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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살은왜안빠질까?
교대생이 흔히 듣는말ㅋㅋㅋㅋ
1. " 너네 학교에서 뭐 배워? 피아제는 배워?"
2. "너네 학교에서 뭐 배워? 곱셈 배우니?ㅋㅋㅋㅋㅋㅋ
3. 야 교대면 쉽겠다야 ㅋㅋㅋ 초딩수준이면 뭐 ㅋㅋㅋㅋ
4, 야 너네학교 인서울수준은 되니?
5. 어휴;; 역시;;; 우리나라 교육은 창의성 다 막는다니깐? 주입식쩔어;;;;;이래서 우리나라가 못크는 거야!
네네...제가 다 들어본 말들입니다....
감히 제가 쪄 봅니다...(벌벌떨며 키보드로 손을 옮긴다)
교대생life......ㅁ7ㅁ8
사실 교대별로 배우는 과목에 차이는 약간씩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알고 있고(아니면 시망)
내가 아는 건 당연 우리학교뿐이므로 우리학교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문제시 핏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contents -
0. 교대
1. 교대 캠퍼스 life
(배우는 과목)
2. 교대생 life (일상)
0. 교대
(1) 교대의 목적
교대는 누구나 다 아시다시피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입니다.
"초등교육과"라는 단과대=교대 이렇게 보면 될 듯 ㅋㅋ
학교 시스템도 전부 "교사양성"에 맞춰져 있으며 (어떻게 보면 임고합격을 위한...?)
실습을 가거나 학교 수업을 들을 때 현직교사분들과 교수님들께 "예비교사"라는 소리도 많이 듣습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쩌리 교대생이였다가 "예비교사"라는 말을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알수없는 감정과 함께 책임감이 생기는 경험을 할 수 있음 ㅋㅋㅋㅋ
(2) 교대 입학
과외를 하거나 멘토를 해주다 보면 ㅇㅇ교대는 어느정도 맞아야 갈 수 있어요? 라는 질문을 참 많이받음
여느 사람들의 생각인 대학교 = 종합대라는 생각과는 달리
"초등교사양성"이라는 목적을 가진 특수대이기 때문에
교사가 되고 싶다! 라는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쓰기 힘듦.
그래서 합격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정말 넓음.
해마다 교대 (수능+내신)컷의 변동폭이 다른 대학교보다 비교적 크다고 들었음.
선배님들이나 교수님들 말씀을 빌리자면
경제가 어렵고 취직이 힘들다면 교대컷이 올라가고(반농반진이신듯ㅋㅋ)
티오 사정이 좋게 나오면 교대컷이 올라간다고 하셨던 기억 ㅋㅋ
우리학교 컷을 보자면 05 06 07학번이 컷이 높았다고 하셨고
08때 등급제를 도입하면서 약간 혼란스럽다가
09때 표점제로 돌아오면서 다시 높아지고 10 11~학번이 어느정도 유지하는 가운데
수능 성적 스펙트럼이 전 학번에 비해 넓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학교 같은 경우 서연고~서성한 정도라는 이야기를 후배분들한테 들었음 아니면 나 쥬금 ㅇ-<-<
우리학번들 보면 가군에 연고대붙고 온 동기들도 많았었던 기억이 어렴풋)
그리고 교대는 다른 대학교에 비해 학교 내신을 많이 보는 편.
아무래도 공교육에 종사할 교사를 양성하기 때문에
얼마나 학교생활에 충실했는지를 평가하는 비중이 큽니다.
그 성실도를 평가하는 도구 = 학교 내신...☆ (또르르)
아! 정말 많이 들은것! 교대 한학기 등록금이.....?
내가 안내서 잘 모르겠지만 나 입학할땐 140만원선이였고 점점 올라서 150만원정도된듯?
내 동생보면 600만원정도인걸로 봐서 난 효녀인걸로 ^*^ 승리의 국★립★대
(3) 교대에서 배우는 것 상황요약
★ 일반물리지식 : 물이나 공기와 같은 유체에 잠긴 물체는 위로 떠오르는 힘(mg와 반대)을 받게 되는데 그 힘을 부력이라고 합니다.
로지에이치......블라블라......(공식을 외우며 그 부분을 깊게 파고든다)
★ 초등교육에서의 물리 :
교수 : 부력에 대해 알아?
교대생 : 네 압니다! 물이나 공기와 같은 ~~@#$@#%@$%@$
교수 : ㅇㅇㅇㅇㅇㅇ그래 너 알고있는거 안다고. 그런데 그걸 초등학교 5학년 수준애들한테 어떻게 가르칠거냐고!!
애들이 그렇게 말하면 이해할 것 같아?
5학년 애들 수준 알아? 걔네들의 선지식이 뭔지 알아? 부력에 대한 오개념이 뭔지는 알고있나?
부력실험은 뭘로 애들한테 어떤단원에서 어떤 차시에서 어떤 학습목표로 언제 보여줄건데?
교대생 : 아르키메데스의 목욕탕경험을통해......도입..하려..고......
교수 : 그걸 5학년 애들이 이해할거같냐고.......!!!!! 좀 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오개념이 생기지 않도록 다시 짜와.
교대생: 예예 ㅠㅠ
ㅇㅇ그러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이 저렇게 항상 화내는건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교대 캠퍼스 life
(0) 교대의 "과" 개념
위에서 초등교육과라는 단과대 = 교대
단과대 치고는 굉장히 많은 학생을 수용하고 있음.
우리학번 기준으로 500명 초반정도.
(티오때문에 입학정원을 계속 줄이고 있다고 함)
그래서 500명이 한꺼번에 움직일 수 없기도 하고,
초등학교에서 가르쳐야할 과목이 10과목인데,
그 10과목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그 10과목 +a 로
500명을 나눕니다.
