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 7일부터 광주YMCA(이사장 이계양) 시민권익변호인단(단장 윤춘주)의 지원을 받아 고려인동포를 위한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권익변호인단은 지난 2일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수)와 체결한 법률지원
협약식에 따라 국내 정착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률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혼자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법적 문제를 쉽고 빠르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상담내용은 광주 정착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권유린, 체불임금, 출입국관련 사기, 사내폭력, 임대차보호법, 형사법, 산재 등 생활 전반에
관한 법률상담이 이루어진다.
무료 법률상담은 현재 변호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행옥 변호사를 비롯한 13명의 변호사가 순번을 정해
고려인마을을 방문 진행할 예정이기에 상담을 원하는 고려인동포는 정해진 시간에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062-961-1925)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박용수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국내 정착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사안의 법적분쟁에 대해 법률 전문가의 무료 상담을
통해 불안함을 해소하고,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보다 안정된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을 갖고 무료 법률지원에 나선 변호인단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