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표는 나이스 가이다. "
언뜻 들으면 칭찬처럼 들리는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이영표(도르트문트)가 풀타임 출전했던 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 1차전 홈경기 우디네세전에서 0-2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클롭 감독은 " 이영표는 나이스 가이다. 하지만 그게 다 좋은 건 아니다 " 라며 이영표의 플레이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독일 스포츠 전문 '스포탈'은 26일(한국시간) 시즌 초반 드러난 도르트문트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기사에서 수비진의 문제를 비중있게 다루면서 " 새로 영입한 이영표도. 젊은 마르첼 슈멜처도 감독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클롭 감독이 이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 " 고 지적했다. " 우디네세전 패배 이후 이영표를 공개적으로 벽으로 몰아 넣었다. '이영표는 나이스 가이'라고 한 것까지는 괜찮지만 그 뒤에 더 말한 것은 실수한 것 " 이라고 평가했다. 수비진 안정을 과제로 삼고 있으면서 오히려 새로 영입한 선수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감독의 언행을 따끔하게 비판한 것이다.
정가연기자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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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좀더 지켜봐줘야지 얼마나 됫다고 비판이야.. 좀 적절치 못한것 같네..수비진안정이 하루아침에 되는건줄아나..
데뷔전 치룬 지 2주도 안 됐는데 저런 말은 좀 심함 -ㅁ-
제가 보기엔 이영표 선수를 다른 선수들이 이용못하고 있다고 봣는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