이렇게 총 13개의 과로 나뉨.
사실 과 라기보다는 "반"개념이 더 어울림.
"ㅇㅇ교대 초등교육과"에 합격한다음,
합격생들 사이에서 지원하는 과를 선택함.
1순위부터 13순위까지.
(후에 배정이 되는데 그 배정되는 기준은 성적이라고 했음)
남학생들은 주로 체교과를 많이쓰고, 여학생은 다양함. (그래서 체교과에 남자들이 타과에 비해 많음 ㅋㅋㅋ)
난 국어를 더 심화해서 배우고 싶다면 -> 국어교육과
난 수학교육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 -> 수학교육과
등등
내 기억으론 이과였던 동기들은 거의 수학, 과학을 많이 썼던 걸로 기억함
내가 수학교육과를 나왔다고 현장에 가서 수학을 가르치는 거 절대 아닙니다.
전과목을 다 가르치는데 단지 대학교에서 좀 더 배웠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ㅋㅋㅋㅋ
실제로 현장가보면 음악교육과 나오신 선배가 과학실험반?을 이끌고 계신경우도 있고
과학수업을 전문적으로 하시기도 했었음 ㅋㅋ
(1) 전공과목
각자 과가 정해지면 대략 30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한 "반"을 형성함.
그렇게 정해진 반은 4년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붙어 다녀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표도 학교에서 정해주는 대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의 연장이라는 말이 생김.
난 과학교육과 이기 때문에 우리과를 기준으로 쓰겠어용 ㅋㅋ
전공은 대체로 2학년때부터 본격화.
전공과목에서 배우는 건 소위 말하는 순수한 과학지식면에서의 대학수준을 배우는 수업과
다른과에 비해 과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교육을 심화해서 배우는 것으로 나뉨.
(가) 순수 과학 지식수준에서 배우는 것들
일반물리영역, 일반생물영역(그 유명한 목련책), 생리학 및 실험 등등.
예를 들어 일반생물에서 분자생물학 파트에서 DNA 수선효소가 무엇인지 수선기작은 뭐가 있는지 이런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고등학교 과탐2 범위를 넘어선 지식을 좀많이 ㅋㅋ목격할 수 있음ㅋㅋ
이과생이라고 쉽게 보지 마thㅔ요ㅋㅋㅋㅋㅋ
윤리, 철학, 경제, 정치, 세계사등등에서 문과생이 과학에서 발리듯이 똑같이 발리므로 ㅋㅋㅋㅋ 헿 (는 나)
초등학교 지도서에 쓰여있는 "교사가 알아야 할 배경지식" 은 이해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ㅋㅋㅋㅋ?
그래야 임고공부를 할 수 있으므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대도 gel실험다하고, 일반생물에서 배우는 광합성, 세포호흡기작을 다 배운다고합니다......
발생에서 헨센결절등등....☆
<초등학교 과학 지도서 6-1-5. 자기장 단원 발췌>
<초등학교 과학 지도서 5-1-3. 식물의 구조와 기능 중 교사의 배경지식 part 발췌>
교대생이라고 자석엔 N극과 S극이 있습니다! 이걸 배우고 있진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내가 전공하는 과목만 이런다면 상관이 없는데,
초등학교 과목은 10개. 그 10개를 전부 이런식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
까딱하다가 과학에 꽂혀서 저거를 조금이라도 깊게 공부하다간 임고 광탈할 수 있음 ㅋㅋㅋ
할게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이깟 조그만 지식에 꽂히면 안됨 ㅋㅋㅋㅋㅋ
<과학 전공 과목 중 [생리학 및 실험] 수업때 했던 사진들 - 하찮음 존뉀주의>
- 고추였던듯.....고추.....?
- 교수님과 동기들이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고 했던 결과물이였음...ㅋㅋㅋ
초딩교과서엔 세포분열은 안나온다는게 함정
(밑에 약간혐오주의)
- [발생학] 치느님의 고대시절
-탈지면에 정 ㅋ 착 ㅋ 한 물벼룩새끼
-[지학] 우리학교에서 유명한 교수님 수업^^
저렇게 측정해서 태양의 고도 계산해오기.
신기한게 저렇게 측정을 아주 잘한다면 내가 어디서 측정했는지
위도 경도까지 다나와서 우리집 위치 강제공개...☆
저때 추석때 해오라는 과제였는데,
하루종일 저 옆에 앉아있었던 기억.
점찍어야하는 시간에 구름껴서 그림자가 잘 안보이면
내일 다시 측정..내일다시....그다음날다시...
그렇게 일주일이 걸렸다고한다..
점심은 동생이랑 짜장면 시켜먹음..아파트 옥상에서 시부엉
(나) 전공과목에 대한 교수학습방법
(가)와 같은 지식을 배우는 건 일부 전공 수업이고 대부분이 "교수학습방법"을 배움.
초등학생 대상이기 때문에 아무리 교사가 그 분야 전문가 수준으로 잘 안다고 해도
초등학생의 선지식수준, 선경험, 발달수준에 맞게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냥 과학공부한 사람이 가르치는 거랑 별 반 다르지 않으므로 ㅋㅋ
교사의 전문성 시 ㅋ 망 ㅋ
성인이나 고등학교애들 가르치다보면 '아'하면 '어', '어'하면 '이', '이'하면 '다'
아-어-이-다 귀신같이 알아듣잖아요???
초딩은 존나 말귀 못 알아듣고 주위 산만하고 내말에 개기고 아 손나힘들다...
라고 하잖아요...?
