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
회원수 1000만, 다운 건수 2000만
구매에서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난해 10월 누적거래액 1조 돌파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어'
집 꾸미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용해봤을 앱이 있다.
바로 '오늘의 집'이다.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오늘의 집'에서는 다른 이용자들의 인테리어를 둘러보며 자신의 취향을 찾고,
또 취향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가구 및 소품을 구매라고, 나아가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1987년생 이승제 오늘의 집을 운영하기 전에 친구들과 다른 사업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친구들과 1000만원의 한정된 비용으로 사무실 인테리어를 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초보자들도 멋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그러던 중 우연한 방문한 지인의 집에서 그 사람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공간을 마주했고,
'집'이라는 공간을 '카페'처럼 구현했다는 점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 2014년 '오늘의 집'을 론칭했다.
이 대표는 '공간의 변화에 따라 크고 작은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며
'공간의 변화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까
이일(인테리어)이 가치있게 여겨지고. 결국 '오늘의 집'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어려움을 맞닥뜨린다.
인테리어에 참고할 만한 콘텐츠 사례를 찾는 것부터 원하는 제품의 합리적 구매,
리모델링 공사 전반 과정까지 초보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다.
이 대표는 초보자들도 쉽게 인테리어할 수 있는 앱을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2014년에 서비스 시작 후 2년 동안은 판매나 이런 것보다 이넽리어 콘텐츠 전달에 집중했어요.
인테리어 관련 커뮤니티를 운영한 거죠.
그러다가 2016년부터 스토어를 오픈해 유저들이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죠.
최근 들어서 이넽리어 시공 중개도 운영하고 있어요'
이 대표는 고객 걍험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오늘의 집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의 집 배송은 주문 후 익일부터 최대 14일 이내에 오늘의집에서 구매한 가구 상품을 고객이 희망하는 지정일에
전문 설치 기사가 배송 및 설치하는 서비스다.
100% 무료 배송으로 별도의 설치비나 사다리차 비용 등이 부과되지 않아 추가 비용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설치 완료 후 상품에서 하자를 발견할 경우에는 오늘의 집이 직접 교환. 반품 서비스를 신속하게 책임지고 진행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편리함과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에 매년 3배 규모로 꾸준히 성장중이다.
오늘의 집은 이미 1000만 회원수를 돌파했으며다운로드 수는 2000만 건을 바라보고 있다.
월 1000억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거래의 1조원을 돌파했다.
오늘의집의 최대 강점은 '콘텐츠. 커머스.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꾸민 멋진 공간을 함께 공유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참고하고 인테리어 실행에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도 일어나는 독특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것,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모델하우스'를 모바일로 구경하는 듯한 일명 '랜선 집들이'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대표는 '1200만 건이 넘는 다양한 인테리어 콘텐츠가 바로 오늘의집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작성한 콘텐츠들이 지금의 오늘의집을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집이 '모든 사람들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올인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큰 규모의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도배나 장판, 사소한 보수까지 인테리어와
관련된 모든 것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의집은 2018년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앱'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1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회적 니즈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분야의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며,
인터넷 기업과 중소 기업간의 상생 협력 및 시너지 창출, 앞으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