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수해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제안을 거절했다. 전날 피해 지원 등 논의를 위해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 태스크포스(TF)도 ‘정’(정부)을 뺀 ‘여야’협의체면 충분하다며 거절했다. 국민의힘은 수해 대응 법안 처리가 최우선이라며 이달 말까지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이 “민주당의 추경 요구에 반대하나”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수해 복구 여·야·정TF에 대해서는 “현재 내린 결론은 정부는 지금 현장 조치라든지 여러 가지 수해복구와 관련된 (일로) 겨를이 없다고 생각된다”며 “필요하다면 여야가 만나서 수해 복구 및 방지 관련 법을 같이 처리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여야 협의체’ 구성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첫댓글 에..? 그럼 수해복구 알아서 하라는거? 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