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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세계의 가곡과 모데트 Schubert : Schwanengesang D. 957 no.14 Die Taubenpost (비둘기 편지) / Brigitte Fassbaender, mezzo soprano
심박 추천 3 조회 229 13.02.22 10:1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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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2.22 12:34

    첫댓글 한국에서는 그녀의 원 명성에 비해 좀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메조 소푸라노 브리기테 화쓰벤더의 연주입니다.
    최근 접한 DVD에서의 나이든 그녀의 모습에서는
    겸손하면서도 대가의 풍모가 풍겼습니다. ^^*

  • 13.02.22 13:17

    슈베르트의 마지막 작곡이라고 생각하면서 감상하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마지막에 올려주신 비둘기 전령에 대한 의미 또한 각별하구요.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의 의미를 알고 감상하면서
    슈베르트가 우리에게 준 마지막 멧세지를 겸손히 받아드렸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 봅니다.

    메조 소프라노의 힘차고 저력있는 목소리가 곡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의미를 생각하면 여러번 반복해서 감상을 하다 갑니다.

  • 13.02.24 21:53

    아! 이 간절한...!
    그리움의 전령이 쉬임 없이 큰 날개 짓으로 마치 나를 향해 날아오는 듯...
    깊이 우러나오는 한숨 같은 탄성으로 뵙습니다.

    안녕하셨나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며칠 세상을 떠돌다 돌아오니..
    아름다운 가곡들이 저 몰래 스쳐 지나가벼렸네요.^^
    벌써 봄맞이도 다 하시고..^^

    고이 간직한 진실한 사랑,
    착하고 성실한... 온 마음 다하여 사랑하는 마음이
    심연을 가만히 전율하며 흔드는 울림입니다.

    비둘기의 이름은 ‘그리움’이다
    충실한 마음의 전달자를 너희는 알고 있는가!

    대답 없는 진실한 사랑,
    눈물로 돌아오는 그리움의 진실한 사랑 아닌지...
    그 애절함에 울고 싶어지는..

  • 13.02.24 22:01

    참 아름답네요.
    슈베르트의 마지막 곡이라니 마음이 더해져서..

    처음 감상합니다. 연주자도 역시..
    브리기테 화쓰벤더의 맑은 물 흐르듯 한 연주가 투명하고 아름답네요.

    비둘기들이 너무 예뻐서 눈을 떼질 못하고
    한참을 보고 있노라니
    어느새 비둘기가 내 가슴에 들어와 있는 듯..^^
    비둘기 한 마리 키워 볼까하네요.
    고운 봄날에 꽃잎 입에 물고 즐겁게 노해하며 세상을 떠도는..^^
    봄꿈이 좋네요, 덕분에..^^
    이래서 가곡이지요, 순간의 아름다운 몰입.
    환상에 젖아 행복해지고..^^

    여독을 고운 비둘기랑 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가움 가득 전합니다.^^

    참! 비둘기한테 전할까요?^^
    어머, 갈수록.!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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