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
추첨도 추첨이지만.. 이처럼 흥분되어본것도 도깨비 이후로 처음이군요..
후기는 잘 안쓰는데다 약간 흥분상태라.. 다소 위화감이 드셔도 이해를..^^ㅎ(이왕 쓰는 후기.. 도움이 되도록 작성했습니다..ㅎ)
밑에 BSS1 후기가 있어 중복도 되고.. 요즘 오멘에 대해 궁금증이 많으시기에 오맨으로 후기를 남깁니다..ㅎ
오늘 오후 부산 강서리그 제2경기 vs 허치슨과의 경기내용을 바탕으로 후기 남깁니다..(따끈따끈하네요.. 기록원이 아직 정리가 안되어 기록은 추후 첨부하도록 하져..ㅎ)
서론 : 미국인 기본 사이즈인 BNC13 2-29 두자루 / 그 희귀하다는 BNC3 33-30 한자루 스티프 타입을 선착순으로다가.. 구매
받아보는 순간.. 시너지보다 떨어지는 발란스에 서운하고 BSS1과 비슷한 발란스에.. 중복이 되어 BSS1을 4자루 정리했는데.. BSS1이 좀더 인기가 있더군요.. 두종류다 대동소이한데 오멘이 타격시 미묘한 특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 오맨을 선택..^^(전체적인 느낌은 BSS1과 같다입니다..)
미국 불독 사이트를 통해.. 닥터링 하고 싶어도.. 엄청난 비용..ㅡㅡㅋ 국내에 배트 고수께서 닥터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기에.. 고대하던 닥터링 바로 보내드립죠..ㅎ 알로이도 박살날거 각오하고..^^ 맡겨드린거였구요..ㅎ
본론
1. 오멘 32-29 닥터링 개요

닥터링 전
오멘 랩핑 32-29 875g
스팩 188/95인 저로서.. 느낌은 제법나가는군..ㅎ 묵직하니 발란스는 BSS1, 오멘, BSS2 거~의 비슷..ㅎ 스윙타입에 따라 오멘이나 스텔스 중.. 편향되어.. 다소 무겁게 느낄수도 있음..
측정무게 29온스 822g인데.. 그립15g 정도라 해도 875g은 제법 나는군요..ㅎ

닥터링 후
트램폴린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헤드에 냉각기와 버너 등으로 병행하며 수축튜브 작업..
측정무게 28온스까지 내려가면서 튜브 10g 그립15g 고려하면 27온스이군요..
닥터링 전후 튜브 빼면 약 90g 감소하는군요.. 액면으로는 3온스가량 줄어드는 군요.. 2.5온스..

그립무게 종이 포장 빼면 약 15g(참고용)
무엇보도다 인상적인 것은 무게가 줄어들면서 발란스가 내려왔다는 점.. 이것은 단지 배트스피드가 빨라진다는 의미도 있지만..
숨겨진 Tip을 드린다면.. 손목에 의한 채찍효과로 (양준혁 타법) 때린다 보다 쌔린다(?).. 같은 효과를 봅니다.. 비거리 5m 더나옵니다..
장타에서 5m는 찬스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엄청난 차이죠..
오늘 양준혁 타법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초크가 걸리더군요..ㅎ 손맛 제대로 였습니다..
2. 닥터링 오멘 실사

아시죠.. 뱃 워머..ㅋ 아주 따따한 배럴 25도 상태로 타격후 수비 들어가기전에 직접.. 꼭 챙겨서 넣어놓고 수비나가죠..ㅎ
귀찮지만.. 꼼꼼 관리를..^^ 덕분에 핫팩.. 핫워럴~두통으로 탄소 섬유재질의 배럴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했죠..ㅎ
옆에 두놈은 시타홍보를 좀 했더니.. 홈런 치는 거 보고 바로 맡겨달라고..ㅋㅋ 오더 따왔습니다..ㅋㅋ 한넘은 롤링, 한놈은 닥터링..ㅋㅋ
이젠.. 갤럭시 베이스볼 영업도 하네요..ㅋㅋ 많은 야구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ㅎ 홍보대사가 된듯 하네요..ㅎㅎ
오늘 경기에 우연찮게.. 부산 캐치볼(현재 회원수891명) 운영진 두명이 참관했습니다.. 둘다 열정 야구인이나 보수적인(?) 성향을 지녔죠..ㅎ
매주 토요일마다 시합을 주선해주는 형님들이라 안그래도 친한데.. 오맨 닥터링 자랑을 좀했죠..ㅋㅋ 보수적인 한분은 돌려보면서 시큰등..ㅋ 또 한명은 명기를 소량 보유하고 있는 뱃 전문가..^^ 전문가분께서 매우 부정적으로 인지하고 있으시더라구요..ㅎ 정품이 최고닷.. 최적으로 되어있는 것을 왜 손대냐.. 등등..^^
제대답은 맞습니다.. 1~2년 쓸거 생각하고 투자 해봤습니다..^^ 하면서 형님들 위로(?)했죠..ㅎ
반전은 1회 에서 바로 나옵니다..ㅋ 제가 만루상황에서 원 투상황에서 밋밋한 인코스 슬라이더를 감아 돌려 부럿죠..^^
이런.. 라인선상 홈런까지는 좋았습니다.. 근데.. 계속 날라가는 겁니다..ㅡㅡㅋ 오맨의 특성은 스핀이 잘먹는다.. 라고 말씀드린적인 있는데.. 아 글쎄 이넘이 휘리릭..ㅡㅡㅋ 그러더니 바깥 배수로까지 계속 날라가버리더니 1m 벗어났다면서 파울선언..