그 '초등학생'에 맞게 가르치는게 교사의 전문성이라고합니다.....는 교수님의 말....는 임고생의 느낀점...
"선생님 왜 산성은 무색으로 변해요? 무색이 뭐예요? 흰색이예요?
지시약이 뭔데요? 지시가 뭐예요? 페놀프탈레인이뭐예요? "
"염산에 물타면 산성도가 약해지는 거 아니예요? 주스에 물타면 약해지잖아요!! 왜 염산에 물타도 강산이예요?
왜요? 왜요? 중성이뭐예요? 염기성도 산성도아닌게 중성이라는게 뭔말이예요?"
"자석에 왜 철이 붙어요? 자기가 뭐예요?"
"전류가 뭐예요?" -> "전하의 흐름이란다"
"전하가 뭐예요?" -> "전기를 띈 입자란다"
"전기가 정확히 뭐예요?" ->"에너지의 한 형태란다"
"에너지가 정확히 뭔데요?" -> .......
리얼 이렇게 물어봄.... 무슨 소크라테스 산파술하는마냥.. 산파된 느낌을 받음........ㅋ
내가 화2 일반화학, 일반물리까지 다 공부했지만(은 밋딧핏) 저거 질문받고
초딩수준에서 설명하라고 하면 말문이 탁 막힘.......동시에 회의감이 밀려옴
이렇게 근본적인걸 물어보는 거에 대해 대비를 잘해야함.....
이때 대충 알려줬다간 학생입장에서는 평생 오개념을 남길 수도 있음..진짜...★
학생들 눈에 맞춰 어떻게 설명해줄 것인지..매우중요합니다..
아! 한가지 더!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초등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걸 뽑으라면 창의성,인성임니다...
최대한 다양한 답과 풀이법, 독창적, 유창, 융통, 다양한 답을 끌어내기위해
오늘도 교대생은 공부함ㅋㅋㅋㅋㅋ ^*^ (우리 초딩시절의 주입식수업했다간 과장조금 보태서 바로 쫓겨날수있음ㅋㅋㅋㅋㅋㅋ)
쨌든....
(가)에서 배운 지식,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했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어렴풋한 배경지식,
교수학습방법 + 교육론 + 교육철학 + 교육심리를 섞기 시작함.
ex)
- 수업 40분 중 동기유발하는 처음 5분부분에서 무엇으로 동기유발을 해야 학생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지,
- 6학년 학생들이 갖는 선지식은 무엇이며, 주로 갖는 오개념은 무엇인지. 78%는 이런 오개념을 갖고 있으므로 그 오개념을 교사가 어떤 구체적 조작활동을 통해 해결해 줄 것인지.
- 4학년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이러한 발달과정을 거치고 있으므로 과학현상에 있어서 보존성, 가감승제가 가능하므로 이런 실험을 도입해도 상관없다 등등
-6학년 1학기 1단원에서 빛에 대해 배우는데 그에 대한 선지식은 3학년 2학기에서 빛의 직진이라는 개념이다.
3년이란 긴 시간을 두고 있으므로 빛의 직진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줘야 한다 등등
교사들이 하는 행동들이나 발문들이 그냥 하는 것 같지만 진짜진짜 많은 뜻이 들어있다는거....☆
교대에서 어떤 과목을 전공한다는 것은 타 과보다 그 과목의 교육에 대해 더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장점.
(타 과라고 해서 몰라도되느냐? ㄴㄴ 알 ㅋ 아 ㅋ 야 ㅋ 지 ㅋ ㅋㅋ 언제? 임고 공부하면서 ^*^)
과학교육과 같은 경우, 학생의 오개념이 무엇인지,
실험을 할 때에는 A라는 실험은 교사 혼자해야하는 실험, B라는 실험은 필히 과학실에서 해야한다던지,
C라는 실험에서 시험관들은 꼭 이런순서로 놓아야 학생들이 색깔변화를 잘 관찰할 수 있다라던지.
교육론과 같은 거시적인 시각부터, 당장 교실에서 교사가 시험관을 어떤 높이로 보여줘야하는지 미시적인 부분까지 다룸.
교사들이 그냥 수업하는 거 같지만
프린트 질문 위치, 빈칸의 크기 정도, 프린트를 나누어주는 시기,
실험도구들을 걷어가는 시기, 교사의 교단에서의 위치,
칠판에 적는 것과 적지 않는 것 등등 까지 아주아주사소한것까지
다 계획된거라는거....☆
(2) 전공 외 타 과목들
초등학교 과목은 10개.
그 중 이제 겨우 1개를 전공으로 배운 것임.
나머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영어, 음악, 미술, 실과, 체육 도 배워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
전공과목에 비해 4년동안 학점 배정이 그렇게 크지 않으나,
한학기에 대부분 한번씩은 다시 만나는게 함정.
(참고로 대충 한 학기에 짜여서 나오는 학점은 21학점이나,
1학점이라도(예체능같은경우)1시간으로는 부족해서 거의전부 2시간으로 늘려서 수업하기때문에
실제적인 수업시간은 개쩖...
피아노반주 피토하면서 매주매주만들고 외워서 시험봣는데 0.5학점....옘뱅
더군다나 4학점이런건 4학년때나 1~2번전공으로있고,
대부분 1~2학점이기 때문에 1주일에 강의 숫자가 많음... -> 각 강의당 과제폭발로 이어짐)
각 과목의 교육론 + 교육철학을 배우고,
각 과목의 각론 부분을 배웁니다.
