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한 성깔 하는 관상이라 했던 단촉미(短促眉)는 눈썹이 눈보다 짧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성격이 급하고, 강한 추진력이 특징이며 다혈질에 가까운 성향을 보여주기도 한다. 타인과 협조하거나 의지하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립심도 갖고 있다.
눈썹이 짧더라도 털이 부드럽고 속살이 보일 정도로 맑은 것을 두고 단촉수미(短促秀眉)라 한다. 과거에는 문무(文武)에 능하고 어진 성품으로 귀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눈썹이 눈을 덮지 못하는 것은 명예(직업운)와 재물운이 지속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운명의 기복이 있는 관상이다.
반면, 짧은 눈썹에 눈빛이 강하고 미릉골(눈썹뼈)가 솟았으며, 눈썹털이 흩어지면 평생을 두고 성과가 없다. 잠시 재물을 모았더라도 쉽게 빠져나가고, 아내와 형제간에도 인연이 없다고 보는 대표적인 흉상에 해당한다.
짧은 눈썹(단촉미)을 구분할 때는 형태에 따른 길흉(吉凶)을 보기도 하지만, 인당(미간, 명궁)과의 관계를 통해 한 사람의 성향을 분석하기도 한다. 같은 눈썹이라도 인당의 넓이에 따라 크게 다른 성향 차이가 나타나므로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1) 짧은 눈썹 + 넓은 인당
=> 한 눈에 봐도 시원시원해 보이는 인상이다. 짧은 눈썹이지만 인당이 넓은 사람은 개방적이고 호방한 성향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상황(사건)을 보는 안목도 넓다. 타인의 허물이나 실수를 덮어줄 수 있는 아량을 갖고 있고,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약싹 빠른 계산보다는 감정이나 정(情)을 중시하는 편이다. 예술적인 감각이나 공감 능력이 뛰어나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데 장점이 많다. 연예(예술인), 정치인, 사회단체 리더에게 많이 볼 수 있는 관상 유형이다.
국민의 힘 상임고문, 국민 권익 위원회 위원장, 민주화 운동 기념 사업회 이사장등을 역임한 이재오씨다. 눈이 작은 편이라 많이 짧은 눈썹은 아니다. 인당, 전택궁(윗 눈두덩)이 모두 넓은 타입으로, 밀어붙일 때는 과감하지만 사람을 다룰 때는 부드럽게 안아줄 줄 아는 '덕장(德將)'의 기질을 갖고 있다. 코과 관골(광대뼈)이 좋아 큰 그릇의 자질을 갖췄지만, 음성(목소리)에 아쉬움이 있다. 화음(火音, 허스키)에 울림이 약한 음성의 소유자다.
2) 짧은 눈썹 + 좁은 인당
=> 짧은 눈썹이면서 좁은 인당(印堂)이 동반한 경우다. 눈썹을 절반으로 잘랐을 때, 앞부분(눈썹머리)는 용기와 투쟁심, 강인함을 나타내고 뒷부분은 안정감, 인기, 재물, 아내(남편)을 상징한다.
이 타입은 눈썹 앞부분(눈썹머리)의 특징과, 생각이 많고 예민한 성격의 좁은 인당이 결합된 형태로 보면 된다. 자기중심적인 고집과 집착이 강하고, 마음 먹으면 한 판 붙어보는 파이터 기질도 있다. 직관력이 뛰어나고 주변 상황이나 타인의 의도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폭넓은 식견이 부족하고 조급하게 결정하는 것이 단점이다. 다소 예민한 성격이라 타인에 대한 포용력이 부족하고 비판적으로 대응하기 쉬운 관상이다.
이 타입은 눈썹 뒷부분인 처궁(妻宮,아내), 재물, 인기궁이 약해 길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항상 한 템포 쉬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이종격투기 종목에서 활약한 김이삭 선수다. 인당이 다소 좁은 단촉미의 소유자다. 뒤쪽으로 갈수록 올라간 눈썹이 강인하게 보인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