만루 장외홈런 될뻔..ㅡㅜ 그후 볼넷..ㅡㅡㅋ
다음타석 3타석 스트레이트 볼넷..ㅡㅡㅋ
일단 1회 총알 파울 홈런 타구를 보시더니.. 전부 동요하기 시작하더군요.. 야구의 묘미는 극적인 상황이 많아 재미있죠..ㅎ 만루 상황에 첫타석이다보니 전부 웅성 웅성..ㅋㅋ
그후 전 계속 볼넷인데.. 열심히 관리한탓에 워머에 넣어놓고.. 이쁘게 치장도 해놓았더니.. 쓰기에 미안했는지.. 3회 말때 친구녀석이 내 한번 써보자.. 하길래.. 거절하면 야박한거 같아 던지지만 말고 치바라..ㅋㅋ 주었죠..ㅎ
일단 33-30 트리톤을 치던 친구라 스윙 타이밍을 못맞추더라구요..ㅎ 기본 컨택이 되는 친구라.. 타이밍 조절을 위해 스트라이드를 늦게 잡아서 뱃 스피드로 치라고 했더니..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더니.. 계속 뻣더니.. 만루홈런..ㅡㅡㅋ
전부다 입을 떡..^^ 바로 오맨 닥터링 배트 영웅 대접 받더군요..ㅋ 전부 무슨배트로 쳤냐.. 어떤거냐.. 등등.. ㅋㅋ
보수적인 형님도 닥터링 맡겨볼까..^^ 하더군요..ㅋㅋ
수비때 다른 분들이 살짝 꺼내서 휘둘러 보기도 하고.. 인기 급상승..ㅋㅋ
제가 닥터링에 관해 왈가왈부 할때.. 실력과 실적으로 승부하면 된다고 매콰님께 말씀드린적 있는듯..^^; 부정과 불식은 오늘 한게임으로 참여했던 모든 야구인들이 닥터링에 재조명 하기 시작하더군요..ㅋㅋ
여하튼 닥터링 배트에 많은 사건과 흥분, 짜릿함, 스릴, 토론이 있었네요..ㅎ
결론 :
발란스 9.75 / 반발력9.8 / 내구성8.8 (닥터링 전 타격시 공을 압박하는 무거운 느낌이 줄어들었네요.. 반면 탄성은 매우 좋아진 느낌입니다..)
배럴 내부를 깍고 결을 재배치 한다는 원리는 이론상 내구성을 양보하고 배트의 성능을 오버시키는 것입니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예를 들어 저라면.. 개인뱃이라는 특성과 앞으로 30~40년 정도 팀뱃과 병행하면서 사용한다면 10자루 닥터링 해서 부시면서 쓰겠습니다..ㅋㅋ 3년 이내에 하나씩 해먹으면.. 15자루는 해야할듯..ㅋㅋ
마지막으로.. 나에게 배트가 10자루(현재기준)가 주어진다면.. 7.5자루 닥터링 : 2.5자루는 소장 및 롤링해서 쓰겠네요..ㅎ
두서없이 주관적으로 쓰다보니.. 조금 정리가 안된 느낌이지만.. 참고가 되시어 도움이 되길 바라네요..^^ㅎ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거나.. 횐분들의 반응이 좋으시면 롤링엑소(알로이), 2010 BSS2, 2011 BSS2, 트리톤 등 차차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괜히 나까지 흥분히 전해오는듯하네요..ㅎ
낼 비안오면 오멘을 출격시켜봐야 겠어요 .. 전 젠1 을 코어작업해볼까 힙니다^^
글 잘 읽었읍니다^^
오오.. 젠1.. 후기.. 기대 만빵입니다..^^ 코아까지 하면.. 후덜덜.. 손맛...... 써보고 싶네요..^^
망설여지던 내구성에 대한 명쾌한 해석~ 가슴으로 와닿는 사용기네요^^ 저도 오멘 대기시켜야겠네요ㅎ 오멘이 아멘이 되는날까지 만족하며 사용할수있을 듯 합니다ㅋ
아멘~!^^
흥분되는군요.......