(feat. 각론 :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가르치는 교과서를 비롯한 지도서에 수록된 내용)
-국어 : 국어교육론, 국어 교수방법, 국어수업모형, 국어 교과서 분석, 언어학 등
-수학 : 미적, 대학수학, 수학교육론, 수학교육철학, 수학교수방법, 수학수업모형, 수학교과서분석 등
-사회 : 사회교육론, 사회교수방법, 사회수업모형, 사회교과서 분석 등
-도덕 : 서양철학, 동양철학, 도덕수업모형, 도덕교육론 등
-영어 : 영어회화, 영어교육론, 영어교수방법, 언어학(영어), 영어교수학습방법, 영어수업할때 교구만들기 등
교대 하면 생각나는거? 단소? 피아노? 앞구르기? 뒷구르기? 네네 다 배웁니다.
(그래도 주요과목 교육론 교육철학 교육심리등등에 비해 재밌음 ㅋㅋㅋㅋㅋ)
- 음악 : 단소, 피아노, 장구, 리코더, 리듬치기, 지휘, 가창, 반주제작 및 연주, 음악이론 등
- 미술 : 회화, 조소, 도자기, 디자인, 서예, 미술이론, 미술사, 등
- 체육 : 달리기, 앞구르기, 뒷구르기, 물구나무서기, 평균대, 뜀틀, 무용, 축구, 배구, 배드민턴
게임종목제작(게임 - 축구를 초딩수업에서 정식으로 다루는게 힘들기 때문에
교사가 알아서 축소판으로 제작하여 학생들이 배우기 쉽게 하는 것) 등등
(feat. 진짜 교대에서 무용 배우면 남자도 쫄바지 입음? : ㅇㅇㅇ 교수가 잘못걸리면 ^^^ 안입는교수들도 있고 케바케)
-실과 : 납땜, 바느질, 뜨개질, 재봉틀, 음식만들기, 의류 등등
-컴퓨터 :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학교육(함수 ㅅㅂ), 컴퓨터 기본상식, 프레지, 나이스(교원들이 사용하는 업무프로그램)등등
<하찮은 예체능 결과물들 - 리얼 하찮음주의>
- [실과] 음식만들기 실습 (조별로 창의적 음식만들기 대결)
- [실과]음식만들기 실습 (교과서에 나온 경단만들기)
이외에도 계란삶아서 삶은 시간에 달라지는 계란 확인,
고딩때 대학교 식영과가서 배웠던 균 배양을 통한 청결의 중요성 등등도 함
- [실과], 바느질을 통한 주머니 만들기 (교과서에 있음)
- [미술] 석고상만들기 (이 수업에 대한 좋은기억 없음. 나랑 친구랑 리얼 저러고 놀다가 C+맞은건 함정)
-[미술] 소묘, 유화, 색연필, 아크릴등등을 이용한 회화
-[미술] 고흐의 자화상 완성해가는 중....슈발..하루밤새서 다 만들고 눈 반절뜨고 학교감.
-[미술] 소묘 ㅋㅋ 교수님이 명암, 양감, 질감이 풍부한 물체를 준비해오라고했는데
난 그런거 못들어서 주머니에있는 틴트꺼내서함... 망할냔....
-[미술] 서예........ 그렇게 난 한석봉이 되어갔다고 한다....☆
-[미술] 도자기.......... 초벌,재벌했는데 깨져서 나오는순간 내 멘탈도 하늘나라, 주말 반납....
3. 과제수행
(1) 시작 (기초적인 수준의 수업)
① 친구와 둘씩 짝을 지어서 각각의 팀을 만든다. 친구와 앞뒤로 나란히 선 다음에 체육관 반대편에 목표지점을 그어 놓는다. (밑의 사진참조)
② 그리고 게임 시작이라는 소리가 들리면 뒤에 선 친구는 친구의 머리 뒤에서 박수를 칠 준비를 한다.
③ 각각의 팀마다 박수를 치는 때는 물론 다르다. 이것은 민첩성(자극에 대해 재빠르게 반응하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④ 그렇게 뒤에 있는 친구가 박수를 치는 순간 초를 재기 시작하고, 박수소리를 들은 친구는 목표지점까지 순식간에 뛰어간다.
⑤ 뛰어간 후, 자신이 갖고 있던 공을 박수를 친 사람에게 던진다. (이 때, 시작단계이므로 비교적 던지기 쉬운 핸드볼공이나 소프트공을 이용한다.)
(2) 확장 (복잡성과 난이도가 더해진 학습 과제)
① 친구와 둘씩 짝을 지어서 각각의 팀을 만든다. 친구와 앞뒤로 나란히 선 다음에 체육관 반대편에 금을 그어 놓는다. (거기까지 달리라는 소리다.)
② 그리고 게임 시작이라는 소리가 들리면 뒤에 선 친구는 친구의 머리 뒤에서 문제를 낼 준비를 한다.
③ 친구의 귀에 대고 간단한 사칙연산 문제를 낸다.
④ 문제를 들은 사람은 문제를 푼다.
⑤ 풀고 그 답이 짝수면 빠른 걷기로 목표지점을 달려가고, 홀수면 빨리걷기를 한다.
⑥ 목표지점에 도달하여 이번에는 핸드볼공, 소프트공 대신에 테니스공을 던지도록 한다.
-[체육] 3학년 단거리 달리기 게임구상 : 좋은기억이 없음. 왜냐고? 내 학점이 거지였으니깐 ^^^^^^^^^^^^^
(3) 교양
교양은 주로 1학년때 많이 듣습니다.
법학, 생활과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문화학, 지리학, 세계의 역사, 다문화교육의 이해, 현대사조등등......
진짜 수십개의 교양을 자기가 골라서 들어야 하는데
1학년 90%는 교양이라는게 함정.
