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 웃기지도 않아서리..
오늘 자격증 시험이 있어 서울공고(보라매)에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오류동에서 인천 쪽으로 가려하니(7:10)
'서울역(앞)' 이라고 서울 방향에 국철 차량이 오더군요 .
전 사실을 모르고 신기해 하며
"우와~! 일욜날 아침엔 국철 차량도 서울역에서 회차하는구나!
셤 끝나고 빨리 지목사에 알려야쥐~~!" ㅡ.ㅡ;
온수역에 도착해 보니 안내방송 이빠이 내보냈습니다.
"현재 지하철 구간 침수로 인해 7호선은 온수-보라매 구간만 운행합니다."
가슴이 철렁~! 역 하나만 삑사리 나도 시험장에 들어가기 힘들었을 뻔.
셤을 마치고 다시 보라매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차량 진입신호방송과 함께 전철이 오더군요.
근데 안내방송이 이상함.
'이번 열차는 수락산, 수락산 행 열찹니다.'
"웅? 뭐야 아직 개통 안됬잖아~!"
들어오는 차량은 행선지 판에 보라매 라고 써 있는 차량이 들어왔습니다.
그럼 그렇지..... 라고 혼자 지껄이며 좌철을 탔는데
웅? 이거 뭐야~! 진행방행을 바꾸지 않고 계속 고속터미날 쪽으로 달리지 멉니까?
처음엔 아~ 뽀인뜨 찾아가는가 부다 했는데 왠걸 장승백이역 까도 계속 운행하더라구여
행선지 표시는 계속 보라매를 연호하며....
(맨 앞칸에 타서 도철의 특유상징인 거울보고 알았습니다.)
에잇 안되겠다 싶어 내려가지고 좀 멀지만 노량진 까지 걸어 왔습니다.
우이씨~ 짜증나!
한가지 더, 국철구간 노량진에서 보니
수원행과 수원에서 나온 열차는 직통라인으로 들어 왔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역 전환기 용량이 부족해 그쪽으로 돌린듯.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