사실저는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3드랍 배트를 닥터링한들 -5드랍 배트 성능만큼 나오겠어?
물론 가장중요한것은 실력이겠지요
-5드럽 시너지의 경우에는 45만원을 넘어가니...
그냥 조금 저렴한 맛에 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첨단의 기술과 최정상급의 반발력
에후........ 이제 그만 질러야하는데
CF3, 없나... 5150 콤프 없나.... 오멘없나.... 기웃기웃........
무엇보다 욕심이 너무많이 생기네요
저도 욕심 무진장 나네요..ㅋㅋ BSS1 괜히 정리했어~~~!
저도 물량을 다시 확보해야할 듯하네요..ㅋ
시너지 닥터링 해서 어제 받았는데 아직도 테스트를 못해봐서리... 트리톤도 닥터링 맡길까 고민하고 있는 1인입니다. 트리톤 후기 꼭 부탁드려요.
일단은 야구선교님의 힘과 기술이 훌륭하신거고...
두번째로 내구성의 일정 부분을 희생시켜 반발력을 얻는다는
말씀은 참 공감 합니다. 어차피 소모품인 배트인데... 5년 칠꺼
3년 치되 고성능으로 쓸 수 있다면 저도 이 방식을 택하는게
맞지 않나 싶군요^^
과찬이십니다.. 절대 아닙니다..ㅎ 일단 배트자체가 경량이어서.. 스윙이 매끄럽게 되시기만 하시면.. 좋은 타구 나옵니다..
가장 중요한 배트 스피드가.. 동체시력을 받쳐주거든요.. 왠만하면 공을 보고 칠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거죠.. 그만큼 변화구에도 끝까지 반응할 수 있고..
누구나가 잘쓸수 있는 배트가 진정한 명기죠..^^
일단.. 한두자루는 한번 샘플용으로.. 도전해볼만 합니다..
과찬은요, 스펙도 좋으시고 글만 읽어봐도
타격기술에도 일가견 있으실듯 한데요 ㅎㅎ
운좋게 워스 1등급 타이탄 닥터링 뱃을 여기서 경매낙찰 받았고,
상태 많이 안 좋은 33-29 에어어택2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0 bss2 33-30을 닥터링 맡길 생각이고... 여기에 갤럭시 시리즈 중
골든액스나 하이브리드 33-28 한자루 포함 시키면...
아마 야구 10년 더 한다고 해도 개인뱃 4자루면
차고도 남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콤파짓배트는 시간이 들더라도 자기손으로 길을 들이는게 최고라고 말합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쉐이빙을 하고 롤링으로 길들인다면
기간이 단축되겠죠
시간의 흐름에따라 배트의 반발력과 소리가 변해가는 맛은 느끼질 못하겠지만
시간을 단축해주는 의미에서...
그리고 누구나 지금쓰는 배트보다 조금 가벼운걸 쓰면 배트스피드는 늘어납니다
그런데 완전히 가벼운 배트를 쓴다고해서 속도가 무제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무거운배트를 쓰더라도 자기 스윙스피드가 죽지 않는선에서 잘 맞는 배트를 고르는게 중요한데
오늘도 이 어리석은 중생은 배트구경하러 다닙니다
1주에 한두 경기 많이 못하므로.. 튜닝해주는것이 확실히 빠르죠..ㅎ
지식이 부족한 이 성도도 배트구경하러 갑니다..ㅎㅎ
배트워머속 배트에 뭐를 감아두신건가요??