이 분야는 나도 할말이없네.....☆ 뎨동합니다.....☆
(그만큼 별거없 ㅋㅋㅋㅋ걍 교양...ㅋㅋㅋㅋㅋㅋㅋㅋ)
2. 교대 life (일상)
(1) 동아리 : 다른 학교처럼 동아리 물론 있습니다. 우리도 대학교임 ㅋㅋㅋㅋ
농구, 배구, 축구, 댄스, 밴드, 연극 등등.
자기가 활동하는 만큼 활동범위가 넓어지는 것 ㅋㅋㅋㅋ 다른학교와 다름없으므로 pass
(2) 과외 : 사실 교대생 라이프의 주는 과외일 듯 ㅋㅋㅋ
학교가 끝나면 학교에 남아 있는 경우는 드물고,
수업이 끝나마자 보통 과외를 감.
"너 수업끝나고 뭐해?" 라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너 오늘 과외있어?" 이렇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음 ㅋㅋㅋㅋㅋ
우리학교 같은 경우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있고, 초등학교가 의외로 꽤 있어서
초등 과외를 쉽게 구할 수 있음 ㅋㅋ
심지어 학교에서 이어주기도 함.
강남에서 과외하기 때문에 페이는 꽤 짭짤?한 편.
그만큼 학생들도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고 학부모님들의 관심도 매우 크심.
중고등학생도 많이 하지만, 초등학생을 과외하는 경우,
1. 내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가르칠 수 있음
2. 학교에서 배운 교수학습방법과 교육심리등을 생각하면서 바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
3. 중고딩보단 초딩이 마음이 좀 더 편함. 입시가 피튀기는 전쟁이 아니므로 ㅋㅋㅋ
4. 학부모님들도 초등교육에 맞춰진 과외를 원하심.
대부분 이런 장점때문에 초등학생 과외를 많이 하는 편.
페이는 케바케지만
나같은 경우,
주 2회, 수학경시+시험기간에전과목 = 40만원~50만원 이였어 ㅋㅋ
한 번 좋은 부모님이나 발이 넓으신? 부모님의 자녀들을 가르치게 되면
그 쪽 동네에서 유명해지는건 시ㅋ 간 ㅋ 문ㅋ 제 ㅋ
나중엔 스케쥴러에 일주일내내 과외과외과외라고 쓰여있는 걸 발견할 수 있음.
(3) 과제 과제 과제 과제..조모임 조모임 조모임............피피티피피티피피티피피티........시험시험시험
다른 학교도 과제 시험 조모임의 연속이지만
교대는 참 사람을 귀찮게?하는 과제의 연속임.
운이 ㅈ도 없을 경우 1주일동안 일어나는 일↓
서예 50장써오세요 ^^ -> 붓 2개로 한꺼번에 쓰는 방법없음? 제기랄
소묘 일주일동안 완성해오세요^^ -> 일주일? 아 뭐그리지? (미리 그린 애들을 보며)헐..나 다시그려야겠어
게임 일주일에 한번씩 짜오세요-> 일주일내내 게임 뭐 하지 게임어떻게 짜지? 뭐 신박한거없니? 아 썅 맨날 조모임이야
국어 이번주는 3조 피피티입니다. 교육론 이부분 정리하고 요약해서 발표합니다 -> 피피티로 만드니 80장 ㅅㅂ
이번주는 리코더 이 곡들을 외워오는 겁니다 -> 아 나 게임도 아직 안짰는데 아 리코더 언제외워 ㅅㅂ
"얘 이번주 수학 조모임피피티있대 우리끼리 해야하나?"
"ㄴㄴ 그런게어딨음 나도 그런적있어 빨리 데려와"
"나 이번주 이거이거조모임발표 겹쳤는데 ㅠㅠ 미안 ㅠㅠ늦게내서 ㅠㅠ"
(전화가 울린다) "야! 지금 5층 실험실이야! 지금 실험하고있어!! 빨리 찍어야돼!!!빨리와!!!!!"
-> 미술관에서 서예를 미친듯이 쓰다가 과학관으로 달려간다.
한 주당 대충 강의는 10개. 매주매주 저런 과제내주면 어캄?
차라리 레포트쓰는게 나을 것이야... 예체능과제+ 피피티 과제는 토나옴
그리고 4년내내 같은 30명애들과 부대끼며 살기 때문에
과학조모임에 속한애들이 국어조모임에 있을 경우 다분함.
튈수가 음슴 ㅋㅋㅋㅋㅋㅋ 교대조모임에서 먹튀하는 순간 아싸되고 뒷얘기 오가는건 1시간이면 충ㅋ 분ㅋ
(4) 실습
아!!!! 드디어 나왔구나 교대생활의 "꽃" 실습 ^^^^^^^^^^
총 15주를 한 학기동안 수업받는데, 실습2주까지 하면
총 17주를 학교다니는것..그래서 교대는 다른학교보다 종강이 2주정도 늦음...
1학기는 5월중순쯤, 2학기는 10월말쯤(딱이때) 실습을 2주동안 감.
실습 학교는 랜덤. 난 강남사는데 수락산있는 곳으로 배정된다면, 5시에 일어나야함 ^^
나같은경우 운좋게 걸어서 5분거리 당 ㅋ 첨 ㅋ된적도 있음 으히히히히히히히히힣ㅎㅎㅎㅎ
우리학교 같은 경우
2학년 1학기 : 참관실습 (수업 안함)
2학년 2학기 : 수업 3시간
3학년 1학기 : 수업 4시간
3학년 2학기 : 수업 4시간? 5시간?
4학년 1학기 : 수업 5시간 + 실무실습(1일담임, 행정업무등등 실습)
(가) 실습기간 한달 전쯤, <예비소집>
교장, 교감, 실습부장 선생님들을 뵈고, 현장에있는 선배님들을 보며 자랑스러워 하기도 함.
