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여러 카톡방이 있다. 그러한 카톡방들 중 하나는 "프리즌 리바이벌" 발렌티어 하는 분들이 함께 있는 방인데 어제 그 방에 올라온 어떤 글 하나를 보았다.
이 글을 보낸 분은 어느 구치소의 교도관님인 것 같다.
*** 안녕하세요. 저는( )구치소 기독선교회를 섬기는 교도관입니다.
오혁대표님께서 제가 보낸 카톡 내용이 발렌티어분들에게 힘이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제가 드러내는 걸 싫어하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저는 명절 끝나고 ( )구치소 기결수용자 중에서 매일성경으로 큐티하는 수용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수용자들은 구치소에 들어와서 1년 전에 복음을 받아들이고 매일 큐티와 성경을 가까이하는 귀한 형제들입니다.
면담 중에 "프리즌리바이벌"에서 지원하는 묵상집으로 매주 소수의 인원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하였고 각 출역장에서 믿음의 말씀대로 배려와 헌신으로 수용자 한 영혼을 전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프리즌리바이벌"을 통해 이제는 초점이 "나" 자신이 아닌 "복음의 통로"로 죽어가는 한 영혼을 바라보는 수용자들로 변하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담장 안"에 여러 가지의 중독에 죽어가는 영혼들을 바라보고 계심을 믿습니다. 올 한 해도 "프리즌리바이벌"을 통해 예수로 살아나고 풀려나고 회복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 ***
나는 담장 안 식구들이 보내오는 많은 "손편지 글들"에 은혜를 받고 "담장 안 식구"들에게 매주 묵상 글을 우편으로 보내는 "프리즌 리바이벌" 발렌티어들의 하는 사역을 보면서 역시 은혜를 받는다.
지난번에 어느 장로님을 만났는데 이 추운 날에도 월요일이면 "담장 안 식구들"에게 보낼 묵상우편물을 가지고 우체국으로 간다고 하신다. 매주 월요일에 이 일만 하는 것으로 2~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연세가 80이 넘으신 장로님인데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추우나 더우나 이렇게 "담장 안 식구"들에게 우편물 보내는 일을 꾸준하게 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이었다.
그러니 지금 이렇게 매주 월요일이면 내가 올리는 묵상 1주일 치를 가지고 "담장 안 식구"들이 이 묵상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십사 보내는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기도와 함께 우체국에 가는 사람이 몇 명이 되는 것일까? 약 400명의 발렌티어가 있는 것 같은데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다!"라고 주님께서 말씀해 주심을 확신한다.
"프리즌 리바이벌" 그리고 "세움"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는 너무나 귀한 사역들이 아닐 수 없다!
주님! 크게 축복해 주세요!!
우리말성경 아가 7장
1. 귀한 사람의 딸이여, 신을 신은 그대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우아한 그대의 다리는 장인의 손으로 정성 들여 세공한 보석과 같습니다.
"신을 신은 그대의 발이 아름답다는 표현에 금방 떠오르는 다른 성경 구절이 있다.“
개역개정 이사야 52장
7.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발은 우리 신체 부분에서 맨 아랫부분이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아름다운 부분이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그 발이 어떤 일을 할 때 빛이 나고 아름다운가?
"바로 복음을 전하는 발"이 될 때인 것이다. 내가 사는 동네는 신월동이다. 앞으로도 나는 이 동네에 계속 살게 될 것 같다. 내가 한국에 들어올 때면 말이다.
이제 이곳이 내가 사는 곳이니 내가 밟는 곳마다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곳이다.
어제는 이곳저곳 "심방"을 다녔다. ㅎㅎ 요즘 내가 "탈모방지 샴푸"를 선물 받은지라 이것을 내가 다니는 단골 미장원 원장님 주려고 한 세트를 꼬불쳐 놓았었다. 어제 "살롱드봄"이라는 미장원에 가서 원장님에게 있는 생색 다 내면서 ㅎㅎ 원장님을 위해 꼬불쳐 놓은 것 갖고 왔다고 말했다. 원장님이 넘 기뻐한다. 안 그래도 느을 밝은 얼굴의 원장님 얼굴이 더더욱 환해서 감사 감사!
