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자회견서 도시브랜드 '춘천=커피도시' 발표
에티오피아 인연.지역 명소 카페 인기 등 집중 부각
춘천시가 '커피도시 춘천'을 선언했다.
시는 2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꺠끗한 물의 도시 춘천과 커피가 최초로 발견된
에티오피아와의 인연의 역사를 매개로 한 새로운 도시브랜드 '촌천=커피도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9월3일부터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를 열어
커피 관련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은 물론 전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9월18일까지 구봉산 일대를 비롯한 5개 지역 등 춘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렛츠 커피 춘천(Let's coffee 춘천)'을 부제로 춘천을 카피도시로 부각시키는데 집중한다.
시와 커피읩 ㅏㄹ살지 에티오피아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는 춘천에서 전투를 발였고, 춘천에 기념관도 있다.
1968년 공지천에서 문을 연 '에티오피아의 집'이 대한민국 최초의 로스터리 커피숍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또 커피 관련 산업도 성장중이다.
구봉산 일대, 소양댐 가는 길, 공지천, 서면, 신천IC 부근 등을 중심으로 춘천에서 만 700곳의 커피 관련 카페가 성업 중이다.
이 가운데 신토리니, 라뜰리에 김가, 220볼트 등은 최고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들인 명소로 이미 자리 잡았고,
청춘 남녀가 창업한 소양강댐 인근 카페 감자밭은 최근 지역 내 가장 핫한 명소다.
2030세대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춘천카페 카페, 춘천커피로 검색하는 SNS가 닭갈비, 막국수를 넘을 만큼 3대 먹거리로 정착했다.
이재수 시장은 '춘천시는 스토리와 카페, 커피 전문가 등에 산과 호수 등의 천혜의 자연조건, 수도권과 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수단가지 합해져 수백만명이 찾을 수 있는 완벽한 커피도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입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커피 관련 산업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춘천 장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