담임쌤들은 모두 선배들로 구성되어 있음.
요즘도 그 교수님 계시니? 이렇게 대화하고 간식도 많이많이주시고 회식도 시켜주시고 그럼 ㅋㅋㅋ
한 반에 여자 2~4명 남자 1명이 배정됨.
예비소집을 강당에서 한 후, 내가 배정된 반의 담임쌤을 따라 교실로 가면
넌 이번 실습에서 수업을 이 과목, 이 단원의 이 차시를 해야한다라고 알려주심.
그럼 실습때까지 내가 수업할 내용의 지도안이라는 것을 써야함.
내가 실습할 때 썼던 지도안.
저게 그냥 1시간이면 쓸거같지만 보통 지도안 1개당 3일이상이 걸림.
저 차시앞뒤로 무슨수업을 했는지를 알아야하고
지도서을 통독해야하므로....
그리고 난 저 수업을 어떻게 나만의 방식으로 창의적으로 할까? 라는 걸 고민해야하므로..
교사가 40분동안 수업하는데 저 철저한 틀에 따라 맞춰서 수업하는 것임.
발문 하나하나 체크해야하며, 어느 시기에 수업 몇 분에 자료투입을 해야하며, 동기유발은 창의적으로 무엇으로 할것인지,
형성평가로 골든벨을 할것인지(존뉀식상하지만), 피피티로 퀴즈를 낼것인지, 제비뽑기식으로 할것인지 등등.
수업 내용은 교과서내용이지만 그걸 만드는건 교사마음. 창의적으로 만들수록 감탄을 하게 되어있음.
하지만 너무 창의적으로 가다가 교육과정을 벗어나거나 교육론, 교육철학등등에 어긋나면 수업잘해도 0점.
저런 지도안을 대충 5개정도 만들어서 담임에게 보내면 담임의 핏백이 있읍니다...☆
(나) 실습기간
실습복을 차려입고 여느 직장인처럼 지하철,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함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왼손엔 각종 수업 자료들과, 수업 대본이 쥐어져 있음.
그 대본을 덜덜떨며 외우면서 출근 ㅋㅋㅋㅋ
대부분 수업자료를 시간이 없어서 못만들기 때문에 수업하는 날 아침에 와서 만드는데,
그날 수업이 없는 동료교생들이 도와주기도 함ㅋㅋㅋㅋㅋ
"쌤 이거 색지는 무슨색써야되요?"
"분홍색이요 ㅠㅠㅠㅠㅠㅠ분홍색없어요? 어떡하지? 망망망"
"제가 자료실가서 구해올게요!!! 또필요한거없어요?"
"이거 프린트좀 해주세요 ㅠㅠ"
"실습부장쌤!!!!!!!!!프린트에 종이가 없어요!!!!!!!!!!!"
"여기 커피쏟은사람누구야!!!!!!!!!!!!!!"
"헐!!!!!!!!!!!나 스타킹 나갔어 ㅣ멀;ㅁ재ㅑㄷ려;ㅁ지ㅓ수비람더ㅣㅓㅁㅈ대ㅑ"
"오늘 주번 실습쌤누구세요!!!!!!!!!! 빗자루로 쓸어야하잖아요!!!!!!!!!"
"교생쌤들!!! 지금 교실들어가야해요!!!!!! 조회시작합니다!!빨리들어가세요!!!!!!!!"
"잠시만요!!!! 이것만 뽑구요!!!! 풀이업다 시부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여긴어디~~~~~~~~~~난누구~~~~~~~~~~~~~~~
아침에 전쟁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2주동안 폭풍같은 4~5개의 수업을 다 끝내고 나면 종강한거 마냥 기분이 홀가분해짐.
내 실습복매무새에도 신경을 쓸 때가 온것임.
그리고 학생들과도 매우 친해지고 정도 많이 들어서 헤어질때 눈물을 보이는 경우도 많음 ㅋㅋㅋㅋ
요즘 초딩들 버릇없다 어쩐다 하는데 그건 진짜일부고
현장에서 만나면 다 귀엽고 애기야 애기 ㅋㅋㅋ 순수하고 ㅋㅋㅋ
선생님이 뭐 좋아하는지 다 캐치해서 마지막날 선물주는 경우도 많아 ㅋㅋ
교생쌤 수업 망할까봐 대답열심히 일부러 해주는 학생들도 있음 ㅋㅋ
그리고 대부분 실습참여교사들이 직속선배들이시기 때문에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어디서는 듣지못할 조언도 많이 해주셔. 학부모와 있었던 일이라던가, 교사로서 갖춰야할 행실등등.
그 폭풍같은 실습 마지막날 선배님들께서 열어주신 삼겹살파티도 하고, 회식도 거하게 하기도함 ㅋㅋㅋ
술에쩌는거지뭐...☆ 교대생도 술 존뉀마심 ^*^ 다른학교교생들이랑 새벽에 쪼인도 하고 ㅋㅋㅋ재밌음 ㅋㅋㅋㅋㅋ
"xx쌤!! 우리과 애들 강남에있대요!! 가서 같이술마실까요?ㅋㅋ"
"오 조아요조아요!!!"
이런식 ㅋㅋㅋㅋ
다음주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쩌리 교대생으로 수업들으러 다니고 과제에 쩔겠지만
학기중에 제일 재밌고 기억에 남는게 바로 실습임 ㅋㅋㅋㅋㅋ
또 다른과랑 만나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썸탈수있는 좋은기회.....☆
<실습>
- 3학년 2학기 4단원. 빛과 그림자 단원 수업...... 이거 대표수업이였음...
교감+교장+실습부장+실습교생60명전부+장학사분들까지 있었음..뒤에...
