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회의원선거는 제 짧은소견상
역시 지역에서 일잘하고, 지역 출신이고, 지역구민들에게 영향력있으면 이길수 있다는걸 느꼇는데요.
지역민들은 인물을 보고 뽑는다는게 좀더 나아진 정치현상이긴 하지않나요..
그러나, 정당지지율은 안습이지만...
개인적으로 저희 지역인 부산수영은 박형준 이분 떨어지셨네요...
그야말로 이명박대통령의 "입" 이셨던분인데...이재오,이방호,박형준...굿바이.
유재중이란 수영구청장만 10년넘게하신분이 당선되셨는데, 역시 지역입김이 더 쌔신듯...
일도 나름 잘하셨고.
옆동네인 남구도 마찬가지고요...김무성이분의 부산남구는 거의 언터처블이 될듯하고...
친박계열인데 무소속으로 나와서 어렵지 않게 당선되는거 보니,
부산은,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의 지지자 비율이 예전보다 낮아졌으면 낮아졌지.
높아 지진 않았다는게 느껴지고...한나라당 자체내의 분열이 확실히 영향을 끼쳤네요..
박근혜및 반이명박계열이 대단하긴 합니다...
아, 그리고 무소속, 그리고 조경태이분께서 완전 선전하셔가지고..부산은 그나마!! 밸런스를 맞춘듯..
조경태이분역시 저번에도 놀라웠지만, 이번에도 노풍의 입김도 있었겠지만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면 인정받을수 있다는...
당연한 이유를 보여주시는군요...
정형근의 북구를 공천낙마시키고 올라오신 42세의 부산 북구 박민식 이분..
개인적으로 프로필이 매력적이시더군요..북구 출신이신데다가,
동료및 후배, 선배 검사,부장검사등등 소신껏 다 처리하시고 검사옷 벗으신..휴우
오랜만에 부산에 새로운 얼굴이십니다. 당에 너무 때묻지않고 잘 일하셨으면..제발!
부산지역분들 어떻게 느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대체적으로 인물별로 잘 뽑힌듯 하네요.
첫댓글 저 3명의 낙마는 암울했던 이번 대선의 상황에서 그나마 정말 통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