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구겨졌을때, 혹은 빳빳하게 다려진 옷을 입고싶을때 사용하게 되는 다리미. 테팔껄로 구입해서 벌써 7년을 썻으니 오래도 썻다. 하지만 나름 관리를 잘해서인지 아니면 사용빈도가 적어서인지 아직까지 쌩쌩하다.^^; 하.지.만... 그 깨끗함이 한방에 무너지는 순간이 오고야 말았으니... 옷 위에 다리미를 올려놓은채 전화를 받다가 그만 옷과 다리미가 눌러붙어버린것.ㅠㅠ; 그대로 사용했다간 다른 옷을 다릴때도 함께 눌러붙어 버릴텐데...-_-;
그렇다면 옷이야 버릴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다리미만이라도 다시 살릴수는 없는것일까? 그래서 아끼던 옷이 타버려 시커멓게 타버린 마음을 추스리며 친절한 라이너스씨가 준비했다. 다리미에 눌러붙은 얼룩, 말끔하게 지우는법! 두둥!
옷 위에 올려두었다가 다리미 바닥에 눌러붙은 자국. 옷감이 떨어져 나가며 달라붙어 그냥 닦아내서는 쉽게 떨어지지않는다. 어떤 사람은 수세미로 밀면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경우 다리미 바닥에 되어있는 코팅까지 다 긁혀져 나가 버릴 위험이...^^;
그렇다면 눌러붙은 옷감만 안전하게 똑~ 떼어낼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 먼저 못쓰는 칫솔과 치약을 준비한다.
치약을 칫솔에 잘 발라주고...
다리미를 약한 온도로 슬슬 데워준 다음, 눌러붙은 얼룩이 있는 다리미 바닥에 분노의 칫솔질을 한다. 이렇게 해주면 눌러붙은 옷감과 다리미 사이로 치약의 연마제 성분이 잘 스며들게 된다.
그런 다음 다리미 온도를 좀더 높이고 살짝 물에 젖은 걸레에 힘주어 마구 문질러 준다.
오오~ 벌써 이렇게 눌러붙은 옷감과 얼룩이 떨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다 떨어져 나갈때까지 걸레를 이리저리 돌려주며 계속해서 문질러주자.
얼룩이 다 떨어져나가면 치약 냄새가 나지 않게 물티슈로 마무리...ㅎ
짜잔~ 눌러붙은 얼룩은 간곳없고 다시 새것처럼 변한 우리집 다리미의 모습! ^^
이상으로 다리미에 눌러붙은 얼룩을 말끔하게 지워보았다. 이렇게 옷감이 눌러붙었을때도 위의 방법은 유용하게 쓰이지만 평소 다리미에 찌든 때나 얼룩이 생겼을때도 깔끔하게 청소할수있다.^^ 이상으로 친절한 라이너스씨의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의꿀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