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어떤 스타일 이세요?^&^
ㅎㅎㅎ
금사빠?
은사빠?
공주과?
왕자과??...
저는 다 퍼다주는 스타일 이였어요 ㅎㅎ
아주 오래전에 흠모?하던 도자기굽던 선배에게 엄마가 한 만두전골을 냄비채 들고가 먹이기도 했고요 턱받치고 앉아 대놓고 훔쳐 보고 ..
나는 당신이 좋아!를 뚝뚝~ 흘리는 스타일였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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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 봄봄쓰 모친인 사랑이가요
지난해 여름 무렵.. 사랑이 밥터에
어느날 나타난 등치는 소만하고
염소보다 큰 엉덩이를 가진
요 턱시도 아이와 매일 부둥껴안고
사랑에 푹~ 빠졌어요.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사랑아~ 그렇게나 좋으냐!!!!???
눈이 시립다. 췌!...
빈땅콩인 순돌이가 뭐이 그리 좋아서...
사랑인 이름석자 잘못 짓는 바람에
몇년을 중성화 실패하고 있는데..
이름따라 가는게 고양이도 그런가봐요
흠....
둘은 한겨울 추위때도 한집에서 함께 체온을 나누고 아침에 일어나면
가징먼저 해가 찾는 쪽에서
해바라기도 하고 ..
가만보면 사랑이가 더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얼마전 아침..
따스했다 또 찾아온 추위...
물을 끓여 몇시간이라도 밥터안에 공기가 차갑지 말라고 따로 물통에 넣어놓는데 그 물통에 물을
비우고 있는 사이에 ..
글쎄 사랑이가
식지말라고 뜨거운 주전자위에 올려두었던 닭고기 봉지를
인터셉터해서는 남친순돌이앞에서
가열차게 봉투를 뜯고 있지 않겠어요?@
헐....사랑아....
너 아무리 눈에 콩싹지가 씌어도 글치!!!
헌신적인 사랑 해 봤자
헌신짝되기 쉽상리라구!!!!
공주과여야해!!!
갖다 받치면 버릇나빠진다구!!!
으이그....
여긴 철망이 쳐진후 들어가려면 이걸 하나하나 풀어야해요.
그래도 애들이 비닐까지 먹을까봐
철망을 개구멍 만큼 풀어 기어들어가 이쁜그릇에 담아서 줬습니다.ㅎㅎㅎ
사랑인 세상 까칠한 아이인데
사람도 그렇지만 사랑에 빠지니
세상이 알흠다운지
언젠가부터는 이렇게 부르면
작은 몸으로 달려옵니다.
이번봄엔 제가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사랑이 중성화 성공하고 싶어요 ㅜㅜ
사랑이와 순돌이의 사랑하는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요 한편. ㅎㅎ;
잦은 출산에 작고 작아진 사랑이가 이번추웠던 겨울을 순돌이랑 의지해서 무사하게 난 것에 감사도합니다. 사랑인 저도 눈치채지 못하게 겨우내 새끼를 출산했고 지난달 겨울집 안에서 새끼울음소리가 들렸었는데..그다음날 가니 새끼를 물고 어디로 가는걸 보았다고 하더라고요.
그아가가 어찌 되었는지 울음소리도 아가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워낙에 초초예민하고 까칠한 사랑이가 제게 아가의 존재를 들켜서 옮겼을까..도 생각해 보지만 지금쯤은 사랑이곁에서 폴폴 뛰어다닐쯤 되었는데도 사랑인 남친 순돌이하고만 있는게 보여요.
사랑이 몸은 출산으로 자꾸자꾸 으스러져가고..울봄봄쓰도 보면 몸이 크지않아요 아마도 어미닮아 그런가..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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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3월에는 사랑이가 출산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남친 순돌이와 백년해로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늘 어디서 무얼하시든 좋은일들로
가득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자고로 사랑은 밀당을 잘해야.....퍼주면 망합니다 --;;;
사랑아...ㅂㅁ을 거울삼아 공주과로 전향해라~
안그래도 이생망....;; 따흑...
남 아픈곳을 곱게도 즈려밟아 주시는... 흥!
ㅂㅂㅆ야 우리도 짐 싸자!! 에잉..
거.. 튕기는거 많이 해봤지만.. 밀당은 역시 젊은 애들?이 잘하죠.. 제 나이쯤 되면 편한 사랑이 최고여유.. 퍼다줘도 좋으니 나만 봐주는 ㅎ❤
젊을때도 밀땅이란거 모르고 그냥마냥 좋아라만 했으니 ...ㅎ;;; 이제는 아는데 관심이 안가요 ㅎㅎㅎ 타이밍이 이리도 엇깔리나요 ㅎ
사랑아 그런것 다필요없다
베베 처럼 사러라~~
그게 왔따다
배푼 사랑 같은것은
베품 받고 싶은것 들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네 맞아요 베베처럼 살아야해요 ㅎ
철철 넘치게 주기만 하는것도 찐 사랑 아님을 필요없는 나이에 알게되었지 모예요 ㅎ
사랑에 빠지면 뵈는게 없지요~~ㅎ
ㅎㅎ 마자요 눈 뒤집힌줄도 모랐던 그때에 내가.. 한편 생각하면 그냥 이뻤네요 ㅎ
우릴 기이냥 사랑하게 해주라냥 ~❤
방해하믄 확~ 줄을 그어 주겠다냥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