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평화의 다리.
장마철이라 흑천강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입구에 안전을 위해 가림줄로 출입을 막더니
강물이 계속 높아지자 차가 건널 수 있는 다리도 통행이 금지되었다.
<다리, Bridge>는 이 곳에서 그 곳으로 건널 수 있도록 양쪽을 연결해주는 가교(架橋)이다.
고교시절에 많이 들었던 사이먼과 가펑클의 팝송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를 떠올린다. “당신이 지
치고 위축될 때 당신의 눈에 물이 고여 있을 때 나 그 눈물을 닦아 줄게요.
난 당신의 편이에요.
오, 세상이 거칠어지고 친구들이 그저 당신을 찾지 않을 때도 말이에요.
마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서 난 당신을 받쳐 줄게요.”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2:5).
예수님은 하늘과 세상,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중보자>가 되신다.
<중보자>란 “중간을 연결시켜 주는 중재자”란 뜻으로
예수님은 인간의 범죄로 파괴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연결시켜
“화해”를 이루어주시는 중재자이시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과 화목의 관계가 이루진 것이다.
고 이어령 교수의 <브릿지(Bridge), 다리>라는 시다.
“세상에는 많은 다리가 있어요/ 아름답고 튼튼하고 홍수가 일어나도/ 떠
내려가지 않는 다리가 있어요.//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다리/ 대륙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
그 다리가 없었다면 모든 마을들은 무인도처럼 외로워져요/
하지만 다리 가운데 제일 튼튼하고 아름다운 다리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말하고 사랑하고 어루만져주는/
살의 다리예요./ 난간도 교각도 없지만 흔들리지 않는 다리/
나를 향해 내미는 따뜻한 손/ 너를 향해 내미는 따뜻한 손/
너를 향해 한마디 위안의 말을 던지는 손/
손을 잡을 때 마음까지/ 잡아주는 사람들의 손/
그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예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화평케 하는 자>란 “화목의 관계를 도와주는 중재자”로 평화의 다리가 되어주는 사람이다.
*묵상: “화평하게 하는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 니라.”(야고보서.3:18).
*적용: 갈등의 사이를 따뜻하게 화해시키는 중보자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