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 내부, 24년 총선 한동훈 앞세워 치르겠다 생각"
한광범입력 2022.09.09. 14:08 댓글24개
신동아 인터뷰.."한동훈과 이준석 지지층 완전 달라"
"尹대통령 사고 특이하거나 윤핵관 이간질 가능성도"
"대통령 술자리 안했으면..그분들과 국가운영 못해"
"국회 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이 비대위원장? 코미디"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내부에선) 내후년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 자관을 키워서 내 자리에 앉히면 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진행된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당 내부에선) 이준석 없어도 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그런데 한동훈과 이준석 지지층은 완전히 다르다”며 “한 장관을 좋아하는 층은 주부층이고 이준석은 2030 인터넷 커뮤니티 세대다. 보완재로 삼으면 모를까 대체재는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를 찾아 당원ㆍ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불신 배경을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 입당 전 서초동 자택에서 두 번 만났을 때마다 언론에 유출됐는데, 그때마다 내 쪽을 유출자로 지목했다”며 “자기 쪽 사람도 의심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특이한 사고 구조를 갖고 있거나 주변에서 엄청나게 이간질해댔거나 둘 중 하나일 텐데 진실은 모르겠다”며 “그때 사람에 대한 평가를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인가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대선서 가출로 尹 지지율 하락? 윤핵관만의 주장”
그는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 관련한 책임론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대선 당시 소위 ‘두 차례 가출’로 인해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져 어려운 선거가 됐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그는 “그들만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나를 들이받으면 지지율이 내려갔고, 나와 (윤 후보가) 손잡았을 땐 지지율이 올라갔다는 것이 팩트”라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이 아직도 그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본인이 진짜 당무를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당대표 권위는 무조건 지켜줬어야 한다”며 “그런데 실제 벌어진 일은 뭔가. 저녁 술자리에서 당대표에 대해 ‘이 새끼’, ‘저 새끼’라고 (했다). 대통령의 캐릭터라고 본다. 그분의 장점일 수 있지만 단점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가진 힘의 크기에 따라 써야 할 말이 있고 아닌 말이 있다. 그런데 그 구분이 굉장히 모호하다”며 “(대통령이) 술자리 안 했으면 좋겠다. 매일 독대를 해도 1년에 365명밖에 못한다. 그 사람들만으로는 국가를 운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尹, 윤핵관 평가 바꼈다면 피해자에 대한 반응 있어야”
그는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인식에 대해 “유튜버 세계관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석 공격했을 때 지지율 떨어졌고, 이준석이 다시 합류하면 지지율 올라간 게 팩트”며 “사실을 최대한 곡해하는 게 유튜버 관점인데 그 관점을 대통령이 받아들인 거다. 이준석이 내부 총질 발언한 게 뭐가 있나. 그런 발언한 것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윤핵관들에 대해 재차 날을 세웠다. 그는 “윤핵관은 상황에 자신을 맞추는 최고 달인들”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라면 끓여 먹고 술 마시면서 분위기 맞추다 그리(대통령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이 최근 윤핵관을 멀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평가에 대해선 “만약 사실이라면 특정한 계기로 윤핵관이 한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대통령 본인이 깨달은 것”이라며 “그렇다면 그들이 했던 수많은 참언으로 피해자가 된 사람에 대해서도 반응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실제 윤핵관에 대한 기존 평가를 바꿨다면 이 전 대표 자신이 윤핵관에게 그동안 피해를 본 만큼,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서도 기존 평가를 바꿔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그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새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것에 대해 “비대위도 그렇지만, 국회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을 하겠다는 것도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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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나의 댓글
킬리만자로2시간전
솔직히 말해 태풍으로 입은 피해보다 굥으르부터 입는 피해가 비교불가하게 크다. 갱상도인들 추석달 보며 반성하세요
고추잠자리3시간전
한동훈을 선봉에?? 망하려고 그럴거야 한동훈은 의혹으로 구속된다 한동훈의 수많은 의혹과 탈법 조국 정경심 의혹을 비교 했을때 조국 정경심은 정말 원통하고 억울하다 정경심 지금바로 석방하고 국가가 배상해줘야 한다 한평생 공정사회 깨끗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헌신한 조국인데 재인이 대통이 사면을 하고 퇴임 했어야 했는데 이명박 때문에 사면도 못했고 재판 진행을 보면 정경심 부인이 출소할쯤 조국이가 감방생활 하러 들어갈 확율이 높은데 차닦던 사람들 청소도 반찬도 잠자리도 챙겨주면 좋겠다
불곰2시간전
24년 총선 국짐당 대구경북강원 일부만 남기고 폭삭 망하길 기원한다 못된 꼰대족속들
짜샤2시간전
이준석 말이 다 맞다 그래서 에러인거지 저런 사람을 대통령 만들었으니 나라가 이 모양이 됐지 대통령은 유튜브와 술과 건진과 건희를 끊어야한다 근데 평생을 그리 살아왔는데 차라리 탄핵당하는게 빠를까싶다
choijoseph2시간전
개검들이 나라 먹고있다 아는 것이 라고는 그좋은 머리로 없는 죄 만드는 것 밖에 없는 놈들
행복의 시작2시간전
쓰레기 정치검사넘들 앞세워 대를 이어 해 처먹겠다? 더러운 정치군인넘들 군사독재와 뭐가 다른가?