개벌벌떨면서 수업했었음..ㄷㄷㄷㄷ
수업자료만 일주일내내만들고, (학생별로 다 만들어야 하므로)
수업대본연습도 매일밤 10시까지 남아서 일주일내내 선생님들 불러서 연습했었음...ㄷㄷ
-수업자료 ㅅㅂ
모리스에 빙의해서 그림자를 통한 연극하는데 자료만들고 있었음 ㅡㅡ
-수업자료의 일부 (1/100도안됨ㅋㅋㅋㅋ)
6학년수업이였는데 그때 무도 런닝맨이 존뉀인기여서
저걸도입..
저거 수업하고 하하랑 재석등등 뜯기고 명수만남음...☆
명수옹은 동료교생이 아련하게 가져가는걸로...☆
-6학년 과학, 에너지를 아껴씁시다 수업자료..
학생들에게 조별로 창의적인 사고를 맘껏 발산해보라는 거였는데,
아마 저 질문이 "출근길에 승용차를 탔는데 차가 막혔다. 주위를 둘러보니 혼자 탄 승용차 밖에 없었다"
내가 원한 답은 "대중교통이용" 이런거였는데
저런답이 나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하나씩 다 읽어줬었는데
저거 읽어줄때 담임쌤도 동료교생쌤, 학생들도 다 빵터졌었음 ㅋㅋㅋㅋ
수업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학생들은 상상이상으로 창의력이 넘치고 넘쳐 ㅋㅋㅋ
잘 길러줘야해 ㅋㅋㅋㅋㅋㅋ☆
- 4학년 수학 중, 혼합계산 수업자료..... 브루너 EIS 저렇게 직접적으로 써먹었다가
수업도 망하고 학점도 망하고 그날 밤..난 저걸 부수며 울었다고 한다. ㅠㅠㅋㅋㅋㅋㅋ
(딴말이지만 저기 동그라미 17개 표현한거 보임?ㅋㅋㅋ
저거 지금내가봐도 한심하고
그때 담임쌤, 부장쌤 다 깠음 ㅋㅋㅋㅋㅋ
34학년 학생들은 직관적인 관찰이 중요한데,
저렇게 21개인것처럼 배열해 놓으면 어쩌자는거냐고 ㅋㅋㅋㅋ
5개씩 배열하던지, 10개를 하던지 하라고하셨음...
실습초보의 하찮음....☆인증
그만큼 자료 티끌하나에도 온 신경을 세우는 게 존.뉀.스.트.레.스)
(5) 연애
교대생도 사람이므로 연애라는 걸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여자교대생이라고 하면 주변 남자들이 오 나 소개팅좀! 이러는 경우가 참 많았음 ㅋㅋㅋ
BUT, 이쁘장한 여자애들은 이미 CC로 채가는 경우를 많이 봤....^*^
(케바케 ㅋㅋㅋㅋㅋ)
남교대생들중에 커플아니였던 남자 거~~~~의 못 본듯...? 아니면 나 짜짐 ^^^^^^^^^^
연애는 다들 잘 하는 것 같더라구 ㅋㅋㅋㅋㅋ
교대생이라는 타이틀에 접근하는 남자 여럿봤음 ㅋㅋㅋㅋ
CC도 참 많아 ㅋㅋㅋㅋㅋ
정말 잘 사귀어서 결혼까지하는 선배들도 보구,
아님 임고합격하고 깨지는 경우도 보고 ㅋㅋㅋㅋ
다들 케바케인듯 ㅋㅋㅋㅋㅋㅋㅋ
(6) 친구들과 놀기
고등학교와 같은 반 개념이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상상하면 쉬울것이야 ㅋㅋㅋ
하지만 고등학교처럼 부대끼고 나너우리. 애들아 사랑한다♥ cheers 느낌은 아니고
타 대학교 동기들에 비해 많이 보니깐 그에 비해 친하고 정겨운 느낌이랄까?
우리반 같은 경우 공강이 참 애매모호하게 있을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강남역 바로가는 버스(144번)타고 참 많이.. 맛집을 찾으러다녔지.....★
교대역-강남역 참 많이도 가까움 ㅋㅋㅋㅋ 걸어다니기도 수십번을 걸어다녔지..
우리학교 앞에는 회사들 그리고 곱창집(4년살면서 한번도 못가봄 옘병ㅋㅋㅋ)밖에 없기 때문에
놀려면 강남역까지 가야함 ㅠㅠ
한번 가면 놀건 꽤 있는데 비싸...쩌리대학생에겐 비싼게 많아....
아니면 고터쪽 가서 놀기도 함 ㅋㅋ 신세계백화점에서 과외비 털고 온 경험 대다수..
아마 과외비 번거 반절은 거기서 썼을걸...ㅠㅠ
또는 가로수길, 압구정쪽으로 가기도함 ㅋㅋ
(다들 비싸다는게 함정)
아니면 과제할겸 한가람미술관이나 시립미술관에 가기도 하고,
공연을 보러다니기도함 ㅋㅋㅋ(역시 과제겸 ^^^^^^^^^^^^^^^)
주로 학교에서 안 놀고 수업끝나자마자 교문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지 ㅋㅋㅋㅋㅋ
이야기 들어보면 교대가 답답해서 타 학교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함ㅋㅋㅋ(은 나)
그래도 4년 다니니깐 애정이 쌓였더라고 ㅋㅋㅋㅋㅋ 교대부근이나 강남역도 요즘에 가면 추억이 곳곳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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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다쓰는데 3시간걸림....
교대에 조금이라도 알았으려나...?
