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가장 낮은자의 가장높은 신명의소리! 김뢰하,장용철,김왕근,박호산의 오리지널＜품바＞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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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자의 가장높은 신명의소리! 김뢰하,장용철,김왕근,박호산의 오리지널＜품바＞

상상아트홀 블루관

오랜만에 어머니께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품바 공연을 선택했습니다.
평소 마당놀이 같은 신명나는 공연을 좋아하셔서

오늘도 기대를 안고 대학로를 찾았는데..

워낙 소극장들이 많아서 좀 헤매는 바람에 좀 늦었네요..

오늘은 박호산 배우님의 공연이였습니다.

거지라고 하기엔 넘 잘생기셨어요~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없어서 앞에 앉아

 배우님과의 눈마주침이 좀 부담스러웠지만,,

감정에 몰입되어 연기하시는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빠져들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뢰하, 장용철, 김왕근, 박호산
4인 4색 명품연기

100분간 혼자 극을 이끌어갈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최고의 배우들..
그들만의 진심을 담아서 서로 다른 색깔의 명품연기를 보여주는 최고의 품바공연입니다.

품바의 대표곡...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왔네....

이노래에 여러가지 맛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어깨가 들썩들썩 신명나게 부르면 너무 신나고,
애환을 담아 부르면 한없이 가슴저리게 느껴지는 노래였어요.

오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 민족의 이야기...
품바의 삶으로 민족의 아픔을 풀어내는 짠한
관객들과 함께 웃고 울고 욕도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자유롭게 툭툭 던지는 한마디들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 내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