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강릉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열린 제3회 강릉바다축제 개회식에서 권성동 국회의
원, 최명희 시장, 김영기 시의장, 함종빈 해양소년단강원연맹장, 김운경 강원일보영동총
지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어린이들이 `바다로! 세계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촬영에 최유진 기자님)
- 바다래프팅·수상암벽·크루즈요트 항해체험 등 즐기며 스릴 만끽
강릉 주문진이 동해안 해양레포츠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17,18일 이틀 동안 주문진 청소년해양수련원 앞바다에서 열린 제3회 강릉바다축제 참가자들은 8명이 보트를 타고 파도를 헤치며 부표를 돌아오는 바다래프팅을 비롯해 2인용 오션카약,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수상암벽, 수상트램펄린, 수상시소, 크루즈요트 항해체험 등의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기며 스릴을 만끽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경모(11ㆍ율곡초4년)군은 “그동안 바다에서 수영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가족들과 수상카약도 타고 수상암벽도 하면서 바다가 너무 좋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더욱이 올해 주문진해변은 소돌·향호해변을 흡수해 백사장 길이가 기존 600m에서 1,450m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면서 여름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주문진해변에는 12m 높이에서 419m를 바다 위를 날듯이 와이어를 타고 내려와 해변에 도착하는 체험 레포츠 `아라나비'가 있으며 수상제트스키와 풋살 경기장, 농구장, 배구장도 운영 중이다. 피서 성수기인 8월초에는 맨손 오징어잡기, 맨손 그물당기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 인근 주문진항에는 이달중 750톤급 대형 관광유람선인 이사부크루즈호가 취항할 예정이어서 또 하나의 해변 즐길거리가 생겼다.
유람선 이사부크루즈호는 승선 정원 704명으로 3층 규모의 연회실 및 야외행사장을 갖추고 있다. 약 1시간30분이 걸리는 경포대와 양양(휴휴암)을 하루 4회 취항하게 된다.
강릉시는 관내 여름해변 중 주문진해변을 해양·레포츠 피서지로, 경포해변을 가족·청소년 휴양지로, 옥계해변을 직장·단체 연수지로, 연곡해변을 가족·직장 휴양지로, 정동진해변을 추억과 낭만의 여행지로 특화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최영재 기자님(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