리는 방법(수시로 하는 기도) 등으로
우리는 매일 새롭게 각성할 수 있습니다.
시 1:1-3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의 마음이 전혀 없는 어떤 사람에게
누군가 옆에서 계속 “하나님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을 매일 생각해야 한다.
성령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순종해야 한다.”라고 말해봐야
크게 소용이 없는 것을 압니다.
믿음마저도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
예수님의 은혜를 깨닫고 싶은 의지가 있는 사람,
자신도 성령님을 모시고 구원의 길을 걷는 인생을 살다가
믿음의 결국을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가 억지로 강요하지 않아도 궁금해서라도 성경말씀을 읽어볼 것이고,
스스로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마음과 의지를 가진 사람은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반드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확실히 성령님과 믿음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과 경외가 없다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려는 마음과 의지가 아예 없거나
아주 미약하다는 증거인 셈입니다.
성경말씀에 기록된 것처럼, 그리고 제 인생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구하는 모든 자들에게 성령님을 반드시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딤전 1:15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롬 3:9-12
(9)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고후 12:10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우리는 모두 연약한 자들입니다.
오늘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분들은
날이 갈수록 자신의 신앙에,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어지고, 오히려 힘이 빠지고 있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가도 어느 날 또 자신의 부끄러운 마음과 모습이 드러나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 더 이상 드릴 말씀도 없어진 상태로
그저 고개를 숙인 채 눈에 눈물만 고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옳게 나아가는 모습이 맞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가진 의로움으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다고 느껴졌던
과거의 교만한 모습은 점점 녹아서 사라져가고,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였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아 겸손의 모습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점점 더 자신이 연약하게 느껴지고,
예전엔 가득했던 자신감도 급격히 떨어져가기에
이제는 정말로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되며,
하나님께서 무엇을 명하시든지 변명과 핑계 없이
과거와는 다르게 힘을 들이지 않고 유순하게 순종하게 됩니다.
예전엔 너무 어렵다고만 느꼈을 하나님의 명령에도 저항 없이 순종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의 힘을 다 빼신다.’는
재밌는 표현을 들어보신 분도 있으실 겁니다.
대나무 같이 뻣뻣했던 자아를 점점 더 내려놓고,
이제는 유순한 순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 아래 새 힘을 얻어 즐겁게 나아가게 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인생길입니다.
어떤 후회도 없을 그 인생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기 위해선 우리에게
오늘 말씀의 주제,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사랑하는 마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항상 생각하게 되는 뜨거운 사랑만이
우리로 하여금 이 길을 포기 없이 끝까지 나아가게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을 해야만 할 때에도
늘 예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만이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구원사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다.
엡 5:20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고후 2:14-15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누구든지(모든 사람이) 자신은 본래 의롭지도 못하고, 자기에게서 나온 능력도 없으며,
쉽게 넘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아 겸손한 마음이 될 때
비로소 자기를 부인할 수 있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새 힘과
굳건한 믿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체득하게 됩니다.
자신을 다 비우고, 무거운 짐들을 전부 다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만을 자신의 주님으로 모시는 신앙의 필수과정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해보일지라도
우리의 내면에서 이것이 이루어지면 삶의 태도가 분명히 달라집니다.
화를 내려다가도, 죄를 범하려다가도, 슬퍼하며 좌절하려다가도
즉시 사랑하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제자리로 돌아와 평정심을 되찾기도 합니다.
(이런 영적변화와 성장은 하나님과 자기 자신만 알거나
혹은 옆에서 자세히 관찰하는 사람, 즉 하나님의 명하심에 따라
매일 중보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은 영적으로 알게 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며 예수님을 점점 닮아가는 것,
그 분께서 먼저 가신 길을 우리도 따라가는 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이 끝까지 나아가게 될 길이며, 천국으로 향하는 생명의 길입니다.
힘들고 지쳐도, 삶이 너무 바빠도, 반드시 꼭 가야 하는 길임을 잊지 마십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어느새 온통 세상의 것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해져버렸던
머릿속과 마음을 이제 깨끗하게 비우고 다시 각성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모든 것을 내어주신 그 크신 은혜를
매일, 매순간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십시다.
일시적으로 힘이 빠져있더라도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다시 힘을 내어 힘차게 나아가십시다.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항상 저와 여러분들과 함께 해주고 계시며, 때에 따라 새 힘을 공급해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어떤 일 앞에서나 기뻐하며 감사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부응하십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오늘의 나는 과연 하나님께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인정받을만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세상 사람들과 거의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갈팡질팡하며 겨우 버티면서 살아가고 있는 인생인지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점검하고,
자신에게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사랑과 믿음이 없거나 너무 약한 것 같다면
늦어버리기 전에 어서 구하고, 찾고, 두드려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성령님과 믿음을 비롯한 온갖 하늘의 귀한 것들을 받아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셔서
우리 진리의성령교회에 속한 모든 분들이
오늘 본문 말씀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을 항상 자신 앞에 모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아니하며, 마음과 영혼이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이 되어
하나님께로부터만 오는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을 풍성히 누리며,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면서 그 분께 창조의 보람과 기쁨을 드리고,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부족함 없이, 후회 없이 다 온전히 마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 7:7-14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엡 6:24
(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5.03.23.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510장 겟세마네 동산의
1. 겟세마네 동산의 주를 생각할 때에 근심이나 걱정을 사양할 수 있을까
나를 항상 버리고 주를 따라 가겠네
2. 빌라도의 뜰에선 주를 생각할 때에 수치됨과 아픈 것 못 견딜 수 있을까
길이 참고 묵묵히 주를 따라 가겠네
3. 갈보리 산 올라간 주를 생각할 때에 나의 받는 괴롬을 비교할 수 없으리
십자가를 짐으로 주를 따라 가겠네
4. 무덤에서 부활한 주를 생각할 때에 환난이나 죽음도 두려울 것 없으리
승전가를 부르며 주를 따라 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