교대에 관심있었거나, 교대에 가고싶은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던 여시들에게
아주 콩알만큼이라도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ㅠㅠㅠ
그래... 모든 강의?수업엔 학습목표를 달성하였는지 점검해야하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 글을 3시간넘게 고생하며 찐 이유 >
1. 교대생이라고 덧셈뺄셈, 지레란무엇인가 이런거 배우고 있지 않는다는거 ㅋㅋㅋㅋㅋ
2. 교대생들, 학교에서 다들 전교 한자리수 달리다가 온 친구들도 많고,
대부분 명문대(sky) 합격or 그 성적받고(교대는 대부분 나군이니깐) 들어온 친구들이고,
좋은 대학교 졸업하시고 대기업 회사다니다가 교사가 하고싶어 오신분들도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교대엔 장수생이 많다는거 ㅋㅋㅋㅋ)
학창시절 공부 좀 했네^^? 소리 많이 듣다 온 친구들, 내신관리 빡세게 했던 친구들이 대다수...
정말 인성이 쓰레기고 멘탈이 거지같은 또는 자신을 놓은 교사가 아닌 이상
다들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오늘도 학생들의 시선에 맞추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읍니다 ㅋㅋㅋㅋㅋ
그들의 능력을 ... 믿고 소듕한 자녀분들을 맡겨주시옵소서♥
3. 사실, 쩌리에 초등학교 교사가 곱셈 문제 채점한 글에 댓글들을 보고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ㅋㅋㅋ
초등학교 교사 = 깐깐하고 고지식하고, 자기가 하라는대로 학생들이 해야하고
너 이거 아니니깐 틀렸어!!!! 몇점깎였어!!!
뭐 이런 생각이 있는거 같아서 ㅋㅋㅋㅠ_ㅠ
나도 사실 교대가기전, 실습하기전엔 당연히 이렇게 생각하다가
실습 간 순간, 10년이 변하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초등학교 교사, 학교시설, 시스템 정말 많이 바뀌어있어서 놀랬었엌ㅋㅋㅋㅋㅋ
뭐 교대, 교사, 학부모 아닌이상 사정을 잘 모를테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것도 우리들의 몫ㅁ7ㅁ8
4. 실제로 외국에서 한국 초등교육과정을 배우러 오는 경우가 많아ㅋㅋ
교수님들 말씀을 빌리자면 우리나라가 초등교육체계가 정말 잘 잡혀있다고 하셨엌ㅋㅋㅋㅋ
학교돌아다니다보면 교수님들과 함께 종종 아랍계열이나 서양인(국적 아돈노;;;)들이 몰려다니면서
테이크어픽쳐를 외치기돜ㅋㅋㅋㅋ나 2번 찍힘 헿
암튼 결론은 정말 열심히 할거고 믿어달라능...☆
여시들의 미래의 자녀분들을 위해
(어떤 교수님께서는 초등학생들을 우리의 소듕한 고객님들이라고 했지 ㅋㅋㅋ)
연구하고 연구하며 노력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내친구들도 그렇고 다 이런멘탈임 ㅋㅋㅋ)
정신없이 써서 부족한 것도 있고, 오류?인것도 있을거고...☆
문제가 보일시 소곤소곤 알려주thㅔ요...나 쿠크부서질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으로 말해주면 수정 열심히하겠스무니다..
다음엔 임고합격수기로 콧멍방에 오길 바라며 ㅠㅠ
우리나라 교대생, 임고생 모두 화이팅...♥
(feat. 나 아는사람 카톡으로....... 이미 일코해제됐을거같은뎈ㅋㅋㅋㅋㅋ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3.03 02:05
오늘 초딩 과외하는데... 고마워 초딩에대해 알아가는데 도움이 좀 된다...ㅜㅜ
늦게 이제서야 봤지만 ㅋㅋㅋ 난 이미 졸업해서 올해로 2년차!!!!! 설교대 다니는구낭 ㅋㅋㅋㅋ 우리랑은 쫌 커리큘럼 다르당 우린 교생 1,2,3,4학년 다 나가!! 기간만 다르구 여튼 임용 준비하면서 빡세게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흑흑 그래두 애들 열심히 가르쳐야지 ㅎㅎ
(교대) 와타시도 교대여시 ㅎㅎㅎ 나중에 읽어봐야지
으왕ㅋㅋㅋㅋ 여시완전잘썼다♥ 난타교대구 설교대에아는애있는데 비슷하지만 커리큘럼이 조금씩은다르구낭!! ㅋㅋㅋㅋㄱ 난아직 쩌리 2학년 ㅠㅠ이어서그런가 멋졍♥ 글잘보구가~
<교대>교대넘가고싶당..
여시야 교대검색하다가 좋은글 읽고가ㅜㅜ고마워♥
지나가던 교대생...폭풍공감하고갑니다...ㅋㅋㅋㅋㅋㅋ 개강전 마음다잡기 ㅋㅋㅋㅋㅋ
설교대 우왕 ㅠㅠㅠㅠㅠㅠ 나도 내후년에는 꼭 교대생이 될테야 ㅠㅠㅠㅠㅠ 글보니까 내가 덩달아 행복해진다 글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17 14: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1 15:39
bbb여시 짱 고생했게따ㅋㅋㅋㅋㅋ다니는 중이라 알지ㅠㅠ
교대맛집검색햇는데 우연히 읽게됏엏ㅎㅎ나는타교댄데 잼잇게읽엇엉!! 나두 다른사람들이 교대라고 햇을때 하나같이 고정관념에 쩔어잇더라구... 아무틍되게공감가구 글잼잇게읽구가!!ㅎㅎ
꿈의 학교!!! 자극받고갑니당
교대생 개공감 ㅠㅠ..
교대생 공감하고갑니다..
대단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