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작곡가 김형석과 '한솥밥'
전속계약금 10억원대 이를 듯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이 작곡가 김형석과 손잡는다.
오는 17일 현 소속사 드림뮤직과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성시경은 최근 김형석의 투게더 포에버 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기기로 구두계약했다.
그동안 몸값이 20억원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 가요계 관심이 쏠렸던 성시경은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내 음악을 발전시켜줄 곳을 찾겠다"고 두문불출해왔다.
성시경은 데뷔곡 '처음처럼'을 비롯한 자신의 여러 히트곡을 작곡한 김형석과 음악적인 뜻을 맞췄고,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속 계약금은 항간에 떠돌던 20억원의 절반인 1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은 "그동안 나를 두고 돌았던 구구한 소문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고심끝에 (김)형석이형과 음반을 같이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또 "내 뜻과는 다르게 나도는 소문들로 인해 우울증까지 걸렸다"면서 "앞으로는 좋은 노래 부르는데만 매진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영화 '국화꽃 향기' OST에 참여한 뒤 학교(고려대 인문학부 4학년)와 집만 오갔던 성시경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이민 100주년 공개방송에 참가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
올가을 3집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성시경은 지난 2000년 '제1회 발악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뒤 1집 '처음처럼', 2집 '넌 감동이었어'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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