원장님은 요즘 어느 교회를 다녀볼까??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먼저 교회 가라는 말 안 했다. ㅎㅎ 원장님이 먼저 나에게 "송정미 사모님" 교회가 어디냐고 하기에 그 교회는 청담동에 있다고 했더니 음.. 너무 멀다 하기에 얼릉 근처에 "한성교회" "열방교회" 말씀드렸다. 어떻게 나 보고 그 교회들을 다 아냐고 하기에 ㅎㅎ 다 내가 설교 다녀온 교회라고 했다.
이렇게 근처 교회 설교 다녀온 교회들이니 그것도 이럴 때는 좋은 것 같다. 하여튼.. 우리 원장님 새해에는 드디어(?) 다시 교회를 다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 다음 심방한 곳? "살롱드봄" 바로 옆에 "신데렐라"라는 옷집이 있다. 이 집의 아가씨 역시 나의 전도대상 VIP님! 이 아가씨는 내가 옷 사면 웃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일부러 옷 사주시는 거 알아요! 감사해요!" 이렇게 말이다. 어제는 내 책 "주님으로부터"를 들고 갔다. 사인 미리 했지만, 그 아가씨 이름은 아직 모르는지라 이름 물어보고 곧 결혼한다 하기에 책에 결혼 축하한다는 말을 해 주고 내가 이 책의 저자라고 말해 주었다.
가게에 있으면서 꼭 읽으라고 했다. ㅎㅎ 예쁘고 착한 아가씨이다. 엄마가 요즘 아프셔서 엄마 도와주느라 가게에 매일 나와 있다. 이 아가씨에게는 책을 주면서 내 어록이라고 내가 말하는데요. 내 미국 이름이 유니스거든요. "유니스를 만났는데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다? 아직 유니스를 만난 것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니 아가씨가 활짝 웃는다. ^^
동네에 다른 가게들도 천천히 시간 되면 전도를 더 하도록 해야겠다.
아 참.. 다른 분도 한 분 어제 "심방"가서 서서히 전도 ^^ 다 감사한 것은 내가 이렇게 전도하는 것 알아도 나를 "좋아"해 준다는 것이다. 전도는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인 것 같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런 전도도 주님 도와주시지만
함께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는 꾸준한 "관계전도"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그분들을 진심으로 귀히 여기고 그분들이 예수님 믿고 나중에 다 같이 천국에서도 함께 살고 싶어 하는 진심 된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전도 실적(?) 하나 올리려고 전도하는 그러한 마음보다는 전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참으로 좋아하고 그리고 귀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복음 들고 산을 넘는 발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발들임에 감사합니다.
"프리즌 리바이벌"의 모든 발렌티어들의 발들이 아름다운 발들입니다.
수용자 자녀들을 돕는 "세움"을 위해 일하는 모든 분의 발들이 아름다운 발들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교정기관 안에서 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교도관들의 발들이 아름다운 발들입니다.
이 땅에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게 해 주십사 기도하는 모든 사람의 발이 아름다운 발들입니다.
저는 오늘 선한목자교회 "중등부" 그리고 "고등부 중등부 합한 통합부" 주일 설교입니다. 수양회에 와달라는 날짜가 이리저리 암만해도 안 맞으니 저보고 주일날 설교라도 그럼 와 달라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중등 아이들, 고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교를 잘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제가 선한목자교회 가는 줄 알고 최고의 날 식구들이 기도 받겠다고 연락들이 오는데 제가 두 번의 설교를 연달아 마치고 기도해 주는 시간들로 지치지 않도록 저에게 힘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이사야 52장
7.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2. 2.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딸
나는 너를 사랑하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이라.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처럼 내가 창조한 나의 피조물을 내가 똑같이 사랑함이라.
네가 나를 사랑한다는 고백은 곧 내가 만든 모든 피조물도 네가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아니하느냐?
사랑하는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딸
주위를 돌아볼지니라. 너무나 많은 사람이 너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단다.
네가 사랑을 원하듯 그들도 사랑을 원하고 있으니 네가 그들을 위해서 사랑을 베풀 때 네가 사랑받는다는 것을 깨닫는 거 어떻게 생각하느냐?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왜 사람들은 나를 사랑하지 않지? 이러한 질문보다는 나는 오늘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 그렇게 질문을 바꿔보는 것은 어떻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