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3월 28일)
<요한복음 18장> “여호와이심을 선포하신 예수님”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로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저희가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로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하시니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요18:3-9)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계1:13-17)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행9:3-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5-8)
『요한복음 19장에는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마친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서 배신자인 가룟 유다다 이끌고 온 군대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하속들에게 체포가 되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처럼 예수님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가룟 유다가 이끌고 온 무리에게 예수님께서 “내로라(I am)”라고 하셨을 때 그 말씀을 들은 무리들이 뒤로 물러나며 땅에 엎드려졌던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내로라(I am)”라고 하신 것은 친히 자신의 신성(神性)을 증거하신 말씀으로서, 예수님을 잡으러 온 무리들이 그 말씀을 듣고 엎드려진 것은 그들이 일시적으로 예수님의 신적인 위엄 앞에 압도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한복음이 기록된 중요한 목적은 예수님의 신성을 증거하는 것으로서, 그래서 요한복음의 서론인 1장에서는 예수님이 태초부터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과 동일한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성육신하신 분이심을 증거했는데(요1:1-3), 이제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예수님께서는 “내로라”라는 말씀을 통해 친히 자신이 여호와이심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에는 “나는 .....이니라(I am....)”는 말씀이 일곱 번 나오며, “내니(6:20)”, 또 “내가 있느니라(8:58)” 등의 말씀들도 모두 영어로는 “I Am”으로서 예수님이 곧 여호와이심을 암시한 말씀들입니다. 즉 구약성경의 ‘여호와(야훼)’가 영어로는 ‘I Am’으로서 ‘나는 스스로 있다’, 또는 ‘나는 항상 있다’는 뜻인데(출3:14 참고), 이런 여호와(야훼)라는 이름이 헬라어 성경인 70인역(LXX)에서는 ‘에고 에이미(Ἐγώ εἰμι)’로 번역된 가운데,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내로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에고 에이미(I am)”였습니다. 즉 예수님은 “내가 너희들이 찾는 예수라”는 뜻 이상으로 “너희 앞에 서 있는 내가 곧 여호와라”고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의 영광과 권능을 가지신 분이시지만,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과 같이 되셨을 때 사람들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여호와이심을 깨닫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며 멸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신성의 능력과 영광을 감추고 갈릴리 출신의 나사렛 사람으로 사시다가 끝내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예수님과 가장 친밀히 지냈던 요한은 나중에 영광 중에 계신 예수님을 뵙고 그 발 앞에 엎드려져 죽은 자처럼 되었으며(계1:17), 사도바울도 예수님의 영광 앞에서 엎드러지고 말았습니다(행9:3,4). 이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으로서의 영광을 나타내시면 누구든지 그 앞에서 엎드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으로서의 영광을 버리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으며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며 겸손한 주님의 사람들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빌2:5-8).』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영광을 버리고 우리를 위해 낮아지시고 고난을 당하신 주님을 닮아 겸손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96
첫댓글 아멘
고난당하신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