오우.. 역시 예리하시군요..^^; 정보를 좀 드리자면..^^ 보온용 털토시입니다..ㅎ 잡화점에 가시면 손쉽게 구합니다..ㅎ 한쪽끝은 타이로 쪼으시구요..ㅎ
그위로 의료용 찜질팩 약2000~3000천 가량 합니다.. 30cm 이상으로 구입하시면 배럴 지름만큼.. 딱 감싸줍니다..ㅎ 시합 출격전에 전자렌지 3분 돌리면 반나절동안 40도 이상 유지.. 아~주 유용합니다..ㅎㅎ
콤포짓은.. 아주많이 사랑해줘야 합니다..^^
보조용으로 핫팩이랑 핫워럴~ 완전 찜질방이죠..ㅋㅋ
도움이 되시길 바라네요..^^ㅎ
의료용찜질팩은 털토시크기만 한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털토시가 배트에 열전달을 차단해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ㅎㅎ
의료용 찜질팩을 저도 한번 써봄직은 한데
저는 당분간은 마이크로 코어핫팩만 믿고...
맞습니다..^^ 제가 해보니.. 찜질팩이 전자랜지에서 나오면 무진장 따끈합니다.. 그걸 배럴에 갖다대니.. 내부보다 외부가 너무 뜨거운거 같더군요..ㅎ 그럴리는 없지만.. 겨울에 밖에서 방치하다가 갑자기 뜨거워지면.. 심하면 온도균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토시 자체가 열을 가지고 있어서.. 열기가 떨어져도.. 배럴 주위에 균일하게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더군요..^^
저는 배럴이 따끈한것 보다 적정온도 유지가 목적이라서..^^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ㅎ
명검도 검술에 문외한이 쓰면 부엌칼만 못하며, 좋은 배트도 기본기 충실한 훌륭한 타자가 쓰지 않아도 막대기와 다를게 없죠. 읽어보니, 기본지식과 피지컬이 모두 지원해주는 배팅을 하시는군요 ㅎ
아닙니다.. 조금 먼저 이것저것 해본것뿐입니다.. 매콰님 덕분입니다..ㅎ
지속적으로..^^ 몇자루 더 보내도록 하겠습니다..ㅎ
백마디 말보다 한타석에서 보여주는게 정답인듯.. 일단 홍보대사 1호.. 한자리 주시죠..ㅋㅋ
경기 그당시의 흥분이 그대로 전해지는 후기네요.
야구선교님 덕분에 확신이 드는군요. 내구성은 조금 양보할지라도 지금같은 시기에 저렴히 구한 콤파짓들...
닥터링해서 돌려볼만한 충분한 가보치가 있어 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이상 홈런한방 없는 똑딱이 타자가... -
야짱이 벳으로 홈런친 사람입니다.. 처음에 뱃 들었을때 이거 머가이리 가볍게 돌아가지 하고 생각 들었습니다. 초구때 타이밍이 안맞아서 헛스윙후 야짱이 손목으로만 돌리라고 하길레 살짝 받쳐놓고 그냥 가볍게 돌렸더니 그냥 라이나타구로 좌중간(우중간이 아닙니다) 끝가지 날아 갔습니다.. 연습게임때 한두개 정도 쳐봤지 리그경기때는 홈런을 처음쳤습니다.ㅎㅎ 그것도 만루 홈런으로.. 기분은 정말 대박 얼떨떨해서 말도 안나오고 얼굴만 뻘개 졌네요..ㅎㅎ
이맛이.. 야구의 진정한묘미..^^; 술한잔 샤~!ㅋㅋ BSS2도 기대해도 좋음.. 오래 못쓴다고 해도.. 손맛은 영원이 못잊을 만큼.. 짱 죽여줌..^^ㅋ
임필옹께서는.. 컨택이 되서.. 배트만 조금 받쳐주면 장타 무진장 나올거임..ㅎ
보수적인 형...1인 입니다....경기 지켜 봤습니다....롤링의 효과도 있지만 닥터링 효과도 충분히 있다고 보여 지는군요...^^
사실 파울로 친 홈런은 정말 제대로 맞았고 뒤에 만루 홈런도 정말 잘맞았는데 정식 구장이였다면 펜스 상단 다이렉트 타구정도 될듯 합니다...^^ 콤프벳 여러자루 있는데 한자루 정돈 신청 해 봄직 하네요...^^
아구.. 어섭쇼..^^ 성님..^^ 언제 여기까지..ㅎ (홍보가 되긴 하군요..^^) 보수적이다는 것은 아니고요..^^
표현력이 떨어져서 그런거니.. 오해하지 마십쇼~^^!
저도 닥터링 효과가 그정도인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