전병준2시간전
그래서 보수언론이 계속 한동훈 띄워주는 것임.
이용운2시간전
이삼십대도 너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의를 위하여12시간전
윤서결이 말했어요 ...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조직 = 국민 ..이라 생각했어요. 그렇지 아니한가?
kym2시간전
개가웃는다.준석아.성접대받은수사나잘받아라.싸가지가아주바가지~유튜브에서똥개란별명이있던데~불쌍하다
hws591시간전
이준석의 문제점은 자신은 잘못이 항상이 없고 타인이 항상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이 그렇게 완벽한가? 갸우뚱~
우면산인55분전
준석아 너 병원가서 진찰 한번 받아보면 어떠냐? 정상적인 사고력이 아닌거 같아??
정의 실현55분전
얘는 말이 너무 많고 가벼워.
시골명태1시간전
이런 쓰레기는 소각장에서도 안받아준답니다. 그냥 묻어야 됩니다.
jxs41분전
완전히 맛이 갔네.. 어떻게 이렇게 형편없는 인간으로 추락하며 혐오 인간으로 떨어지는가?
골수좌파52분전
어지가니 나불되고 정계얼신도하지말아 공장이나 택시운전이적격이다 골사납다. 사나이답게 깨긋하게 물러나라 과욕부리말고 끝났다
정규문54분전
이녀석 밥맛이네 아주 꼴값을 해요 그만해라ㅡ 지겹다
행복한부자55분전
주구장창 언론을 선동하고 시종일관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넘들은 사리사욕으로 자신도 망가지고 결국은 국가에 민폐를 끼치고 만다 고로 하루속히 폐기처리 되어야 사회에 이롭다
레인57분전
난 이준석 너를 보면 기분이 아주 더러워진다. 너의 그두꺼운 염치없는 비열한 웃음도 정말 싫다. 너같이 비도덕적이고 비합리적인 사람이 없는 세상은 없는거니? 내생전에 가장 더러운 비열한 정치인이 이준석이다.
교당선생1시간전
한마디로밥맛없는넘,생긴것도웃는모습도비웃는인상,누가자좀혼내주셈뇨--
존버1시간전
찌질하다!찌질해! 대통령 찍어달라고 부탁할땐 몰랐냐? 되고 나니 한자리 줄지 알았는데 대표 자리까지 내려 가니까 서운하냐? 사자성어 써가면서 정당 운운하지 마라.. 찌질해 보인다!
hansori2시간전
참 한심하다 이러니 팽당하지
wgr02142시간전
이준석 저 똘마니 입을 바늘로 꿰메버려야 될듯!!!
햇빛아래서2시간전
죽고싶진 안나보네 여론에 계속노출될려고 살고는싶나보네 그게 언제까지갈려나 ㅋㅋ
그저 그렇게1시간전
당대표가 평생 직장으로 착각하나 24년 총선에서 어짜삐 너는 당대표도 아닐텐뎌 공천에 어지간히욕심내는구만 정치 더럽게하네
닉네임2시간전
예전엔 전과4범 처다보면 짜증났는데 이제 니 뉴스 보면 짜증이 막 올라온다 둘이 편먹어라
스마일7분전
왜 이 쓰레기를 자꾸 기사화 하나 ?? 할 일 더럽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