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점이나 미신 타로카드 보는걸 이해를 못했고
사주팔자나 토정비결은 믿지도 않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재미삼아 궁합이나 보러가자고 그래도
기어이 점집 밖에서 서성거리며 여자친구 혼자
보고 오라고 했던 저였습니다ㅜ.ㅜ
그런데 작년에 2년 사귄 동갑 여자친구와 결별..
정신적 데미지가 컸지만 뒤이어 21살 여자친구가 생겨서
그래도 잘 이겨 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하여자친구와도 9개월사귀고 결별 하고 나니
동갑 여자친구와의 추억과 기억을 제대로 정리못하고 미봉했던 것들과
연하 여자친구와의 기억이 뒤섞여 일상을 엉망 진창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업은 들어가지만 출석만 부르고 나오지를 않나
벤치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보거나
하루종일 거리를 서성입니다 혼자서ㅡㅡ;;
제가 스스로도 더욱 충격적인건
최근 4일사이에 타로만 8번ㅡㅡ;;(애정운 재물운 취업운)
사주팔자 1번을 봤다는 겁니다
오늘도 헤어진 여자친구가 돌아올까 라는 타로를 봤었고
관상까지 봐버릴려다가 내가 왜이러나 싶어서 참았습니다
그것도 모잘라서 어머니한테 사주팔자 잘보는곳 아시느냐고
여쭤봤더니 정신차리라고 소리를 지르시더군요ㅜ.ㅜ
시간만 나면 집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절에도 가고
불교에 의지하고 있습니다ㅜ.ㅜ
정말 스스로가 답답하고 한심하네요
이 중요한 시기에 여자랑 헤어졌다고 2주일 넘게 방황하고 있다니..
시간 지나면 모든게 잊혀질것도 알고
지금을 후회할것도 알면서도
이러는 제자신이 너무나 싫습니다
첫댓글 연이은 결별로인해 많이 힘드시겠네요..ㅜ 힘들때는 농구라도 한게임 뛰시면서 에너지를 한곳에 쏟아보세요
기운내시길.. 시간이 흐르면 약해질겁니다 ^^ 기운내시고 , 책 같은거... 음 , 논어, 채근담 그런거 읽으시면서 마음에 수양을 싸으시는게 ;;
이 참에 타로를 취미이자 특기로 만들어보세요..
저도 사주 보고싶어요..연애운이 어떤지.......어떤 형이 손금 봐주셨는데 여자에 대한건 그리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그냥 버로우 탔습니다. 하~~~~~~~~~~~`
정녕 여자들은 돌아오지 않는 것인가요
안 돌아올거 알면서 그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