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발표 이후 높은 DPS 상승 기대감 생겨날 것
3Q 국내 통신 3사 본사 영업이익 합계가 8,541억원으로 YoY 20% 성장할 전망이며, 3분기까지 국내 통신 3사 누적 본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7,060억원이 예상된다. 이렇 다고 보면 3분기 실적 시즌 투자가들의 통신사 DPS에 대한 증가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SKT를 제외하면 배당성향이 높지 않고 LGU+는 상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통신부문 이익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수적으로 봐도 KT와 LGU+는
20~30%에 달하는 DPS 상승이 예상된다.
ARPU/DPS 상승 국면에 현 기대 배당수익률은 절호의 기회
현 시점에선 배당 투자에 관심이 없는 투자가일지라도 KT와 LGU+를 중심으로 기계적인 통신주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 3Q 실적까지 드러나면 올해 통신사 DPS 예상 컨센서스가 KT 1,600~1,800원, LGU+ 550~600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 주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이 각각 KT 5.1~5.8%, LGU+ 3.8~4.1%에 달한다. KT/LGU+ 모두 역대 최고의 기대 배당수익률이며 최근 DPS 상승 기조를 감안 시 말도 안 되는 저평가 국면이다. 배당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규제 상황 감안 시 과도한 저평가 구간
최근 통신사 간 마케팅 경쟁 상황, 규제 상황이 양호하다는 점도 통신사 저평가 인식을 높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5G 순증 가입자 증가, 단말기 추가지원금 30%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통신 시장 안정화 양상 지속될 전망이며, 가을 국감에서 보듯이 빅테크 기업 규제, 5G 육성이 부상하는 양상이어서 2022년요금 인하 리스크가 없고 망 패권 강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가들이 방통위에서 대리점 단말기 추가지원금 한도를 30%로 상향 조정한 것을 우려하는데 현 마케팅 기조를 변화시킬 변수는 아니다. 과거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 폐지에도 불구 하고 통신사 마케팅비용은 증가하지 않았다.
단기 LGU+, 중/장기 KT 최선호
투자 전략상 단기적으로는 LGU+, 중장기적으로는 KT 집중 매수를 추천한다. 아무래도 11월 초 통신 3사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단기적으로는 3분기 실적을 감안한 투자에 임할 수 밖에 없을 것인데 3분기 실적이 외견상 LGU+가 가장 우수할 것이며 배당성향 상향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반면 KT는 중장기적으로 투자 유망하다는 판단 이다. DPS 흐름과 기대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과거 어떤 국면 에서보다 투자 매력도가 높고 내용상으로 보면 올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하나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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