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고교 농구 유망주 박지현선수에 대한 기사가 있더군요. 예전 바카에서 박지혁 기자가 "여자 중학농구에 대단한 가드가 있는데 이름이 박지현이라고 하더라." 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숭의여고 1학년인데 벌써 키가 180cm라고 합니다. 농구 관계자 말로는 상당한 재능이고 박지수와 더불어 한국 농구의 미래라고 합니다. 열악한 선수층을 가진 아마농구이지만 자기 나이대에는 라이벌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박지수와 박지현의 경우 단기간이라도 해외 연수를 보내든 해서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나온것이 없습니다. 얼마전 파울아웃에서 손대범 기자 말로는 박지수의 경우 실제 미국대학의 오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농구 원로(?) 혹은 어른들이 반대해서 흐지부지 되었다네요. 박지수 아버지인 박상관 전감독은 불려가서 한소리 들었다네요. 한국 농구 버릴거냐고....그 이야기 듣고 어이가 없어서....어쨌든 두 선수가 열악한 여자농구의 핵심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박지현선수의 오빠가 홍대부고 박지원선수라고 합니다. 전 오늘 처음 알았네요. 고교농구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이라면 박지원의 이름은 들어보셨을듯하네요. 박지원선수도 일찍이 장신 포가로서 기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현 고교 최상위 클래스 가드이기도 하죠. 아직 어리지만 이 남매가 잘 성장해서 향후 한국농구 백코트를 책임질 자원이 되길 바랍니다.
확실히 농구를 보면 형제, 남매 선수들이 많이 보이네요. 어린 선수들만 봐도 허웅-허훈, 이동엽-이민지, 양재혁-양재민, 최진수-김진영등등...
첫댓글 박지수 이야기 정말 사실인가요?? 하참... 어르신들 입터는거는 진짜 세계농구를 씹어드실것 같네요 그분들 입터는걸로는 마이클 조던도 씹어드실...
지난주인가 파울아웃에서 손대범기자님이 말 하셨음
와 근데 조금만 넓게 생각하면 여농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일이 될텐데;;;;;
진짜 우리나라 농구원로들의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기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신체조건 빼면 기술적으로는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한국농구 버릴거냐고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된게 누구때문인데
한국농구원로,협회나연맹회장들 하는짓거리 보고있노라면 정말이지 늙으면죽어야한단 그 나쁜말이 입에서 절로 튀어나옵니다.누가 누구보고 한국농구버리냐는 개드립을... 아오 점심먹은거 체할지경
한국농구를 버린게 누군데.......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농구 관련 협회들에는 한시적으로 한국 국적 농구인 출신들은 참여 못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차라리 외국인 전문가들이 운영하는게 나아 보이네요.
ㅋㅋ 무슨마인드인지
이해가 안감 당연히 선진 농구를 배워야된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논리가 저런디 모르겟네요 ㅋㅋㅋ
기대되는 선수들 많네요. 허훈도 기대되고 양재민 특히 기대되고... 김진영도 정말 기대되는 선수죠. 근데 몸무게가 70도 안된다던데... 살안찌는 집안 내력 대단하네요.
이동엽은 모르겠는데... 이민지는 가능성이 오빠보다는 더 높아보이네요. 신재영보다 갠적으론 이민지가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게다가 신기성 감독을 만났으니...
농구 인기나 저변에 비해서 괜찮은 자원이 꽤 되죠.
한심 그 자체네요 아버지를 호출한다라..;;;
지난해 U16 아시아 청대회에서 중학생신분으로 주전으로 맹활약 한국이 U17 세계대회 출전권 따는데에 큰 공을 세웠다는 그 장신 가드가 박지현이었군요. 그런데 당시 한국팀 주전에서 최장신이었단 얘기가 ㅠㅜㅜ 암튼 오빠랑 같이 기대됩니다. 최소 우리은행 박해진급으로만 커져도 국대에 큰 도움 될듯..
농구 원로는 무슨 자격으로 반대하고 아버지를 호출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